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은 지난 2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대한축구협회에서 한국여자축구연맹 이의수 회장을 비롯한 연맹 임원과 합천군 심의조 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09 전국여자축구선수권대회’ 개최지 조인식을 가졌다. 군은 ‘전국여자축구 선수권대회’를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개최함에 따라 축구 경기의 최적지로 명성을 이어 갈 수 있게 됐다. 이번 조인식에서 심군수는 “금년도 대회를 성공적으로 평가받게 되어 무척 기쁘다”며 “2009년도에도 아무런 불편없이 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여러 지자체와 유치 경쟁속에서 어렵게 대회를 유치하게 된 만큼 인적, 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향후도 지속적으로 본 대회를 합천군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 붙였다. 여자축구연맹 한
팀 당 162경기를 치르는 정규시즌 대장정을 끝낸 미 프로야구(MLB)가 2일(이하 한국시간)부터 각 리그별 디비전시리즈를 시작으로 포스트시즌에 돌입한다.5전 3선승제로 펼쳐지는 디비전시리즈에서 내셔널리그는 박찬호의 LA 다저스(서부 1위)와 시카고 컵스(중부 1위), 필라델피아 필리스(동부 1위)와 밀워키 브루어스(와일드카드)의 대결로 압축됐다.아메리칸리그는 LA 에인절스(서부지구 1위)와 보스턴 레드삭스(와일드카드)의 대결이 확정됐고, 탬파베이 레이스(동부지구 1위)가 1일 지구 1위 결정전에서 미네소타 트윈스를 제압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맞대결을 펼친다.디비전시리즈 승자는 10일(아메리칸리그 11일)부터 리그 챔피언결정전을 시작한다. 월드시리즈는 23일부터 열린다. ▶내셔널리그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흑곰’ 우즈가 방출됐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데일리스포츠’는 1일 일본프로야구(NPB) 주니치 드래곤즈가 타이론 우즈(39)를 방출하고 메이저리그 출신 거물 외야수를 영입하기 위해 나섰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이 끝나고 주니치와 3년간 재계약을 하는 오치아이 히로미쓰 감독(55)이 팀의 핵심이었던 우즈를 내친 것은 팀의 리빌딩에 힘을 쏟겠다는 그의 의지를 잘 보여준 대목이다. 오치아이 감독은 데일리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5년 동안 해온 것에 이어 더욱 강한 주니치를 만드는 것이 내가 책임지는 방법”이라고 밝혔다. 우즈는 한국무대(OB 베어스-두산 베어스)에서 활약, 한국 팬들에게 매우 익숙한 선수다. 우즈는 지난 2003년 두산 베어스에서 주니치로 둥지를 옮겨 2003년,
선택된 20명 가운데 9명이나 되는 한국여자골퍼들이 세계적인 선수들과 우승을 다툰다. 초대받은 20명의 출전선수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삼성월드챔피언십’이 오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하프 문 베이의 하프 문 베이 골프링크스(파72·6450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00만 달러(약 12억 원)이지만 이를 두고 20명의 선수가 격돌하기 때문에 상금 규모는 적은 편이라고 할 수 없다. 이번 대회에는 올 시즌 4대 메이저대회 우승자와 유럽여자프로골프(LET)투어 상금랭킹 1위 등, 올 시즌 활약이 좋은 쟁쟁한 선수들이 출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신지애(20·하이마트)를 비롯해 이선화(22·CJ), 한희원(30), 지은희(22), 김송희(2
영남의 알프스로 불리는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는 지난달 29일 부산, 영남지역의 겨울 동계 스포츠 활성화와 겨울 스키, 보드 인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유남규(탁구 국가대표 감독) 감독을 양산 에덴밸리 리조트 홍보대사로 위촉 했다.에덴밸리 리조트는 유남규 홍보대사를 통해 동계 스포츠에 취약한 부산, 영남 및 타 지역에 에덴밸리 리조트 알리기 및 스키 보드 인구의 저변 확대에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유남규 홍보대사는 보드 실력이 프로급으로 매주 주말 에덴밸리 리조트에서 부산, 영남지역의 꿈나무들의 보드 교실을 개설한다. 에덴밸리 리조트는 오는12월 초 개장 시부터 ‘유남규와 함께 하는 꿈나무 보드 교실’을 개설해 선착순 접수를 받는다.박현준기자
올 시즌 탈삼진왕은 누가 될까? 사실상 올 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류현진(21·한화 이글스)과 다승왕을 거의 확정지은 김광현(20·SK 와이번스)이 탈삼진왕 타이틀을 놓고 마지막까지 열띤 경쟁을 펼치고 있다. 9월 30일 현재, 류현진은 26경기에 출장해 165⅔이닝 동안 탈삼진 143개, 김광현은 26경기 155이닝 동안 138개를 잡아냈다. 류현진이 5개 앞서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류현진은 9월 30일 대전구장에서 벌어진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했고 한화 이글스가 페넌트레이스 1경기만 남겨둬 사실상 시즌을 마무리했다. 반면, 김광현은 SK 와이번스가 5경기나 남겨둔 상황이어서 삼진을 잡아낼 기회가 더 남아있다. 선발 로테이션과 등판일수 등을 고려하면 김
‘피겨 요정’ 김연아(18·군포수리고)가 올 시즌 선보일 새 갈라프로그램 곡명을 발표했다.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 IB스포츠는 30일 “김연아가 올해 사용할 갈라프로그램을 미국의 배우 겸 가수 린다 에더의 ‘골드’로 선정했다”고 밝혔다.IB스포츠는 ‘골드’로 선정한 이유에 대해 “몇 개 곡을 놓고 고민하다가 최종적으로 안무가 데이비드 윌슨의 추천 곡을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또 IB스포츠는 “갈라프로그램은 쇼트나 프리프로그램에 비해 준비할 수 있는 기간이 짧은 만큼 안무가의 의견을 많이 반영해 곡 해석 등에 대한 선수의 부담을 가능한 줄이려 했다”고 덧붙였다. 김연아는 새 곡에 대해 “‘골드’는 ‘온리 호프’에 비하면 클라이맥스가 더 확실하고, 전체적으로 힘있고 웅장한 느낌이다”고 말했다.지난 시즌 세계선수
최근 오른쪽 무릎부상을 입은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웨스트브롬)의 김두현(26)이 최대 6주 간 재활을 실시하게 됐다. 김두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하우스포츠의 신지훈 총괄이사는 30일 오전 “김두현이 어제 구단 지정병원에서 자기공명촬영(MRI)을 실시한 결과, 내측 무릎인대만 부분파열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당초 우려했던 십자인대 부상은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재활에는 4~6주 가량 소요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미들즈브러와의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6라운드에 출전한 김두현은 전반 2분께 패스를 받기 위해 급격히 몸을 돌리다가 그대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구단 의료진이 급히 그라운드로 달려나가 김두현의 상태를 점검했지만,
‘내 생애 최고의 시즌’을 보낸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이 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0일(한국시간) 추신수를 아메리칸리그 ‘이달의 선수’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9월 뜨겁게 달아올랐다. 9월 한 달간 총 24경기에 출장한 추신수는 타율 0.400(85타수 34안타) 5홈런 24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장타율은 0.659에 달한다. 추신수의 팀 동료인 아스드루발 카브레라(22)도 ‘이 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다. 카브레라는 9월 타율 0.416, 2홈런 22타점의 성적을 거뒀지만 추신수에게 밀리고 말았다. 추신수는 9월 타율 0.348 8홈런 23타점을 올린 행크 블레이락(28, 텍사스 레인저스)도 제쳤다. 8월에
“정신 개조 후 좋은 결과 나왔다. 이번 주에 내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 세계적인 골프선수로 발돋움한 앤서니 김(23·나이키골프)이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입국기자회견을 갖고 올 시즌 두 번째 한국방문 일정을 시작했다. 앤서니 김은 오는 10월2일부터 충남 천안의 우정힐스CC(파71, 7047야드)에서 열리는 ‘코오롱 하나은행 제51회 한국오픈골프선수권대회’의 출전을 위해 귀국했다. 지난 3월 제주에서 열렸던 ‘발렌타인챔피언십’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한국무대 출전이지만 당시의 앤서니 김과 지금의 그는 전혀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유망주에 불과했던 앤서니 김은 불과 한 시즌 만에 미 프로골프(PGA)투어 2승과
“UAE전 선수선발,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유럽 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허정무 축구국가대표팀 감독(53)이 보름여 앞으로 다가온 아랍에미리트(UAE)와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2차전을 앞두고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허 감독은 30일 오후 2시 55분 1주일 간의 해외파 점검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허감독은 귀국 직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월드컵 예선을 위해 유럽에서 활약 중인 해외파 선수들을 점검하기 위해 코칭스태프가 직접 현지에서 경기를 관찰했다. 나와 박태하 코치는 독일과 프랑스를 돌며 이영표(31·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박주영(23·AS모나코) 등을 체크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박주영은 이적 후 첫 시즌이어서 리그 적응이
진주교도소(소장 이종원) 경비교도대가 지난달 29일 부산 사상구 삼락체육공원에서 열린 제7회 법무부장관기 전국경비교도 축구대회 ‘대구지방교정청 산하기관’에서 준우승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1981년 진주교도소 경비교도대가 창설된 이래 최고의 성적을 일궈낸 이들의 뒤에는 그들만의 봉사정신도 숨어 있었다. 진주교도소 경비교도대원들은 매월1회 사회복지단체 등 불우이웃을 찾아가서 장애자 목욕시키기와 청소를 하는 등 소외된 곳에 일손을 도와주며 각종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어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칭송을 듣고 있다. 이종원 진주교도소장은 군복무를 하는 경비교도대의 화합과 사기진작을 강조하면서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함께하는 ‘열린교정’의 수행에도 매진할 것이라 말했다. 최관호기자
밀양교육청(교육장 이우걸)에서는 초, 중학생들의 건전한 여가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건강 줄넘기 운동을 통해 기초체력 증진 및 비만관리 도움을 주기 위해 관내 초·중학생 550명을 대상으로 건강 줄넘기 대회를 30일 개최했다. 이번 건강줄넘기 대회에는 밀양교육청 이우걸교육장을 비롯 관내 초·중학교 교장, 교감들이 참관하고 참가선수들의 준비운동을 시작으로 경기 종별은 개인줄넘기(초등학교 저학년, 고학년부), 단체줄넘기, 창작줄넘기(음악줄넘기), 시범종목(2인마주보고뛰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는 평소 학생들이 즐겨하는 줄넘기대회를 통해 신체활동량이 부족한 초·중학생들에게 건강의 소중함과 기초체력기르기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계기가 됐다.특히 2인 마주보고 뛰기 및 2인 줄넘기릴레이 등을 통해 협력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27)이 최근 활약의 비결을 ‘여유’라고 밝혔다. 박지성은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2007~2009시즌 6라운드 볼튼 원더러스전에 선발 90분 풀타임 출장을 기록했다. 이 경기에서 박지성은 특유의 활발한 움직임을 통해 팀의 2-0 완승을 도왔고, 경기 후 영국 스포 츠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로부터 평점 7점을 받았다. 박지성은 맨유 구단 홈페이지와의 인터뷰에서 “조금씩 경기에 나가는 시간이 늘어나며 전체 90분을 소화할 수 있는 몸 상태가 만들어지고 있다. 오늘 경기를 통해 그런 체력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본다”고 평했다. 이어 그는 볼튼전에서 측면 크로스에 주력했던 점에 대해 “개인
29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릴과의 프랑스 리그1 2008~2009시즌 7라운드에 선발출장, 팀의 0-2 완패를 막지 못한 박주영(23· AS 모나코)이 무거운 소감을 밝혔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 직후 스테판 루피어, 프랑수아 모데스토 등 동료들과 함께 모나코 구단 홈페이지와 동영상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는 “경기 전부터 (릴에게) 질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첫 실점 이후 팀 분위기가 가라앉았다”고 아쉬워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공격수로써 골을 넣지 못해 기분이 좋지 않다. 다음 경기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굳은 얼굴로 말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리그 11위를 지키고 있던 모나코는 릴에게 패하며 2승3무2패 승점 9점에 머물러 13위로 추락, 상
제6회 창녕군 배드민턴 연합회장기대회가 지난 28일 창녕문화체육관 등 보조경기장 4개소에서 경남과 부산에서 참여한 24개클럽 14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경남도내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화합의 한마당이자 축제의 장으로서, 재치 넘치는 입장식 퍼포먼스를 각 클럽들이 펼쳐 관중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참가클럽들 간의 우정을 다지기도 했다.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에게는 창녕의 특산물인 양파국수와 우포의 아침 등이 경품으로 제공되어 창녕지역특산물의 우수함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도 했으며, 점심으로 제공된 양파국수는 참가자들의 호평 받았다. 특히, 이날 개회식 중 지체장애 1급판정을 받은 학생에게 창녕군배드민턴연합회 회원들이 모금한 311만원을 전달하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제 5회 하동군수배 축구대회가 하동군 적량면에 있는 인조잔디구장에서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관내 기관단체장과 선수임원 등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하동군 축구협회가 주관한 이번 축구대회에는 고전조기회, 금남FC, 금성FC, 북천FC, 송림축구회, 악양조기회, 양보조기회, 옥종FC, 붉은물 클럽, 진교FC, 청암조기회, 표주박클럽, 한다사 클럽, 미키마우스, 한전 산업개발을 비롯한 관내 17개 팀과 관외에서는 김해 향우회, 진주 향우회, 서울 하동사커클럽 등 3개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번 대회에서 북천FC가 우승을 차지해 상금 70만원이 주어졌고 준우승은 진주향우팀이 상금 30만원, 공동 3위는 서울 하동사커클럽과 진교 FC가 따내 상금 20만원을 받았
이치로가 장훈의 기록을 경신하는 것을 다음 시즌으로 미루게 됐다. 이치로 스즈키(35·시애틀 매리너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미 프로야구(MLB)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4타수 2안타를 쳐내 미·일 프로야구 통산 3083안타를 기록했다. 이치로는 장훈(68·일본명 하리모토 이사오)이 가지고 있는 일본 프로야구 개인 통산 최다안타 기록(3085안타)에 2개 모자라 기록 달성을 다음 시즌으로 미루게 됐다. 이치로의 안타는 미·일 프로야구 양국에서 얻어낸 것이라 사실상 장훈의 기록을 넘어선다고 볼 수는 없다. 이치로가 일본에서 때려낸 안타는 여전히 1278안타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인들은 3085안타라는 상징적인 숫자를 이치로가 넘어
추신수가 시즌을 마무리했다. 미 프로야구(MLB)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시카고 U.S. 셀룰라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즌 마지막 경기에 결장하며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성적을 거둔 추신수는 무한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동시에 보여주며 더욱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게 됐다. 추신수는 올 시즌 총 94경기에 출장해 317타수 98안타 14홈런 66타점 타율 0.309를 기록했다. 장타율과 출루율을 합한 OPS는 0.946로 팀내 1위이다. 특히 시즌 막바지인 9월에 85타수 34안타 홈런 5개 24타점 타율 0.400을 올려 최고의 한 달을 보냈다. 종전 최희섭이 보유하고 있던 한국인 메이저리거 최다안타,
‘마라톤 2시간3분대의 문을 활짝 열어젖혔다.’ 에티오피아의 마라톤 영웅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35)가 28일(한국시간) 베를린에서 열린 제35회 베를린마라톤에서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게브르셀라시에는 이날 2시간03분59초로 결승 테이프를 끊었다. 자신의 26번째 세계기록을 작성하는 동시에 베를린마라톤 3연패를 달성했다. 그는 지난 해 이 대회에서 폴 터갓(케냐)이 갖고 있던 세계기록(2시간04분55초)을 깨고 2시간04분26초로 우승했다. 만 1년도 되기 전에 자신의 기록을 무려 27초나 단축하며 3분대의 문을 열었다. 이날 특유의 노란색 조끼와 노란 신발을 신고 역주를 펼친 게브르셀라시에는 경기 중반 이후 자신의 기록을 약 25초나 앞서며 신기록 달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