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우승과 인연이 없었던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이 시즌 12라운드에서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키미 라이코넨(30·핀란드)은 지난달 30일 밤(한국시간) 벨기에 스파 프랑코샹 서킷에서 열린 ‘2009 포뮬러1 월드 챔피언십(이하 F1)’ 12라운드 벨기에GP에서 1시간23분50초995의 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6번 그리드(예선 6위)에서 출발한 라이코넨은 7004km의 서킷을 44바퀴 도는 벨기에GP에서 폴 포지션(예선 1위)을 잡았던 포스 인디아의 지안카를로 피시첼라(36·이탈리아)를 0.9초 차로 제치고 시즌 첫 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2007년 종합 우승을 차지했던 라이코넨은 팀 동료인 펠리페 마사(28·브라질)의 부상 공백을 깨끗이 메웠다. 레드불 레이싱 팀의 세바스
허정무호 합류를 앞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의 조원희(26)가 시즌 세 경기 만에 후반 교체출전으로 모습을 드러낸 반면, 설기현(30·풀럼)은 아스톤빌라전 출전명단에서 제외됐다. 조원희는 지난달 30일 밤 11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펼쳐진 위건-에버튼 간의 리그 4라운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1-1 동점이던 후반 29분 헨드리 토마스를 대신해 약 20분간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15일 아스톤빌라와 리그 개막전(2-0 위건승)에서 후반 종료직전 교체투입, 리그 첫 출전을 기록했던 조원희는 에버튼전 출전으로 세 경기 만에 그라운드를 밟으며 시즌 두번째 공식출전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활약한 조원희는 공수 양면을 분주히 오갔다. 후반 45분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에 데뷔한 허미정이 두 번의 연장 끝에 값진 우승을 따냈다.허미정(20·코오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노스 플레인스의 펌프킨 릿지GC 고스트 크릭코스(파72·6546야드)에서 열린 LPGA투어 세이프웨이 클래식 최종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13언더파 203타를 기록했다.버디 5개 이글 1개로 7타를 줄여 최종합계에서 수잔 페테르센(28·노르웨이), 미셸 레드먼(44·미국)과 동타를 이룬 허미정은 결국 연장 두 번째 홀에서 생애 첫 LPGA투어 우승을 차지했다.선두에 4타 뒤진 공동 9위로 대회 최종일 경기를 시작한 허미정은 7번 홀까지 파에 그치며 우승과는 거리가 먼 듯 했다.하지만 전반라운드 막판 8번과 9번 홀의 연속 버디를 시작으로 맹타의 시
한국 남자배구가 세계선수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남자대표팀은 30일 일본 고마키체육관에서 열린 2010세계배구선수권대회 아시아 예선 H조(한국, 일본, 이란, 카자흐스탄) 마지막 날 일본과의 경기에서 무기력한 플레이 끝에 0-3(23-25, 16-25, 22-25)로 완패했다. 첫날 이란전에 이어 두 번째 패배를 당한 한국(1승2패)은 일본(3승), 이란(2승1패)에 이어 조 3위에 그쳐 내년도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본선진출이 좌절됐다. 남자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 나서지 못한 것은 지난 1986년 체코대회 이후 처음이다. 일본과의 맞대결에서도 지난 2006년 아시아 최강전 3-1 승리 이후 네차례 연속 패해 아시아의 강호 자리마저 위협받게 됐다. 통산 전적
‘열 손가락이 없는 산악인’ 김홍빈씨(44)가 장애인 세계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도전을 위해 원정대 발대식을 갖는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는 등반 도중 사고로 손가락을 모두 잃은 김홍빈씨의 히말라야 14좌 완등 도전에 앞서 9월 2일 오후 3시 CMB광주방송국 1층 연회장에서 ‘2009 안나푸르나 원정대’ 발대식을 갖는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원정대에는 단장 김씨를 포함해 모두 4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9월11일부터 10월 30일까지 50일간의 일정으로 히말라야 14좌 중 6번째 네팔 히말라야산맥 안나푸르나(8901m) 등반에 도전한다. 장애인들의 좌절 극복과 함께 희망을 전하기 위한 이번 원정대는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한다. 김씨는
강원 양구에서 국제주니어테니스대회와 펜싱국가대표선발전이 30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열린다. 다음달 13일까지 열리는 국제 주니어테니스 선수권대회는 캐나다, 중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한국 등 5개국 450여명이 참가해 단식과 복식 챔피언을 가린다. 또 펜싱국가대표선수 선발전은 6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9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사)대한펜싱협회 주최로 문화체육회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샤브르, 플레레, 에뻬 종목으로 나눠 열리는 펜싱국가대표선수 선발전으로 전국최고 선수들이 참가해 기량을 겨룰 것으로 보인다. 양구에서는 지난달까지 10종목 32개 대회가 열린데 이어 앞으로도 10여개 전국대회가 열릴 계획으로 있다. 이와 함께 여름철 폭서기를 이용한 하계전지훈련선
‘1위’ 굳히기에 나선 호랑이 군단의 상승세에 거침이 없다. KIA 타이거즈는 지난 29일 잠실구장에서 계속된 ‘2009 CJ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아킬리노 로페즈의 역투와 장단 12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의 활약을 앞세워 8-2로 승리를 거뒀다.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두산을 제압한 KIA는 시즌 69승째(4무41패)를 따내며 시즌 70승 고지에 1승만을 남겨뒀다.또, 이날 승리로 두산전 4연승, 원정 6연승 행진을 이어갔다.두산은 이날 패해 최근 4연패의 늪에 빠지며 선두 경쟁에 비상이 켜졌다. 시즌 50패째(64승5무).KIA 선발 로페즈는 이날 9이닝을 10안타 2실점으로 틀어막고, 시즌 12승째(4패)를 챙겼다. 올 시즌 2번째 완투승이다. 로페즈는 최고 147km의 빠른
이규원(20·용인대)이 세계유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이변이었다. 이규원은 지난 29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 아호이체육관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유도선수권대회 4일째 남자부 90㎏급 결승전에서 러시아의 키릴 데니소프를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회전에서 티아고 카밀로(브라질)을 업어치기 한판으로 누르고 2회전에 진출한 이규원은 준결승까지 치른 5번의 경기에서 3번을 한판으로 따내고 결승에 올랐다. 결승에서 러시아의 강자 데니소프를 만난 이규원은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고, 1분30초를 남겨두고 업어치기 기술로 상대를 매트에 누이며 첫 출전한 세계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기염을 토했다. 이규원이 금메달을 추가해 한국은 이번대
볼턴은 지난 29일 밤 11시(한국시간) 잉글랜드 볼턴의 리복스타디움에서 열린 리버풀과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치열한 접전 끝에 2-3으로 패했다. 5경기 연속 출전을 기대했던 이청용(21)은 같은 포지션의 케빈 데이비스가 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하면서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볼턴은 시즌 초반 위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리버풀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고도 수적 열세를 견디지 못하고 석패, 시즌 개막 후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앞선 3라운드까지 1승2패로 부진했던 리버풀은 힘겨운 경기 끝에 값진 승점 3점을 추가해 시즌 초반부터 불거진 ‘우승 불가론’에 반기를 들어 보였다. 앞선 2경기에서 모두 패한 볼턴은 전반 33분에 요한
박지성이 교체 출전해 추가 시간까지 33분간 활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스날을 상대로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30일 새벽 1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아스날과 2009~201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 후반 17분 교체 투입되어 33분간 활약했다.안토니오 발렌시아의 뒤를 이어 오른쪽 측면 공격수의 임무를 받은 박지성은 특유의 활동력을 바탕으로 아스날을 괴롭혔지만, 몇 번의 실수로 인해 위협적인 순간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맨유는 전반 39분에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들어 무서운 기세로 상대를 몰아붙인 끝에 6분여 만에 2골을 쏟아 기분 좋은 2-1 역전승으로 2라운드 번리전의 패배 이후 2연승을 기록했다.앞선 3경기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이 대회 첫 언더파로 중상위권에 진입했다. 양용은은 3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의 리버티 내셔널GC(파71·741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바클레이스’ 3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 공동 17위에 올랐다. 공동 29위로 라운드를 시작한 양용은은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톱10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잡아낸 양용은은 3번홀에서 곧바로 보기를 범했다. 5번과 6번홀 연속 버디로 감각을 찾은 그는 8번홀에서도 버디로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그는 남은 홀에서 버디와 보기 한 개씩을 더하는데 그쳐 공동 17위에 만족해야 했다. 2주 전 양용은에게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내
시즌 후반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임창용(33) 때문에 야쿠르트 스왈로즈 다카다 시게루 감독이 초조해하고 있다. 임창용은 지난 29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2009일본프로야구 주니치 드래건스와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10회초 등판, 결승 솔로포를 포함해 2실점을 기록했다. 8월 중순까지 0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임창용은 21, 23일 요미우리 자이언츠전에서 2점씩 내주며 무너졌으며, 전날 경기에서도 2점을 허용했다. 이제 평균자책점이 1.62로 높아져 2점대로 치솟을 위기에 넣였다. 어느덧 시즌 3패째(5승)를 당해 지난 해에 이어 후반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야쿠르트 다카다 감독은 30일 스포츠닛폰과 인터뷰에서 “임창용이 계속해서 컨디션 난조를 보여 불안하고 걱정이
경남FC 전 일본국가대표 출신 토다 카즈유키가 9월 중 복귀를 위한 재활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토다 카즈유키는 지난달 12일 성남 원정경기에서 부상을 당해 일본으로 건너가 수술까지 받으며 재활 치료를 받아 왔다. 토다는 현재 일본 최고 권위의 국립스포츠과학센터(JISS)에서 체계적인 프로그램에 따라 회복 훈련에 전념하고 있다. 토다는 “9월 말 경남FC 복귀를 목표로 회복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면서“팀에 조속히 복귀해 플레이오프 진출에 힘을 더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오용기자
창녕군청정구단(단장 허성관 부군수·감독 김용국)은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7일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그랜드슬램공원에서 열린 제6회 헝가리 국제 정구대회에 참가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헝가리 국제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HITOC)가 주최하고 헝가리안 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대표로 참가한 창녕군청정구단 소속 신윤수와 김기성이 개인복식에서 각 1위를 차지했다. 또 김기성 선수와 농협 김애경 선수 혼합복식에서 1위를 하는 등 금메달 3개를 획득하는 영광을 안았다. 김덕수기자
국민생활체육회(회장 이강두)가 주최하고 합천군, 경남씨름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통령배 2009 경남도 씨름왕 선발대회’ 및 ‘제3회 경상남도 민속씨름대회’가 오는 29일부터 30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합천군 황강레포츠공원에서 개최된다. 참가선수는 도내 시군을 대표하여 선발된 가운데 남자부(초·중·고·대학·청년·중년·장년)와 여자부(60·70·80kg 이하) 등 10개부문 3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각자의 기량을 유감없이 펼치게 된다. 첫째날은 10시부터 여자부(60·70·80㎏이하) 및 남자부(초·중등부) 결승전 경기가 치러지며, 둘째날은 10시부터 15시까지 남자부(고등·대학부·일반부) 결승전 경기를 치르게 되며, 이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부별 1위 및 2위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전국 씨름 왕 선발대
일본 최다승 여성기수로 ‘나고야의 여왕’으로 불리는 미야시타 히토미(32·일본)의 한국 진출이 가시화 대고 있다.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김성언)은 지난 16일 히토미 기수가 이메일을 통해 6개월간의 단기 기수면허 신청을 공식 요청해 왔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열린 국제여성경마대회(1600m·혼합1군)에 비인기마 ‘이마파이어크래커’에 기승한 히토미 기수는 경기 막판 짜릿한 대역전극을 펼치며 세계 유명 여성기수들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당시 우승 소감에서 ‘수준 높은 경기장과 열정적인 경마팬을 가진 한국에서 꼭 한번 활동하고 싶다’며 한국경마 진출에 대한 의지를 이미 밝힌바 있다. 히토미 기수는 43kg, 152cm 가냘픈 몸매지만 통산전적 7672전 618승 2착 7
2009 한국스페셜올림픽 하계대회에 출전한 통영잠포학교 선수단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27일 학교 측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전북 완주군 우석대학교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서 우리나라 지적장애 육상의 1인자 추혜진 선수가 출전해 100m, 200m에서 1위의 영광을 안았다.또 탁구단식 경기에서는 문창익 선수가 1위, 공은준 선수가 3위, 류성준 선수가 4위를 차지했으며 복식경기에서는 문창익, 공은준 선수가 2위로 입상하면서 ‘우리의 용기 앞에 불가능이란 없다’는 슬로건을 재확인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학생들은 여름방학인데도 불구하고 섭씨 35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를 이겨내고, 고성군, 통영시 체육시설을 찾아다니며 열정적인 훈련을 거듭한 끝에 이와 같은 훌륭한 성적을
황제 타이거 우즈(34·미국)를 격침시킨 양용은(37·테일러메이드)의 인기가 좀처럼 수그러들 줄 모르고 있다. 한국은 물론 외국 언론들까지 가세해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하루아침에 유명인사로 급부상한 양용은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바클레이스’ 출전을 하루 앞둔 2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저지시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우승 소감과 대회 각오 등에 대해 밝혔다. 제 91회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뒤 자신의 스폰서인 테일러메이드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를 방문한 양용은은 그 곳 직원들이 자신의 이름을 불러준 덕에 록 스타가 된 기분이었다고 머쓱해 했다. 그는 당시 근처 골프장에서 우연히 만난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63)과 일화도 소개했다.
‘추추 트레인’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틀 만에 멀티히트를 때려내며 3할타율에 바짝 다가섰다.추신수는 27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원정경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전날 경기에서 전날 3연타석 삼진을 당하며 볼넷 1개를 얻어내는 데 그친 추신수는 이날 첫 타석부터 방망이를 매섭게 돌렸다.추신수는 1회 1사 1루의 첫 타석에서 상대팀 선발 루크 호체바의 초구를 때려 중전안타를 만들어냈다.이어 3회 1사 1, 3루의 두 번째 타석에서 추신수는 호체바의 4구째 93마일짜리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날려 보내는 1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추신수는 1루 주자가 홈으로 파고들다 아웃되는 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위건 애슬레틱의 조원희(26)가 3경기 연속 결장해 시즌 초반 주전경쟁에서의 어려움을 드러냈다. 소속팀 위건은 챔피언십(2부리그) 소속 블랙풀에 1-4로 참패, 체면을 구겼다. 조원희는 27일 새벽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블룸필드 로드에서 펼쳐진 블랙풀과 칼링컵 2009~2010 2라운드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이로써 조원희는 지난 15일 아스톤빌라(2-0승)와 프리미어리그 개막전 교체출전 이후 3경기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위건은 전반 3분과 19분 연속실점한데 이어, 33분 페널티킥을 막아냈음에도 불구하고 재차 골을 허용, 전반전을 0-3으로 크게 뒤진 채 마쳤다. 위건은 후반 22분 다시 추가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