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기 산엔청 가족봉사단은 지난 13일 산청군청소년수련관에서 그동안 활동사진을 영상으로 감상하고, 수료증 전달과 소감을 발표하며 1년간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수료식을 가졌다. 초·중학생 자녀와 부모로 구성된 봉사단은 올해 초 20가족 58명이 참여해 발대식을 시작으로 매월 셋째 주 주말 부모와 자녀가 함께 지역의 노인요양원을 방문해 어르신 수발, 말벗 되어드리기 등 봉사활동과 농번기 농촌일손돕기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가족봉사단 김광숙씨는 “처음에는 중학생 자녀의 봉사활동 시간 때문에 참여하게 되었는데, 활동에 참여해보니 많은 보람을 느끼게 돼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하고 싶다”고 말했다. /노종욱기자nju@
국립 경상대학교 법학과 동문(80학번)인 정준규(감정평가사·하나감정평가법인 경남지사 근무)씨가 계간 ‘미네르바’의 2014년 하반기 신인상에 당선돼 시인으로 데뷔했다. 당선시는 ‘도가니탕’ 외 2편인데 심사위원들은 “정준규의 문체는 단련돼 비유를 이미지로 만들면서 의미를 삽입해 넣는 경우인데 모두 일정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시 세 편은 대체로 존재를 다루고 있는데 삶이 가지는 고단함이라든가 근원의 부재라든가 소멸로 가는 과정과 그 관계를 말하고 있다”고 평했다. 정준규 시인은 대학 재학 중에 ‘전원문학회’ 멤버로 활약했고 그간 바쁜 일상 가운데도 시의 끈을 놓지 않고 각고의 노력을 다하여 습작기가 엿보이는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게 된 것이다. 당선자 정준규 시인은 “저와 함께 길
창원 대끼리 상남시장에서는 문화관광형시장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창원의 중심 상업지역에 위치해 있는 상남시장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장보기 체험 사진대회’를 개최한다. 본 행사는 오는 20일에 열리며, 가족단위(초등생가족) 50팀·초등 저학년부 10팀·고학년부 10팀으로 가족 2인(어른1인 포함)과 초등부는 3인 이상 5인 이내로 구상될 예정이다. 또 시상으로는 금상 1팀(창원시장), 은상2팀(창원교육지원청장), 동상3팀(경남지방중기청장), 입상 10팀(상인회 회장)이며, 금상은 50만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한다. 장보기 체험은 ‘우리 집 가족밥상 만들기’, ‘할아버지, 할머니 생신 선물 만들기’, ‘상남 이색 먹거리를 찾아라’의 3가지 미션으로 구성되며, 장보기 채점 부문인 물건의
창원시는 ‘진해문화센터 및 도서관 건립 설계공모’에서 ㈜비엔비건축사사무소(대전광역시 소재)가 제출한 작품 ‘white wave’를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진해문화센터 및 도서관’ 건립공사는 연면적 1만 3000㎡에 총사업비 35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짓는 사업으로, 창원시는 지난 8월말 설계공모 실시해 총 9개 작품을 제출받아 전문 분야별(건축계획·건축구조·건축시공) 대학교수 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결과, 계획부지에 ‘바다의 흐름’을 닮은 문화센터와 ‘산의 흐름’을 품은 도서관을 이미지화해 바다와 산과 도시의 다양한 색을 투영하는 순백색의 문화캔버스를 제안한 ‘white wave’를 최종 당선작으로 뽑았다. 진해문화센터 및 도서관 건립공사는 오
사)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회장 정주환)에서 주최.주관하고 경상남도.거창군이 후원한 제9회 거창전국대학연극제가 지난 12일 막을 내렸다. 이날 페막식에 앞서 사)거창연극제육성진흥회와 중원대학교 연극영화학과는 공연예술 발전과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교류협약을 체결 하였다. 이어진 시상식에서 대상은 한국연상대학교 연기과 ‘게릴라씨어터’가 받았다. 이 극은 세상 물정을 모르는 순박한 게릴라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이민철 연출가의 현대적으로 해석한 이념과 사상적 표현이 극찬을 받았다. 거창전국대학연극제는 ‘경연제’ 성격을 띠는 유일한 연극제로 올해에는 지난달 27일부터 12월 12일까지 16일간 거창문화원 상살미 홀에서 열렸다. 전국 15개 대학이 참가해 열띤 공연을 펼쳤
‘향토색 짙은 메뉴를 개발하고, 스토리를 입혀 맛을 더해라.’ 함양군은 특색 있는 향토음식으로 다양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평소에도 향토음식 개발에 애쓰고 있는 종사자를 대상으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18일까지 메뉴개발교육(10·17일 2회)및 스토리텔링 교육(11·18일 2회)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교육에는 함양 건강 100세 음식지구, 함양건강 100세 향토음식점, 전통먹거리 연구회 소속 30명이 참가했다. 이번 교육은 함양이 우수 외식업지구로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함양의 특색을 살린 메뉴를 개발해야만 지속적인 음식관광효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지난 10일 오후 군민요리교육관에서 열린 박경숙(뉴영남요리직업전문학교 원장)강사의 ‘
진주시립도서관에서는 시민의 문화정보격차 해소와 평생교육센터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2015년 겨울방학 문화교실을 운영한다. 2015년 1월 6일~28일까지 운영하는 문화교실은 6세 아동부터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도서관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도서관 이용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영 강좌에는 어린이전문도서관에서 ‘엄마랑 함께 할래요’, ‘뚝딱뚝딱 겨울방학 숙제만들기’, ‘사랑해요 우리말 우리글’을 비봉어린이도서관에서 ‘나만의 작품 만들기’를 도동어린이도서관에서 ‘키즈쿠킹 & 힐링푸드’, ‘뚝딱뚝딱 겨울방학 숙제만들기’으로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수강료는 무료이고 강좌에 따라 소정의 수업 재료비(교재비)는 수강생이 부담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겨울방학 문화교실의
국내 최고 인기 개그맨들이 오는 20일 오후 3시·저녁 7시 함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리는 ‘개그 인 매직’ 공연으로 함안을 찾는다. 함안군이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신나는 사람들이 주관한 이번 공연은 개그콘서트에 출연하는 인기 개그맨들이 관객맞춤형 개그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1·2막으로 나눠 진행되는 ‘개그 인 매직’의 1막에는 김기리·서태훈·정승환, 김수영 등의 개그맨들이 등장해 ‘심청이, 새아빠와 아들, 리얼리티, 길거리캐스팅, 한번쯤, 못생겼다’ 등의 개그 코너를 진행하며, 2막에는 영화 ‘친구’를 코미디 버전으로 재해석한 ‘러브 인 매직’을 공연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는 만 7세 이상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전석 2만원, 문화사랑회원은 1만5000원이다. 공
창녕군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와 창녕성·건강가정상담소(소장 이현선)는 2014년 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이해 성폭력근절 캠페인을 15일 창녕시외버스터미널 및 오리정사거리 일원에서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캠페인 전개했다. 이현선 소장은 “아동·여성안전지역연대 활동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덕수기자deksookim@
창원시 마산합포도서관(관장 김희곤)은 올해 최고로 많이 대출되어 시민들의 사랑을 받은 ‘우리도서관 대출도서 BEST TOP 10 도서전시회’를 지난 10일~31일까지 도서관 1층 홀에서 개최한다. 마산합포도서관에서 올해 가장 많이 대출된 책은 어린이 도서는 ‘기분을 말해 봐! : 앤서니 브라운 著’와 청소년 및 일반도서는‘미생 1~9 : 윤태호 著’가 마산합포도서관 대출도서 1위를 차지했다. 김희곤 마산합포도서관장은 “우리도서관 대출도서 BEST TOP 10 도서 전시를 통해 시민들의 독서경향을 파악할 수 있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추운 겨울 우리도서관에서 한 권의 책이 라도 더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병용기자moon@
우포늪 방방곡곡 마을 영화제는 전문감독과 주민들이 참여한 마을이야기를 극영화형식으로 만들어 마을에서 열리는 마을영화제로는 처음 개최되는 행사다.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며 한국마사회 후원으로 14일~15일까지 주매마을 곳곳에서 마을영화를 관람할 수 있는 우포늪 방방곡곡마을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영화제는 주매마을 주민이 참여해 만든 영화를 비롯해서 서울 봉천동마을, 경기 구둔마을, 강원 냇강마을, 경북 무섬마을 등 총 10곳의 마을영화를 3곳(주매리마을회관, 우포공예공방, 사지포마을회관)에서 상영한다. 14일 오후 1시(우포공예공방)와 15일 오후 2시 30분(주매리마을회관) 상영되는 영화 ‘우포늪에는 공룡들이 살고 있다’는 공룡 발자국을 보러 우포늪을 찾은 한
거창향교(전교 신석봉)는 오는 22일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살아 숨 쉬는 향교 사업’의 청소년 행사를 개최한다. ‘거창 향교에서의 아주 특별한 하루!’라는 주제로 개최될 이번 행사는 개그맨 이동엽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악, 힙합, B-BOY 공연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전통다도체험, 전통문양체험, 전통부채 만들기, 인쇄풍선 만들기 등 풍성한 즐길 거리가 준비된다. 또한, 당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무릎에 누인 살뜰한 대물림’이라는 주제로 ‘명문가의 가르침’, ‘민화 속 해학과 재치’ 두개의 강좌가 진행된다. /장명익기자
진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3일 두 차례 은하수동산 다목적 강당에서 영유아 가족을 대상으로 고물놀이극‘쿵쾅쿵쾅 고물놀이터’공연을 개최했다. 400여명의 영유아와 부모들이 함께한 이번 공연은 우리가 가장 소중하게 생각해야 할 ‘환경’을 주제로 한 환경아동극으로 대사가 거의 없이 지브리쉬와 마임, 버려진 고물들을 이용한 광대들의 변형놀이로 아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줬다. /이민재기자lmj@
창원시립마산박물관은 오는 19일부터 2015년 3월 31일까지 ‘대한민국 광복 70주년’을 즈음해 격동 역사 속에서 이루어진 민주화와 눈부신 경제성장의 기억과 흔적을 되새겨 보기 위해 ‘광복 70주년 기념 나라사랑, 국경일·법정기념일 특별전- 광복 이후 그 기억과 흔적’이 열리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8·15광복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고난과 역경을 딛고 발전한 대한민국의 역사를 기억하며, 그 흔적을 고스란히 후세에게 오랫동안 전승시켜 조국과 민족에 대한 무한한 자긍심을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문병용기자
창녕군(군수 김충식) 장마면 보건지소에서는 농한기를 이용해 경로당을 방문, 노년기 발병 율이 높은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별로 매주 목요일 4회 제공되는 이 프로그램은 첫 마을로 상강마을에서 실시, 기초검사(혈압·당뇨), 치매예방보건교육, 대사증후군 관리 교육, 건강 상담, 치매예방 손 박수 및 스트레칭 등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있다. 보건소관계자는 “90세가 되신 어르신도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함께 게임하고 박수치는 건강한 모습을 보면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김덕수기자
함안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운영하는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함안군 청소년참여위원회가 지난 13일 산인면종합복지관 2층 대강의실에서 ‘함안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듣다’라는 주제로 청소년 정책토론회 ‘함안 청소년 희망 톡(Talk) 콘서트! 화음’을 개최했다. 사회현안에 대한 청소년의 적극적 관심과 표현의 장을 마련하고 청소년참여위원으로서 선도적인 활동과 참여의식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이번 토론회는 관내 청소년 50여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차정섭 함안군수의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격려말을 시작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서는 청소년들의 권리신장을 위한 희망특강, 참여위원들의 주제발표, 청중과의 토론 및 발표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직접 문제를 제기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백순임)는 지난 11일 고성축산농협 컨벤션홀에서 2014년 여성결혼이민자 정착 멘토링 사업의 일환으로 ‘멘토·멘티 행복 나누기 더하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결혼이민자 정착 멘토링 사업’을 통해 같이 활동하고 친교를 나눠 온 여성단체 회원과 결혼이민 여성 등 10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여 2014년 한 해의 활동을 평가하고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면서 사랑과 정을 쌓아가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식전 공연으로 베트남에서 온 박채은씨와 탄자니아에서 온 샤밈 샤바니믐피난가 씨가 축하 공연을 펼쳐 행사를 여는 흥을 돋우었으며, 이어 필리핀 동아리 회원들이 필리핀 전통 음악 ‘필리핀 모 앙 필리피나스’ 곡에 맞춰 ‘필리핀을 선택해 주세요’라는 뜻이 담긴
‘함안을 빛낸 인물 한강 정구 선생’을 주제로 한 학술대회가 11일 오전 10시 함안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차정섭 함안군수, 조진래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도내 문화원장, 청주정씨 문중, 문화원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함안군과 함안문화원(원장 차채용)이 주최한 이날 학술대회는 함안 군수로 부임해 학문을 일으키고 현존하는 전국 최고의 지방지인 ‘함주지(咸州志)’를 저술한 한강 정구 선생의 학문적 삶과 함안지역의 사우관계, 함주지의 편찬 및 구성에 대한 종합적인 강연 및 발표를 통해 선생의 업적을 재정립하고자 마련됐다. 허권수 경상대학교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학수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강정구선생의 학문적 삶과 함안’, 강동욱 진주교육대학교수의 ‘한강정구의 함안지역 종유(從遊
부산대학교 교수회 신임회장에 김재호(전자공학과) 교수가 선출됐다. 부산대는 11일 10·16 기념관 및 밀양·아미·양산캠퍼스에서 지난 9일 실시한 제14대 교수회장 선거에서 출석인원 683명 중 551명(1표 무효)이 결선투표에 참여했으며, 결선투표 결과 김재호 교수가 329표, 신현정(심리학과) 교수가 221표를 얻어 다수표를 획득한 김 교수가 교수회장에 선출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부산대 전기기계공학과 졸업 후 KAIST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92년부터 부산대 교수로 재직중이다. 김 교수는 부산대학교 영상 IT 산학공동 BK21사업단장, 부산대학교 문화콘텐츠 개발원 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4년 미국 Imaging Science and Technology 학회 공로상을 받기
하동송림에서 문화예술회관으로 이어지는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의 하동나루터에 섬진강의 아름다운 사계가 담긴 길거리 사진전이 열려 눈길을 끌고 있다. 섬진강 길거리 사진전을 마련한 이는 오랫동안 한국예총 하동지회장과 한국사진작가협회 하동지부장 등으로 활동하며 섬진강을 카메라에 담아온 청파(靑波) 강태진 대한민국 사진대전 초대작가. 강 작가가 이곳 나루터에 섬진강 사진을 내건 것은 내년 5월 오픈 예정인 ‘사진으로 보는 섬진강 역사관’ 개관에 앞서 이를 바깥에 알리고,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군민은 물론 하동을 찾는 관광객과 공유하고 싶어서다. 내년 봄 오픈 예정인 ‘사진으로 보는 섬진강 역사관’은 길거리 사진전이 열리는 하동나루터 맞은편의 물꽃정원 내·외부와 인근 오룡정유지비(五龍亭遺址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