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들의 정신력과는 분명 차이가 있다.”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한국축구의 문제는 정신력 결여인가? 이회택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장이 16일 오전 11시 파주 NFC에서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 및 코칭스태프, 기술위원들과 만나 북한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1차전을 점검하고 앞으로 남은 일정에 대한 대비책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기술위를 마친 뒤 취재진들에게 이날 있었던 회의 내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반드시 승리해야 했던 북한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했던 점에 아쉬움을 드러냈으며, 오는 10월15일 서울에서 열리는 아랍에미리트(UAE)와의 최종예선 2차전을 위해 기술위가 취합한 각종 자료를 코칭스태프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제31회 한국대학연맹회장기 전국태권도대회가 24~29일 경남 고성에서 열린다. 고성군은 한국대학태권도연맹이 주최하고 경남도태권도협회가 후원하는 전국태권도대회에 선수 1500여명을 비롯해 임원과 선수가족을 포함 모두 3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국태권도대회 후원사인 KBS가 대회기간동안 주요경기를 생방송으로 전국에 중계할 예정이다. 군은 대회기간동안 지역경기 활성화를 유도하는 한편 고성 홍보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류정열기자 ryu@gnynews.co.kr
박지성(27)이 과연 별들의 전쟁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까? 유럽 최고의 클럽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008~2009시즌 본선 조별리그가 오는 17일과 18일(이하 한국시간) 열린다. 박지성의 소속팀이자 지난 시즌 UEFA챔피언스리그 우승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오는 18일 오전 3시 45분 올드 트래포드에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 비야레알과 E조 1차전을 치른다. 지난 13일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1-2로 역전패한 맨유는 조별리그의 성패를 가늠할 이번 경기에 최상의 전력을 꾸려 서전을 승리로 장식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비야레알전을 마친 3일 뒤 프리미어리그에서 첼시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기 때문에 모든 전력을 쏟아부을
‘추추 트레인’ 추신수가 시즌 11호 홈런을 포함해 2개의 안타를 때려내며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추신수(26·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3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 물오른 타격감을 과시했다. 지난 13일 캔자스시티전 이후 3일만에 시즌 11호째 홈런을 터트린 추신수는 이후 타석에서 안타를 쳐 3일만에 멀티히트도 함께 기록했다. 이는 9월 들어 7번째, 올 시즌 24번째 멀티히트 기록이다. 전날 4타수 1안타를 기록해 2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한 추신수의 타율은 0.303(종전 0.300)로 올라갔다. 또 이날 2안타 2타점을 추
새로운 ‘단거리 육상 왕국’ 자메이카의 돌풍이 계속되고 있다.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자메이카는 미국을 제치고 새로운 단거리 육상 왕국의 자리에 올랐다. 단거리 육상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남자 100m에서는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22)가 9초69의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m에서도 미국은 세계 신기록을 세운 볼트에게 금메달을 빼앗겼다. 남자 400m 계주에서도 자메이카는 37초10으로 결승선을 통과, 미국이 15년 동안 가지고 있던 37초40의 세계기록을 경신했다. 여자 단거리 종목에서도 자메이카는 무서웠다. 자메이카의 셸리-앤 프레이저(22)가 여자 100m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또 다른 자메이카 선수들은 똑같은 기록을 세워 은메달 2개를 가져갔
“지원이 전혀 없어 5000원짜리 분식집 김치찌개 한 그릇을 배달시켜 이를 4개의 공기밥으로 나눠 먹으며 제자들과 함께 야간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2008 패럴림픽 보치아 2관왕 박건우(인천은광학교 3년)를 발굴해 일약 ‘명 조련사’로 떠오른 김진한(38·인천은광학교 체육교사) 코치가 베이징에 입성하기 전, 눈물 나는 국내 훈련 과정을 회고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때 바르셀로나 금메달리스트 전병관과 쌍벽을 이루며 경량급 역도 선수로 활동했던 김코치가 보치아를 처음 만난 건 지난 2000년 인천 은광학교에 입사하면서 시작됐다. 대전체고와 국민대 사대 체육과를 나와 첫 번째 교사의 길을, 몸이 온전하지 못한 특수학교 제자들과 시작하게 되면서 보치아와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진 것.
부푼 꿈을 안고 프랑스로 건너간 박주영이 데뷔 첫 주 주간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프랑스 축구 전문 사이트인 막시풋(http://www.maxifoot.fr)은 환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AS모나코의 박주영(23)을 마루아네 챠마크(24·FC 지롱댕 보르도)와 함께 주간 베스트 11의 투 톱으로 15일(이하 한국시간) 선정했다. 이적 시장 마감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난 1일 4시즌 가까기 뛰었던 FC 서울을 떠나 프랑스 리그 르샹피오나 AS모나코에 입성한 박주영은 현지 언론과 팬들의 큰 기대속에 데뷔전을 치렀다. 지난 14일 퐁비에유의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로리앙과의 리그 5라운드에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1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에 2-0 완승을 이끌어냈다.
이승엽이 1군 복귀 후 첫 타석에서 홈런를 터뜨렸다. 이승엽(32·요미우리 자이언츠)은 14일 도쿄돔에서 벌어진 일본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즈와 경기에 1루수 겸 6번타자로 선발출장, 2회말 첫 타석에서 시즌 2호 솔로홈런을 때려냈다. 0-0으로 팽팽하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이승엽은 야쿠르트의 선발 요시노리(19)의 초구를 받아쳐 좌측펜스를 넘기는 선제 솔로홈런을 폭발시켰다. 요시노리의 볼은 약간 낮은 127km짜리 슬라이더였지만, 이승엽은 밀어치는 타격으로 담장을 넘겨버렸다. 이승엽은 지난 7월 27일 벌어진 야쿠르트전 이후 정확히 49일만에 홈런을 기록했다. 공교롭게 올시즌 이승엽이 기록한 2개의 홈런은 모두 야쿠르트전에서 나왔다. 또 이 홈런은
‘축구천재’ 박주영이 데뷔전부터 1골1도움으로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박주영(23·AS모나코)은 1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퐁비에유의 루이 2세 경기장에서 열린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5라운드 로리앙 전에 선발 출전, 데뷔골을 넣는 등 맹활약을 펼쳐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전반 25분 오프사이드 트랩을 뚫고 돌진, 팀 동료 장-자크 고소의 전방 공간패스를 오른 무릎으로 트래핑한 뒤 정교한 오른발 슛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예전만 못하다’, ‘퇴보하고 있다’ 등 박주영의 무뎌진 골감각은 많은 비난의 표적이 돼왔다.하지만 이날 박주영은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내는 통쾌한 데뷔골을 작렬시켜 ‘축구천재’의 부활을 알렸다.박주영의 활약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2주간의 꿀맛 휴식기를 가진 유럽리그가 한가위 연휴 첫날 일제히 재개된다. 그동안 부상으로 컨디션 조절에 주력했던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산소탱크’ 박지성(27)과 프랑스리그1 AS모나코로 이적해 유럽 무대에 첫 발을 내딛은 박주영(23)이 나란히 그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보여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먼저 ‘형님’ 박지성이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맨유는 오는 13일 오후 8시45분(이하 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전통의 라이벌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2008~2009시즌 3라운드에 나선다. ‘장미전쟁’으로도 불리는 이 경기에서 박지성은 올 시즌 첫 출격을 노리고 있다. 지난해 4월 오른 무릎 수술을 받고 재기에 성공했던 박지성은 6월 국가대표팀
지난 6일부터 3일간 개최된 제2회 함양군수기 전국 남여 궁도대회가 함양종합운동장 내 호연정에서 2,000여명의 궁도인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는 대회준비를 비롯하여 선수 참여규모까지 손색이 없는 대회였다며 조그만 농촌지역에서 개최한 대회임에도 여느 전국대회에 뒤쳐짐이 없었다고 관계자에게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총 5개 종목으로 진행되어 경남 함안군 와룡정에서 단체전 우승의 영광을 안았고 노년부에는 하동 옥산정의 김병열, 여자부는 대전 무덕정의 이복재, 장년부는 수원 연무정의 신재경, 실업부는 대구체육회 소속의 최재훈 선수가 우승의 기쁨을 차지했다. 참여 선수들의 열띤 경쟁 속에서 피어난 호연지기 정신으로 이번 대회가 더욱 빛을 발하였고 이번 2회 대회를 발판
국제태권도연맹(ITF)이 태권도의 발전을 위해 프로화를 추진하고 있다.스피릿MC 주최사인 (주)엔트리안(대표이사 박광현)과 (사)국제태권도연맹(ITF·총재 최중화), 충청대 정종택 학장, 오경호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태권도 프로화 등 태권도의 발전과 보급을 위한 협약식이 지난 10일 청주 충청대에서 열렸다.엔트리안과 국제태권도연맹은 지난 7월 제10회 세계태권도문화축제에서 스피릿MC 스페셜배틀 태권도vs스피릿MC의 경기를 개최해 호응을 얻은 바 있다.이날 협약식은 태권도의 공동 발전을 위해 경기, 기술, 운영 등 다각적인 분야에서 태권도의 관심 증대와 흥미 유발, 프로태권도의 공동 추진 등이 주 내용이었다.최중화 총재는 “36년 만에 조국에 온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다. 그 동안 정치
제47차 WBC(세계복싱평의회) 제주총회가 내년 11월, 제주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헤비급 세계타이틀전이 사상 최초로 제주에서 열린다. WBC는 세계 권투의 통합기구로 168개 회원국이 매년 순회하며 개최하는데 연간 3000여명의 세계 권투 관계자들이 개최국을 방문하는 대규모 스포츠 이벤트다. 11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47차 WBC 제주총회는 제주특별자도와 한국권투위원회(회장 김철기), 한국권투위원회 제주지회(회장 김용성)가 지난 2006넌 7월 유치신청을 하고 2006년 10월 개최된 크로아티아총회에 유치홍보단을 파견, 치열한 유치활동을 벌인 결과 내년 11월 유치결정이 이뤄진 것이다. 특히 이번 총회에서 WBC 세계 헤비급 타이틀전이 사상 최초로 제주에서 열린
‘타격머신’ 스즈키 이치로가 8년 연속 200안타에 10개만을 남겨 놓았다. 이치로(35·시애틀 매리너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벌어진 미 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출장, 5타수 4안타 3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전날까지 186개의 안타를 때려낸 이치로는 이로써 안타수를 190개로 늘리며 8년 연속 200안타에 10개만을 남겨 놓게 됐다. 현재 시애틀은 18경기를 남겨 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치로가 최근 매 경기 평균 1개 이상의 안타를 때려내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8년 연속 200안타는 떼 놓은 당상이다. 이치로는 시즌 초반 극도의 타격부진에 빠져 타율이 0.252까지 떨어졌지만 7월과 8월 타격 페이스를 되찾
유잉 주니어가 등번호 6번을 달고 2008~2009시즌을 맞는다.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 명예의 전당에 입성해 다시 한 번 미 프로농구(NBA)의 '전설'임을 입증한 패트릭 유잉(46)의 아들, 패트릭 유잉 주니어(24)가 뉴욕 닉스에서 등번호 6번을 달고 2008~2009시즌을 뛰게 됐다. 유잉 주니어가 달고 뛰게 될 6번은 유잉이 올림픽에서 달았던 번호와 같다. 이에 대해 유잉 주니어는 "6번은 아버지가 올림픽에서 달고 뛴 등번호이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 빌 러셀의 것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유잉 주니어는 조지타운 대학 시절에는 아버지의 33번을 달고 코트를 누볐었다. 유잉은 하킴 올라주원과 함께 90년대 NBA를 풍미했던 최고 센터로 2002년 9월18일 은
‘싸움닭이 없다!’ 지난 날 아시아를 호령했던 ‘힘과 투지’가 실종됐다. “대표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남다른 투지와 정신력, 책임감이 필요하다”던 허정무 감독의 말을 무색케 하기에 충분한, 부끄러운 한 판이었다. 허정무호는 10일 오후 9시(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훙커우 스타디움에서 열린 북한과의 2010남아공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1차전에서 0-1로 뒤지던 후반 23분 터진 ‘막내’ 기성용(19·서울)의 천금같은 동점골에 힘입어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한국은 승리가 절실했다. 북한(1승1무 승점 4점·1위)을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 이란(이상 1무 승점 1점·공동 2위) 등 월드컵 본선 티켓을 다툴 다른 팀들에 비해 한 경기를 늦게 치른 탓
미셸 위(19·나이키골프)가 본격적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대회 출전을 위해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한다. AP통신은 10일(한국시간) 미셸 위의 아버지 위병욱씨가 “다른 옵션이 남아있지 않다. 퀄리파잉스쿨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에 미셸 위는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에서 열리는 퀄리파잉스쿨의 1라운드에 출전할 것으로 보여 그 동안 정식 출전권 없이 초청으로 대회에 출전한다는 비난에서 다소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미셸 위는 지난 2003년 13살의 나이로 ‘US 위민스 아마추어 퍼블릭 링크스’에서 우승한 이후로 아직까지 단 한 번의 우승도 기록하지 못했고 2005년 프로 전향 이후에도 별다른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7월 열렸
‘올림픽영웅’ 최민호(28·한국마사회)가 돈방석에 앉아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베이징올림픽 남자유도 60kg급 금메달리스트인 최민호가 명예와 함께 부(富)도 거머쥐게 됐다. 최민호는 지난 9일 대한유도회가 마련한 ‘올림픽 유도선수단 환영식’이 끝난 뒤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올림픽 이후 소속팀 및 각종 단체에서 받은 격려금 및 포상금 액수를 공개했다. 이날 최민호가 밝힌 포상금 금액은 무려 4억2000만원이다. 대한유도회(KJA)로부터 1억원을 받는 최민호는 소속팀 한국마사회(KRA)로부터 2억5000만원, 대한체육회 금메달 포상금 5000만원, 고향 김천시청으로부터 2000만원을 지급받아 무려 4억원이 넘는 포상금을 챙겼다. 여기에 지난 달 30일과 31일 이틀 동안 (주
9일 오전 고성군생활체육협의회는 체육회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개최했다 조정식회장을 비롯한 종목별 사무장, 이사들이 참석한, 이날 제19회 경상남도 생활대축전 참가요강을 보고하고,생활체육 줄넘기연합회 가입인준을 의결했다 정부오 사무국장은 10월17일부터 거제에서 개최되는 제19회 도 생활대 축전에 15개종목 400여명 임원및 선수가 참가, 6900여만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이라고 보고했다. 정 사무국장은 “오는 11월 제1회 전국 국민생활 전국스포츠댄스대회를 고성에서 개최된다”고 밝히며 이사들과 동호인들의 전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정국장은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동호인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한·일 친선 생활체육교류 초청행사도 병행해서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얼짱 총잡이’ 김임연(41·KB국민은행)이 마지막 금메달에 도전한다.김임연은 11일 오전 9시(현지시간) 베이징사격장에 열리는 R3-10m 공기소총 복사 SH1 혼성 종목에 출전해 ‘금 과녁’을 조준한다. 장애인올림픽에서 통산 5개의 금메달을 딴 한국 사격의 간판 김임연은 앞서 열린 두 개의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을 목에 걸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금메달이 유력했던 지난 7일 여자 R2 10m 공기소총 입사 SH1 종목 결승에서 7위에 그쳐 금 사냥에 처량하게 실패했고, 9일 열린 R8 50m 화약소총 3X20-SH1 종목 결승에서는 후배 이윤리(34·전남)에게 밀려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던 것.김임연이 출동을 준비하고 있는 종목은 본인의 주 종목이자 가장 자신이 있는 R3-10m 공기소총 복사 SH1.베이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