‘추추 트레인’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미국프로야구(MLB) 한국인 한 시즌 최다 홈런 신기록을 갈아치웠다. 추신수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허버트험프리 메트로돔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4회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시즌 16호째. 이로써 추신수는 최희섭(현 KIA)이 2004년과 2005년에 기록한 종전 한국인 타자 한 시즌 최다 홈런인 15개를 넘어섰다. 이날 우익수 겸 4번타자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2회 선두타자로 나온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하지만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4회 다시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 칼 파바노의 2구째 91마일(시속 146km)짜리 직구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
‘신예’의 호기를 막지 못한 ‘황제' 로저 페더러(28·스위스)의 위상에 흠집이 갔다. 페더러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6위 후안 마틴 델 포트로(21·아르헨티나)에게 2-3(6-3 6-7 6-4 6-7 2-6)으로 패했다. 페더러는 델 포트로에게 허를 찔려 US오픈 6연패에 실패, 1920년부터 1925년까지 6년 연속 우승한 빌 틸든(미국)의 뒤를 잇지 못했다. 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최다 메이저대회 우승 기록을 16회로 늘리는데 실패했다. US오픈은 페더러의 텃밭이나 다름없었다. 지난 해 그가 ‘영원한 라이벌’ 라파엘 나달(23·스페인)에게 밀려 2인자에 머물렀을 때에도 US오픈 우승은 그
‘신예’ 후안 마틴 델 포트로(21·아르헨티나)가 ‘황제’를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세계랭킹 6위 델 포트로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남자단식 결승전에서 4시간6분에 걸친 혈전 끝에 랭킹 1위 로저 페더러(28·스위스)를 3-2(3-6 7-6 4-6 7-6 6-2)으로 제압하고 우승을 차지했다.이번 대회 전까지 델 포트로가 메이저대회에서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은 준결승 진출이다. 델 포트로는 올해 프랑스오픈에서 준결승에 진출했다.델 포트로에게는 이번 대회 결승이 생애 첫 메이저대회 결승 무대였다. 그러나 델 포트로는 페더러에게 위축되지 않고 생애 첫 그랜드 슬램 우승까지 수확해냈다.아르헨티나 선수가
‘아줌마’가 일을 냈다. 지난 2007년 은퇴했다가 올해 복귀한 킴 클리스터스(26·벨기에)는 14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US오픈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랭킹 8위 캐롤라인 보즈니아키(19·덴마크)를 2-0(7-5 6-2)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3년 세계랭킹 1위를 오르기도 했던 클리스터스는 지난 2005년 US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처음으로 메이저대회 단식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지난 2007년 현역에서 물러난 뒤 지난해 딸을 출산한 클리스터스는 올해 8월 투어대회에서 2년 만에 복귀했다. 클리스터스는 복귀 후 첫 메이저대회에서 우승까지 가져가는 파란을 일으키며 ‘아줌마의 위력’을 선보였다. US오픈에서 와일드 카드로 출
박주영은 시즌 마수걸이 포를 작렬했고, 팀은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박주영(24·AS모나코)은 14일 새벽 4시(한국시간) 모나코 루이Ⅱ경기장에서 열린 2009~2010프랑스 프로축구(리그 1) 5라운드 파리 생제르맹(이하 PSG)과 경기에서 후반 40분에 결승골을 뽑았다.미드필드 지역에서 알레한드로 세자르 알론소의 패스를 받은 박주영은 문전 오른쪽까지 드리블한 뒤 오른발 슈팅으로 이날 경기의 첫 골을 성공시켰다. 올 시즌 첫 골이자 프랑스 리그 통산 6호 골이다.박주영의 맹활약에 힘입은 AS모나코는 3승2패(승점 9)로 시즌 초반부터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는 중위권을 벗어나 상위권으로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박주영은 최근 팀에 합류한 아이두르 구드욘센과 처음 호흡을 맞추며 풀 타임 활약했다.비록
‘타격 천재’ 스즈키 이치로(36·시애틀 매리너스)가 미국프로야구(MLB) 역사상 처음으로 9년 연속 2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이치로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주 알링턴의 레인저스볼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 원정더블헤더 1차전에서 3회에 안타 1개를 추가한 뒤 이어 열린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2회 내야 안타를 추가했다. 전날까지 198개의 안타를 기록 중인 이치로는 이로써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01시즌부터 9년 연속 200안타에 성공했다. 이는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치로는 지난해 8년 연속 200안타를 기록하면서 윌리 킬러(1894년~1901년)와 함께 이 부문 타이기록을 세웠었다. 지난 3월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이후
프로축구 포항 스틸러스가 역대 최고 점수로 K-리그 베스트팀에 선정됐다. 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지난 13일 K-리그 역대 통산 1경기 팀 최다득점인 8골을 기록하며 제주 유나이티드에 8-1로 승리한 포항이 23라운드 베스트팀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포항은 경기 초반과 막판에 5골을 집중시켜 추가 점수를 얻었고, 경기를 치른 14개 팀 가운데 가장 많은 슈팅 16회(유효슈팅 10회)를 기록해 점수를 더했다. 이로써 포항은 총 11.8점을 얻어 K-리그 베스트팀을 선정하기 시작한 지난 2007년 5월 이후 최고 점수로 베스트팀에 올랐다. 한편, 경남FC는 7.3점으로 적지 않은 점수를 얻었지만, 무시무시한 화력을 선보인 포항에 가려 아쉽게 4주 연속 베스트팀 등
경북 예천군은 오는 21일부터 27일까지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제41회 전국 남·여 양궁종합선수권대회와 제2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 초등학교 양궁대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군은 이번 전국규모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양궁경기장 시설물 점검 및 주변 정비를 비롯해 시가지 및 주변 환경정비, 숙박업소 및 식품접객업소 등에 대한 친절서비스 교육과 지도ㆍ점검, 교통질서 확립 등 철저한 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 특히 경기장 시설물인 전기, 방송 및 전광판 시스템 운영 점검과 경기장 주변 및 진입로 환경정비, 참가선수단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방안 점검, 양궁장 시설물 및 각종 기능실 청소 및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점검반을 편성해 관내 숙박업소와
‘한국프로야구의 살아있는 전설’ 송진우(43)의 은퇴 경기가 23일로 확정됐다. 한화 이글스는 오는 23일 LG 트윈스와의 대전 홈경기를 송진우의 은퇴 경기로 열겠다고 14일 밝혔다. 한화는 이번 송진우의 은퇴 경기를 1989년 1차 지명으로 프로에 입단한 이후 한국 프로야구 투수 각 부문의 신기록 수립과 함께 한국프로야구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를 살려 ‘Legend(레전드) 21 송진우’의 컨셉의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지난 1989년 한화의 전신인 빙그레 이글스에 입단한 송진우는 21시즌을 소화하면서 통산 최다승(210승)을 비롯해 최다 이닝(3003이닝), 최다 탈삼진(2048개) 등, 투수 주요 전부문의 신기록을 수립했다. 지난 2000년에는 프로야구선수협의회 창립을 주도하는
무서운 기세를 보이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페넌트레이스 막판 선두 싸움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2위도 어려워 보였던 SK 와이번스(73승5무47패)는 어느덧 12연승으로 선두 KIA 타이거즈(74승4무48패)를 반게임차로 압박했다. 팀 창단 후 최다 연승을 갈아치운 SK는 또 하나의 대기록에 도전장을 던졌다. 바로 3년 연속 페넌트레이스 우승이다. 현재로써는 SK가 가장 근접한 상태다. 지난 2년 간 통합 챔프에 오른 SK는 KIA와의 선두 다툼에서 승리할 경우 프로야구 역사를 새롭게 쓰게 된다. 일단 분위기는 조성됐다. 투수와 타순 할 것 없이 모든 선수들이 상승세에 있고 어느 팀에도 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은 선수단을 지배하고 있다. 지난 2년간 SK 우승의 중심에 있던
총 상금 2억5000만원이 걸린 제5회 경남도지사배 대상경주 주인공은 조창욱 기수의 ‘영웅만세’(4세 국산마·수말·임금만조교사) 품으로 돌아갔다. 지난 13일 KRA부산경남경마공원 부경 제 5경주(국산1군·1800m 별정)로 치열하게 펼쳐진 이번 대상경주에서 영웅만세는 막판 추입을 앞세워 내로라하는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거머쥐었다. 총 5두 경주마가 출전해 역대 최소출전 대상경주로 기록된 이번 대회에는 ‘아름다운질주’와 ‘개선장군’이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됐지만, ‘영웅만세’가 탁월한 작전전개로 우승을 기록했다. 발주기 문이 열리고 ‘콩커러’가 게이트 이점을 살려 초반 선두에 나섰으나 4코너 이후 체력의 한계를 보였다. 이어 뒤따르던 ‘아름다운질주’와 ‘개선장군’이 경주를 이끌었으
성균관대가 13일 오전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2회 KBO총재기 전국대햑야구대회 경성대와 결승전에서 4회초 뽑아낸 3점을 잘 지켜 3-2 승리를 거뒀다. 초대 대회 챔피언에 올랐던 성균관대는 2년 연속 총재기를 거머쥐며 이 대회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반면, 경성대는 제43회 대통령기 대회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로 결승에서 고배를 마셨다. 선발 투수들의 호투 속에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4회초 성균관대에 의해 균형이 깨졌다. 선두타자 김희석은 2루수 앞 내야안타에 이은 상대 실책과 폭투를 틈타 무사 3루 기회를 만들었다. 이어 후속타자 이상훈의 2루타로 선제점을 뽑은 성균관대는 스퀴즈 번트와 박정음의 3루타로 3-0으로 달아났다. 경성대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5회말 1사
경남FC 정말 이래도 되나?지난 1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원FC를 4-0으로 대파 하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경남FC를 지켜본 타 구단 팬들이 부러움에 하는 말이다.경남은 지난 6일 전남을 4-1로 잠재운 뒤 강원FC를 제물로 4연승 기록한다는 당초 예상을 성공시켰다.이날 강원을 맞은 경남은 김동찬, 이훈, 이용래, 인디오 연속골에 힘입어 4-0 대승을 거두며 6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경남은 전반부터 강원을 거세게 몰아 세우며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7분 이훈이 첫번째 슈팅으로 공격 시작을 알렸다.기세가 오른 경남 공격에 강원FC는 속수무책. 중원 싸움에서 밀려 공격다운 공격을 하지 못한 강원은 전반내내 페이스를 찾지 못했다. 이미 위험한 고비를 두차례 경험한 강원은 전
창녕군과 창녕중학교 및 ㈜코아스틸은 지난 10일 오후 군청 2층 전자회의실에서 김충식 창녕군수, 박동희 창녕중학교장, 이상동 (주)코아스틸회장, 김삼수 창녕군생활체육협의회장, 김대식 창녕군축구협회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녕중학교 축구부’ 창단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군은 ‘창녕중학교 축구부’ 창단을 계기로 유소년 스포츠 강화와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에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창녕중학교는 지난 8일까지 학부형 설문조사, 동창회 협의,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많은 의논을 거쳤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성공적인 축구부 창단을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부터 후원기업체와 부산지역 및 창녕지역 중학교 축구부 관계자 등과 수차례 협의가 있었다. 그 결과, 창녕이 고향이고
검도인들의 영원한 영웅 ‘박영헌 범사’의 고향 남해군에서 ‘2009년 생활체육 남해군수기 및 박영헌 선생 추모 전국검도대회’가 12일에서 13일까지 이틀간 전국 2000여명의 검도인이 참가한 가운데 남해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범사 8단, 고(故)박영헌 선생 업적을 기리고 영·호남 검도인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2001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에는 전국 생활검도 동호인들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전국대회로는 처음으로 개최됐다. 12일 여자부, 남자청년부, 초등부·고학년부 등 7개부 개인전을 시작으로 13일은 단체전을 펼쳤는데 참가자들은 경기의 승패를 떠나 예의를 숭상하고 검도 저변확대를 위해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대회였다. 정현태 남해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고(
‘코리안 특급’ 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가 3경기 연속 홀드를 따냈다. 박찬호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와 홈경기에서 8회에 등판해 ⅔이닝 동안 2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박찬호는 9-7로 앞선 8회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 1사 1루에서 첫 타자 제프 프랭코어를 좌익수 뜬공으로 요리, 투 아웃을 만들었다. 하지만 박찬호는 이어 나온 오미르 산토스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해 1사 1, 2루에 몰린 뒤 대니얼 머피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해 1실점했다. 이 점수는 앞선 브렛 마이어스가 내보낸 주자여서 자책점으로는 기록되지 않았다. 이어진 위기 상황에서 박찬호는 대타 코리 설리번을 유격수 뜬공으로
‘추추 트레인’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 치웠다.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홈경기에 우익수 겸 4번 타자로 선발 출장, 결승 투런 아치를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불방망이를 휘둘렀다.지난 8월 1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28일 만에 시즌 15호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는 지난 해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14호 홈런을 넘어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또, 추신수는 이날 홈런으로 종전 최희섭(현 KIA 타이거즈)이 지난 2004년과 2005년 기록한 메이저리그 한국인 한 시즌 최다 홈런(15홈런)과 타이기록를 이뤘다.4회 2번째 타석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산소탱크’ 박지성이 시즌 개막 후 3번째로 출전명단에서 제외됐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토트넘의 5연승에 제동을 걸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13일 새벽 1시30분(이하 한국시간) 런던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와 리그 5라운드에서 3-1로 역전승했다. 대표팀 일정을 모두 마친 뒤 맨유로 복귀했던 박지성(28)은 18인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68)은 미드필더 4명으로 라이언 긱스(36)와 폴 스콜스(35), 안데르손(21), 대런 플레처(25)를 선발 출전시켰고, 교체 명단에는 루이스 나니(23)와 안토니오 발렌시아(24), 마이클 캐릭(28)의 이름을 적어냈다. 비록
박찬호가 무사 만루 위기를 넘기고 시즌 10번째 홀드를 올렸다. 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는 10일(한국시간)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2009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원정 경기에서 선발 클리프 리에 이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등판, 1이닝 동안 노히트 피칭으로 6-5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박찬호는 최고구속 95마일(시속 153km)의 강속구를 선보였고, 총 투구수는 14개(스트라이크 8개)였다. 시즌 10홀드(3승 3패)를 기록하면서 평균자책점은 종전 4.59에서 4.54로 끌어내렸다. 필라델피아는 박찬호의 계투에 힘입어 6-5로 신승했다. 뉴시스
‘김태균에 대한 한신 타이거즈의 관심은 변함없다.’ 10일 제52회 한국오픈 골프 개막에 앞서 지난 9일 천안 우정힐스GC(파71)에서 열린 프로암 대회에 세계 각국의 출전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이날 일본 골프의 ‘신성’ 이시카와 료(18)가 한국을 처음으로 방문해 일본 취재진 또한 수십명이 몰려들어 취재 경쟁에 북새통을 이뤘다. 일본 취재진은 이시카와의 취재가 끝나자 한화 이글스의 4번 타자 김태균(27)에 대해 관심을 표명했다. 데일리스포츠의 한신 담당기자라고 밝힌 모 기자는 “한신이 김태균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확실하다. 우리 쪽에서도 김태균을 헤드라인으로 다룬 적이 있다. 그는 올 겨울 일본 프로구단들 사이에서 영입 대상 1순위 후보임에 틀림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