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이 주최하고 합천군배구협회(회장 이영민)가 주관하는 2009년 합천황토한우 제3회 합천군수배 전국남녀 배구대회가 합천군민체육관외 6개 보조경기장에서 65개팀 1200명이 참가한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개회식에는 심의조 군수, 이영민 합천군배구협회장, 문준희, 김윤철 도의원, 이민랑 생활체육협의회장 등이 참석해 대 성황을 이뤘다.이번 대회는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2일에 걸쳐 경기가 치러졌으며, 화창한 날씨와 함께 출전 배구동호인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발휘했다.클럽팀 위주로 운영한 이번 대회로 각종 스포츠가 생활체육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계기가 마련됐고, 자생 신생조직 클럽이 새롭게 많이 탄생하여 배구가 국민생활 속에 정착되는 단계로 가고 있다고 평가하고 있다.경기결과 각 부 우승팀은
지난해 프로축구 K-리그 정상에 올랐던 수원 삼성과 하위권에서 맴돌기만 했던 광주 상무는 올 시즌 나란히 축구 팬들에게 충격적인 성적을 선사하고 있다.지난해 우승 이후 주전 선수들이 대거 이탈한 수원은 ‘디펜딩챔피언’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할 정도로 리긍경기에서 1승3무5패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어 전체 15개 팀 가운데 최하위까지 밀려났다.이와 반대로 지난 겨울 모든 포지션에서 고르게 선수층을 두껍게 만든 광주는 6승1무1패로 전북 현대와 함께 치열한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광주가 올 시즌 불과 8경기만에 만들어 낸 6승이라는 결과물은 광주가 지난 2007년과 2008년에 거둔 승리를 모두 합친 것보다도 더 많은 수치다.‘상전벽해’라는 옛말이 생각날 정도로 이들의 극적인 상황 변화는 많은 축구
세계랭킹 3위 노박 조코비치(22·세르비아)는 11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세르비아오픈 결승전에서 랭킹 137위 루카스 쿠보트(27·폴란드)를 2-0(6-3 7-6)으로 제압했다. 지난 주 BNL이탈리아 대회까지 3개 대회 연속 준우승에 그친 조코비치는 ATP투어 사상 처음으로 조국인 세르비아에서 개최된 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경기를 마친 조코비치는 “큰 규모의 대회는 아니지만 내가 지금까지 우승을 차지했던 어떤 대회보다 가치 있는 우승이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조코비치는 이번 우승으로 시즌 초반 부진을 만회할 수 있게 됐지만, 오는 11일 발표되는 ATP세계랭킹에서 4위 앤디 머레이(22·영국)에게 3위 자리를 내주
첼시가 ‘런던 더비’ 아스날과 경기에서 대승을 거두며 내년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티켓을 손에 쥐었다. 첼시는 11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런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날과 프리미어리그 2008~2009 36라운드에서 4-1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를 거둔 첼시는 23승8무5패 승점 77점을 기록, 3위 자리를 유지했다. 첼시는 아스날(19승11무6패 승점 68)과 승점차를 9점으로 벌리면서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3위를 확보하여 내년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본선 직행을 확정지었다. 첼시는 리그 잔여 2경기를 모두 승리로 가져간 뒤,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6승5무4패 승점 83)와 2위 리버풀(23승11무2패 승점 80)이
‘산소탱크’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이 연속골 기록을 2경기에서 아쉽게 마감했다. 박지성은 지난 10일 밤 9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맨체스터시티(이하 맨시티)와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에 선발출장,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채 후반 14분 웨인 루니와 교체됐다. 지난 2일 미들즈브러와 리그 34라운드와 6일 아스날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8~2009 4강 2차전 등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던 박지성은 이날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으나 득점에 실패, 연속골 기록을 2경기에서 끝마쳤다. 맨유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선제골과 카를로스 테베즈의 추가골을 묶어 맨시티에 2-0으로 완승, 26승5무4패 승점 83을 기록
나상욱이 ‘제5의 메이저대회’에서 역대 최고성적을 기록했다. 나상욱(26·타이틀리스트)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최종합계 7언더파 281타 공동3위로 대회를 마쳤다. 꾸준하게 선두권에 자리했던 나상욱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여 존 멀린저(30·미국)와 함께 공동3위에 자리했다. 2005년 이 대회에 첫 출전했던 나상욱은 2005년과 2006년 컷 탈락에 이어 2007년 불참, 2008년 공동54위에 그치는 등 부진한 성적만을 거둬 들였지만, 올해는 안정적인 경기 끝에 공동3위에 오르는 좋은 성적을 거뒀다.
사천시장기 전국패러글라이딩대회가 와룡산 일원에서 개최됐다.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되는 이번행사는 올해 처음 열리는 전국등산대회와 와룡산 비룡제와 동시에 열리고 있다. 시 등산연합회(주관, 회장 조용철)는 행사에 앞서 와룡산 기슭에서 와룡산 비룡제를 시작, 이튿날 등산대회와 시 패러글라이딩연합회(회장 주관홍)가 주관해 시장기패러글라이딩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대회에는 산악자전거 동호회인 MTB동호회원 50여명이 참여해 와룡산 기슭을 누벼 행사를 더욱 빛나게 했다. 또한 등산연합회원 및 동호인들의 단합행사로 와룡산 민재봉 일대에서 등산대회와 철쭉행사, 그리고 산악인의 무사 산행을 기원하고 지역의 무궁한 발전을 염원하는 산신제가 열렸다. 와룡산은 큰 용이 누워있는 형
시민 생활체육을 통해 건전하고 활기찬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 동호인 저변확대에 기여할 제18회 진주시민생활체육대회가 지난 9일 오후 6시 진주실내체육관에서 개회식을 갖고 10일까지 이틀간 열렸다. 지역 계층간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고 시민화합 한마당으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에는 진주시 생활체육협의회 산하 33개 종목별 연합회 동호인 15000여명이 참가해 신안동 공설운동장 외 22개소에서 종목별로 열띤 경기를 펼쳤다. 진주시 생활체육협의회(회장 강경훈)가 주최하고 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시민 1인 1스포츠 갖기 및 스포츠 7330운동(일주일에 세 번, 하루 30분 이상 운동) 정착’ 등으로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 9일 개회식에는 정영석 진주시장과 국
“동료가 골을 넣어준 것에 만족해요”대망의 30골-30도움 기록을 놓쳤지만 표정에는 여유가 넘쳤다.올 시즌 옛 기량을 서서히 되찾고 있는 ‘라이언킹’ 이동국(30·전북)이 프로축구 전북 현대의 공격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동국은 지난 9일 오후 4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FC서울과의 프로축구 2009 K-리그 9라운드에 선발출장, 후반 2분 에닝요(24)의 선제골에 기여하는 패스로 팀의 2-0 승리를 이끌수 있었다.서울진영 센터서클 오른쪽 부근에서 공을 잡은 이동국은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드는 에닝요에게 지체없이 패스를 연결했고, 서울 수비수 김진규(24)의 다리에 맞고 굴절된 공을 에닝요가 감각적인 오른발 로빙슛으로 연결, 골망을 흔들었다.포철공고를 졸업한 1998년 포항스틸러스 소속으로 프로에
경남은행(은행장 문동성)은 지난 8일 지역 노인들의 건전한 여가생활 제공을 위해 ‘2009 경남은행장기 노인게이트볼대회’를 개최했다.이 대회는 경남은행사랑나눔재단 주최로 (사)경남노인회 경상남도연합회가 주관했으며, 경남도와 경남도의회가 후원했다.창원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노인게이트볼대회는 경남도 20개 시·군 만 65세 이상 노인 280여명이 선수로 참가했으며, 220여명이 응원단으로 참여했다.문동성 경남은행장은 격려사에서 “건강한 일상, 행복한 여가 만들기에 일조하고자 노인게이트볼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어버이날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문행장은 또 “지역 노인의 든든한 후견인으로서 건전한 노인문화 정착과 노인복지 향상에 늘 경남은행이 앞장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선
첼시(잉글랜드)를 제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선수들에게 내려진 제재에 대해 항소할 뜻을 드러냈다고 AP통신이 10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7일 오전 3시 45분 런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펼쳐진 첼시와 UEFA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후반 20분 에릭 아비달이 퇴장조치를 당했고, 다니엘 알베스가 경고를 받았다. 아비달과 알베스는 각각 퇴장 및 경고누적으로 오는 28일 오전 3시 45분 이탈리아 로마에서 펼쳐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이하 맨유)와 결승전에 출전할 수 없다. 호셉 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비달과 알베스 문제를 UEFA에 문의할 것이다”며 “지난 아스날전에서 퇴장
‘골프황제’ 우즈가 또 한번의 마법 같은 역전승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타이거 우즈(34·미국)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2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 공동2위가 됐다. 공동22위로 셋째 날 경기를 시작한 우즈는 상위권 선수들이 잠시 주춤한 사이 버디 5개 보기 3개로 2타를 줄이고 레티프 구센(40·남아공), 벤 크레인(33·미국) 이안 폴터(33·잉글랜드), 헨릭 스텐손(33·스웨덴) 등과 공동2위 그룹에 자리했다. 이로써 알렉스 세이카(39·독일)가 이븐파를 기록하고도 중간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압도적인 선두를 지킨 가운데 우즈가
세계랭킹 1위 디나라 사피나가 시즌 첫 우승을 거뒀다.디나라 사피나(23·러시아)는 10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투어 BNL이탈리아 단식 결승에서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24·러시아)를 2-0(6-3 6-2)으로 꺾고 우승했다.이로써 사피나는 지난 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렸던 포르셰 그랑프리 결승에서 쿠즈네초바에 패한 아쉬움을 되갚음과 동시에 호주오픈을 포함해 2번의 우승 기회에서 주저앉았던 아쉬움도 날려버렸다.경기를 마친 뒤 사피나는 “이번 대회에서는 결승에서 지고 싶지 않았다. 오늘 결승에서 이겨 너무나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쿠즈네초바가) 나에게 실책을 많이 범해 쉬운 득점을 많이 했다. 최상의 컨디션이 아니었던 것 같지만, 클레이코트에서 상대하기
김두현이 11경기만에 출전명단에 이름을 올리고도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반면, 소속팀은 기분 좋은 승리로 강등권 탈출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김두현(27)의 소속팀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WBA·이하 웨스트브롬)은 10일 새벽(한국시간) 더 호손스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위건 애슬래틱과 홈 경기에서 후반에 연이어 터진 크리스 브런트(25)와 마크-안토니 포춘(28)의 득점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웨스트브롬은 35라운드에서 토트넘 핫스퍼에 0-1로 패한 아픔을 씻고 최근 5경기에서 2승2무1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8승7무21패(승점 31)로 뉴캐슬, 미들즈브러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 차로 인해 여전히 최하위를 지켰다. 하지만, 가까스
프로농구 전주KCC이지스 우승 환영행사가 오는 10일 전북 전주에서 열린다. 전주시통합체육화와 전주KCC이지스 프로농구단, 전주KCC이지스 후원회는 이날 오후 6시40분 전주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선수단과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8∼2009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컵을 안은 KCC 농구단에 대한 다채로운 환영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환영행사는 전주객사에서 걷고 싶은 거리를 지나 오거리 문화광장에 이르는 500여m를 선수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져 걷는 것을 비롯해, 오거리 문화광장에서 팬사인회 등도 진행된다. 정규시즌 3위로 플레이오프 6강에 오른 전주KCC는 지난 3월28일부터 인천 전자랜드와의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3승2패로 승리, 지난달 8일부터 열린 2회전에서 원주
롯데가 좀처럼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우적대고 있다. 롯데 자이언츠는 지난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6으로 져 2연패, SK전 15연패의 깊은 수렁에 빠졌다. 이날 19패째(9승)를 당한 롯데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시즌 초부터 LG, KIA 등과 함께 최하위에 있었던 롯데는 LG, KIA가 분전하는 동안 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단독 최하위로 내려앉았다. 롯데의 부진은 투타의 동반 부진에서 비롯됐다. 홍성흔의 영입으로 강력한 화력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됐던 롯데 타선은 시즌 초부터 잠잠했다. 홍성흔이 좀처럼 부진을 끊어내지 못했고, 지난해 홈런 30방을 때려내며 111타점을 책임졌던 외국인 선수 카림 가르시아는 현재까지 타율 0.212 6홈런
제9회 의령군수배 및 제17회 연합회장기 전국자전거대회가 오는 10일 의령읍에서 자굴산을 연결하는 코스에서 열린다. 의령군이 자전거운동의 인구저변확대 및 생활화로 군민체력향상과 에너지 절약에 기여, 토요애 수박축제 및 토요애 브랜드 홍보를 위해 마련한 이번 대회에는 1000여명의 임원 선수들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오는 10일 오전 9시30분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경기종목은 도로경기와 산악자전거(MTB) 경기로 도로경기는 국민체육센터를 출발해 가례초등학교 ⇒ 괴진마을 ⇒ 우곡마을 ⇒개승 ⇒자굴산순환도로입구삼거리 ⇒ 쇠목재정상(결승점)까지 16㎞이다.산악자전거 경기는 국민체육센터에서 가례초등학교 ⇒ 괴진마을 ⇒ 우곡마을 ⇒ 개승마을 ⇒ 양성마을 ⇒봉림마을 ⇒ 갑을마을 ⇒정씨 종중산 ⇒ 금정사 ⇒ 양성삼거리 ⇒
경마에서 용병기수의 도입은 많은 것을 가져왔다.팬들을 애타게 하던 아기자기함은 줄었지만 이런 아쉬움을 상쇄시킬 만큼의 화려함이 팬들을 찾았다. 지난해 일본 출신의 우찌다 기수의 활약으로 ‘핑크열풍’이라는 신조어가 생겨났고 서울에서 부산경남경마공원으로 활동 무대를 옮긴 이쿠야스 기수는 승률, 복승률 등 전 부문에서 1위에 이름을 올리며 용병천하를 보여주었다. 용병기수들의 독주로 승부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한국 기수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다.철저한 경주분석은 기본이고 좋은 경주마에 기승하기 위해 새벽 조교에 열을 올리면서 경기력도 향상됐다. 피부색과 언어는 다르지만 용병기수들의 한국경마의에 대한 공헌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긍정적인 면만 있는 것은 아니다. ‘용병천하’라는 선입견을 낳으며 아쉬움도 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27·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 보스턴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미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3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전날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던 추신수는 이날 맹타를 휘두르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시즌 7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추신수는 종전 0.253까지 내려갔던 시즌 타율을 0.271까지 끌어올렸다. 한편, 이날 클리블랜드는 1-2로 끌려가던 5회 추신수의 적시타를 포함해 대거 3점을 올려 역전한 뒤 이후 5점을 추가해 보스턴에 9-2로 이겼다. 뉴시스
선발 잔류 여부가 불투명했던 박찬호가 시즌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다. 박찬호(36·필라델피아 필리스)는 7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2009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일 4⅔이닝 8안타 7실점으로 체면을 구긴 뒤 5일 만에 다시 메츠를 만난 박찬호는 직구와 낙차 큰 커브를 적절히 섞어가며 메츠 타자들을 봉쇄했다. 21명의 타자를 상대한 박찬호는 총 91개 공 중 스트라이크를 52개 꽂아 넣었다. 볼넷은 2개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된 제구력을 보였고 5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67로 끌어내렸다.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으로 꼽히는 요한 산타나와의 맞대결에서 전혀 밀리지 않은 모습을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