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의 최고경영자(CEO) 6명이 청소년 권장도서를 추천했다. 2일 LG그룹에 따르면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 김태오 서브원 사장, 김인철 LG생명과학 사장, 차석용 LG생활건강 사장 등 LG그룹 CEO 6명은 청소년기에 꼭 한번 읽어볼 만한 책 두 권씩을 선정해 사내 인트라넷 및 LG홈페이지에 소개했다. 남용 LG전자 부회장은 ‘삼국지’(나관중)와 ‘어린왕자’(생텍쥐페리)를 추천했다. 특히 삼국지를 추천하며 남 부회장은 “현명하게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 주는 수많은 지혜가 담긴 이 책이 청소년들이 미래를 설계하는 데 큰 바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반석 LG화학 부회장은 세계적인 경영선구자 마커스 버킹엄이 쓴
1. 운명이다/노무현재단/돌베개 2. 파라다이스 1/베르나르베르베르/열린책들 3. 아름다운 마무리/법정/문학의숲 4. 메이플스토리오프라인 RPG.39/송도수/서울문화사 5. 덕혜옹주/권비영/다산책방 6. 살아있는것은 다 행복하라/법정/조화로운삶 7. 오두막 편지/법정/이레 8. 삼성을 생각한다/김용철/사회평론 9. 1Q84 1/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10.성균관 유생들의나날 1/정은궐/파란미디어 /교보문고 창원점 제공
1997년의 아시아 금융위기, 2008년의 글로벌 경제위기가 과연 예측할 수도 없고, 막을 수도 없는 자연재해 같은 것이었을까? 1997년의 아시아 금융위기를 겪으며 배후에 숨겨진 금융 엘리트의 역할에 관심을 가지게 된 저자 쑹훙빙은 미국의 금융산업, 특히 미국정부 보증 모기지업체인 패니메이와 프레디맥의 컨설턴트를 역임하고 파생금융상품과 접촉하며 자신의 관점에 확신을 갖게 되었다. 1권에서 달러를 중심으로 국제 금융 엘리트의 이해관계에 따라 화폐제도가 어떻게 변천했는지 상세하게 추적한 저자는 《화폐전쟁 2 : 금권천하》에 이르러서는 무려 300년간의 세월 동안 국제 금융 엘리트 가문들이 어떻게 형성·발전하고 서구 사회의 실질적인 지배자로 군림하게 되었는지 방대한 사료와 냉철한 논리로 추적하고
“내 안에 터질 듯이 더부룩한 탐욕이 있다. 그것이 나를 천성적인 거짓말쟁이로 만들었다.”등단 40년을 맞이한 소설가 김주영(71)이 ‘멸치’ 이후 8년 만에 새 장편소설 ‘빈집’을 내놨다.‘홍어’, ‘아리랑 난장’ 등에서 거짓말쟁이, 즉 이야기꾼으로서의 재주를 뽐낸 김씨는 이번 소설에서 ‘견딤’의 미학을 선보인다. ‘빈집’은 부권 부재의 상황에서도 어머니에게 온전히 사랑받지 못했던 여자아이의 성장사다.노름판을 전전하는 아버지와 그런 아버지의 관심을 끌기 위해 딸을 구박하는 어머니 사이에서 항상 혼자나 마찬가지였던 딸 ‘어진’의 이야기다.어머니는 아버지가 집을 나가면 어진을 학대하거나 방치한다.‘어머니는 그래서 이 집을 지키는 것을 자신의 본분으로 알았다.자신의 손때가 묻지 않은 곳이 없는 이 집을 사랑했던
소설가 김영하(42)씨가 자신의 문학 작품이 교과서에 실리는 것에 반대하고 나섰다. 1일 출판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4월말 자신의 트위터에 “내 글의 일부가 국어교과서에 실렸다고 모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며 “싣겠다는 건 줄 알았는데 이미 실었단다. 나는 국어책에 실리는 것 싫단 말이다”고 밝혔다. 김씨는 최근 자신의 산문 ‘상상은 짬뽕이다’ 일부가 중학교 1학년 2학기 검정교과서에 실렸다는 사실을 출판사에서 통보받았다. 김씨는 “저작권법 25조에 따라 교육목적이면 그냥 갖다 써도 된단다”며 “영리목적의 검정교과서에 싣는 것도 그렇게 마음대로일까?”라고 적었다. 현행 저작권법 25조는 학교교육 목적에 필요한 교과용 도서에는 저작권자의 동의 없이 작품을 실을 수 있게 돼 있다. 수록 시에는 일정액의 보상
노무현 사후 자서전 ‘운명이다’. 이 책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 1주기를 맞아 고인이 남긴 저서, 미발표 원고, 메모, 편지 등과 각종 인터뷰 및 구술 기록을 토대로 정리한 자서전이다. 출생부터 서거까지 일목요연하게 시간 순으로 살펴보며, 기록의 일관된 문체를 위해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정리를 맡았다. 고인의 모든 자필, 구술 기록물을 살펴 일대기로 정리하고, 빈틈은 유족과 지인들의 인터뷰, 공식 기록 등으로 보완했다. 고인이 남긴 저서, 미발표 원고, 메모, 편지 등과 각종 인터뷰 및 구술 기록을 토대로 출생부터 서거까지를 일목요연하게 시간순으로 정리한 것이다. 유시민 전 장관은 2009년 8월부터 2010년 2월까지 꼬박 6개월 동안을 이 정리 작업에 매진했다.
1. 무소유(범우문고 2)/법정/범우사 2. 아름다운 마무리/법정/문학의숲 3. 파라다이스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4.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조화로운삶 5. 맑고 향기롭게/법정/조화로운삶 6. 덕혜옹주/권비영/다산책방 7. 오두막편지/법정/이레 8. 홀로사는 즐거움/법정/샘터사 9. 일기일회/법정/문학의숲 10.빨간장화/에쿠니가오리/소담출판사/교보문고 창원점 제공
책읽기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다양한 독서 지도법과 성공 사례들이 무수히 쏟아지고 있다. 많은 부모들이 독서 지도를 위해 강의를 듣거나 정보를 검색하고, 성공 사례에 언급된 독서 비법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하지만 독서 지도에 특별한 비법이란 없으며, 다른 아이에게는 성공적인 방법이었더라도 내 아이에게는 맞지 않음을 곧 깨닫게 된다. 독서 지도에 대한 상식을 익히고, 꾸준히 책을 읽어주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성실히 지도했지만 아이의 책읽기는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어려움을 토로한다. 독서 지도가 어려운 까닭은 아이의 독서 능력이 키가 자라듯 절로 자라는 것이 아니라, 신체적ㆍ인지적ㆍ언어적ㆍ사회 정서적 발달 영역과 상호 밀접한 관계를 맺으며 진행되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아이의 발달
1. 아름다운 마무리/법정/문학의숲 2. 무소유(범우문고 2)/법정/범우사 3. 맑고 향기롭게/법정/조화로운 삶 4. 파라다이스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5. 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조화로운삶 6. 오두막편지/법정/이레 7. 홀로 사는 즐거움/법정/샘터사 8. 덕혜옹주/권비영/다산책방 9. 일기일회/법정/문학의숲 10. 무소유/법정/범우사/교보문고 창원점 제공
“아! 그때 이렇게 말했어야 했는데…….”살면서 이런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본 사람이 있을까? 토론을 하거나 협상을 할 때, 또는 동료와 대화할 때 항상 좋은 말만 오가는 것은 아니다. 너무나 자주 공격적인 말들이 주도권을 얻곤 한다. 그 때마다 재치 있는 대답으로 받아치고 싶지만, 문제는 꼭 그런 대답이 5분쯤 후에야 떠오른다는 것……. 결정적 순간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려면 당연히 말하고 응대하는 훈련을 거쳐야 한다. 머리를 쥐어짜면 순발력 있는 대답이 나올 것이라는 기대는 잘못되었다. 순발력 있는 대답의 비밀은 바로 철저한‘사전 준비’이기 때문이다. 심리학, 상황분석력, 재치 있는 대화법과 관련된 여러 가지 테크닉과 트릭들이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이 책 ‘결정적 순간, 나를 살리는
소설가 박범신(64·명지대 문예창착학과 교수)씨는 아직도 청년이다. 어느 젊은이 못잖은 갈망에 들떠있다. 자신의 에세이집 ‘산다는 것은’의 주된 플롯인 인간 본연의 5욕7정에 휩싸이기라도 한 듯 뜨겁고 황홀한 열망이라는 감옥에 갇혀 지낸다. 박씨가 한달 반 만에 폭풍처럼 미친 듯 써내린 소설 ‘은교’ 역시 5욕7정의 갈망이 중심축을 이룬다. 노시인 ‘이적요’와 여고생 ‘한은교’, 이적요의 제자이자 30대 후반의 소설가 ‘서지우’가 애정 혹은 그 이상의 무엇으로 얽혀 있는 이 작품에서 박씨는 이적요에 자신의 욕망을 투영했다. 박씨는 7일 “소설 ‘은교’에는 연애, 예술, 존재 등에 대한 다양한 욕망이 나타나있다”며 “지난 37년의 작가생활을 주마등처럼 떠오르게 만든 작품이기도 하다”고 소개했다. “내 안의 오
1. 아름다운 마무리/법정/문학의숲 2. 맑고 향기롭게/법정/조화로운 삶 3. 파라다이스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4.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조화로운 삶 5. 일기일회/법정/문학의숲 6. 인연이야기/법정/문학의숲 7. 한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법정/문학의숲 8. 산에는 꽃이 피네/법정/문학의숲 9. 홀로 사는 즐거움/법정/샘터사 10.덕혜옹주/권비영/다산책방 교보문고 창원점 제공
머스터드는 10가지가 넘는데 왜 케첩은 1가지뿐인가? 월스트리트의 이단아, 나심 탈레브는 어떻게 투자에 성공했는가? 염색제 광고에 숨겨져 있는 미국 여성사의 비밀은? 피임약 개발자도 몰랐던 여성의 몸과 마음의 정체는? 유방조영술과 항공사진의 공통적인 문제점은 무엇인가? ‘위축’과 ‘당황’의 심리적 차이는? 보기만 해도 호기심을 유발시키는 다양하면서도 시시콜콜한 질문들. “어떻게 저런 생각을 했을까”라는 유쾌한 질투심을 불러일으키는 독창적 사례들. 특유의 왕성한 호기심을 밀가루 삼고, 누구도 손대지 않았던 신비로운 일상의 영역을 들여다보는 독창적 통찰력을 물 삼아, 그동안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논픽션 덩어리 반죽을 만들어내는 자가 있으니. 바로 말콤 글래드웰이다.
“물은 만물의 근원이지만, 대상에 따라서 그것을 소멸시켜버리기도 한다. 소멸은 그러나 본디 물의 것이 아니라, 불의 것이다. 다른 대상들을 가차 없이 소멸로 몰아넣으며 영원과 번영, 부활을 꿈꾸는 것이다.”(42쪽)‘백치들’, ‘철’ 등을 통해 사실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이미지를 주로 그려온 소설가 김숨(36)이 장편 ‘물’을 내놨다.‘물’에 등장하는 인물은 물, 불, 소금, 금, 공기, 납 등 모두 여섯명이다.이들은 ‘한 방울’의 물인 어머니를 중심으로 불온한 집착과 욕망으로 뒤얽힌 기이한 관계를 형성해나간다. 물은 만물의 근원이지만, 불을 멸망에 이르게 한다. 물 속에서 금은 찬란히 빛나지만, 금을 변형으로 이끄는 것은 불이다. 소금은 오롯한 결정으로 존재하기 위해서 물을 멀리하고, 불을 가까이해야 한다.
1935년 설립된 펭귄북은 영국에서 처음으로 생긴 대규모 출판사다. ‘보들리 헤드’란 출판사의 임프린트로 시작, 1년도 안 되는 사이에 독립출판사로 발전했다. 이후 펭귄이 만들어낸 책과 디자인은 영국 문화의 일부분 뿐 아니라 디자인 역사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해왔다. ‘펭귄 북디자인 1935∼2005’는 펭귄의 70년 역사를 디자인으로 풀어낸 책이다. 디자이너 겸 디자인 비평가인 지은이 필 베인스는 펭귄 책의 모양을 결정하는 데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다자이너들의 구실, 이를 둘러싼 영국의 전반적인 출판 상황, 표지 디자인의 발전상 등을 상세하게 풀어놓는다. 초기 펭귄의 표지 디자인은 과거로부터 이어져 온 인쇄업의 전통에 뿌리를 뒀다. 디자인이라는 말 대신 일러스트레이션 또는 포
소개팅에서 처음 만난 여자가 다짜고짜 군대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면? 소설 ‘군대 이야기’는 1974년생 남자와 1976년생 여자가 소개팅으로 세 번 만나는 사이에 다정하게 나눈 군대에 관한 온갖 뒷담화다. 1974년생 남자가 1995~1997년 군복무 동안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가 큰 줄거리이지만, 이들의 대화는 자신들이 태어나기도 전인 1968년에서부터 2009년까지 자유롭게 넘나든다. 그야말로 군대 이야기다. 주인공 ‘소판범’은 군대에서 담배를 배웠다. 담배가 먹을 것으로 보이는 배고픔의 환각 현상으로 말미암아 담배를 물었고, 군바리가 되자마자 골초가 되고 식충이가 됐다고 고백한다. 입교대에서 만난 포레스트 검프 ‘김 검프’, 무서웠던 고참들, 첫 외박날의 기억 등 다
1. 아름다운 마무리/법정/문학의숲 2. 일기일회/법정/문학의숲 3. 한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사람을/법정/문학의숲 4. 내가 사랑한 책들/문학의숲 편집부/문학의숲 5. 산에는꽃이피네 6. 인연이야기/법정/문학의숲 7.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조화로운삶 8. 맑고 향기롭게/법정/조화로운삶 9. 파라다이스 . 1/ 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10.덕혜옹주/권비영/다산책방 /교보문고 창원점 제공
전 세계의 수많은 독자들을 감동시킨 ‘모리와 함께한 화요일(Tuesday with Morrie)’은 스포츠 칼럼니스트이자 유명 방송인이었던 미치 앨봄(Mitch Albom)을 순식간에 베스트셀러 저자로 만든 작품이다. 앨봄은 루게릭병을 앓으며 삶의 끝자락에 서 있는 대학 때의 노은사 모리 슈워츠(Morrie Schwartz)와 인생에 대해 나누었던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아냄과 동시에, 출세와 성공만을 향해 달려왔던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보다 진지한 시선으로 삶과 사람들을 바라보게 된다. 그 뒤로 앨봄은 소설 ‘천국에서 만난 다섯 사람(The Five People You Meet in Heaven)’과 ‘단 하루만 더(For One More Day)’를 펴내며 각박한 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아름다움은 올바른 이론을 고르는 매우 성공적인 기준이다.”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인 머레이 겔만(81)의 고백이다. 더 논리적이기 때문에 그 이론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이론이 아름답기 때문에 참이라고 여긴다는 것이다. 합리적이고 논리적이어야 할 과학자가 ‘아름다움’이라는 주관적이고 심미적인 기준을 따른다? 아름다움이란 도대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가. 세상에는 우주와 세계를 지배하는 기본적인 물리법칙이 있다. 그리고 과학자들은 이런 법칙들을 발견해 수학적으로 표현한다. 그 수학이 굉장히 단순할 때, 즉 어떤 이론을 수학적으로 기술하는 데 큰 복잡함 없이 간결한 표현으로 기술된다면 과학자들은 그것을 아름다움이라고 부른다. 이런 관점에서 본다면 아름다움이란 개념은 물리학보다는 수학에
심한 콤플렉스를 가진 경우가 아니라 하더라도 콤플렉스를 자극하는 상황에 처하면 자신의 생각과 감정, 행동에 영향을 받는다. 콤플렉스를 대부분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어린 시절 공부를 잘했던 언니와 비교당하면서 성장해 오는 동안 축적된 ‘열등 콤플렉스’를 지닌 엄마가 자기 딸만은 자신이 부모에게서 받지 못한 사랑을 듬뿍 주며 키우겠다는 ‘좋은엄마 콤플렉스’에 얽매어 딸과 스스로의 삶을 불행으로 몰아넣는다. 실력있고 신뢰받는 직장이면서도 남들 앞에 서면 남몰래 손을 떠는 ‘남자다움 콤플렉스’를 가진 남성 등 현대인들은 각자 다양한 콤플렉스로 고통받고 있다. 한양대병원 신경정신과 연구교수이자 한국심리학회 임상심리전문가, 대인관계연구소 부소장으로 다양한 심리평가와 심리치료를 해온 저자가 많은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