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은 지난 14일 “10월과 11월 가계대출 증가율이 7%까지 올라갔으나, ‘코로나19’ 극복이 우선이니 자금을 계속 공급할 수 밖에 없다”며 “대출만기 연장과 이자상환 유예 조치가 내년 3월 종료되기에, 내년 1분기에 가계 선진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지혜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사실 올들어 ‘코로나19’로 인한 음식점 노래방 등 우리사회의 허리역할을 하는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너무도 커 살아남기 위한 지혜(방안)가 요구되고 있다. 유태인은 삶의 지혜를 ▲다툼을 하지 않고 ▲근심이 없으며 ▲빈 지갑이 되지 않기 위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 10월 발표한 ‘경제동향’에서 “최근 우리 경제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다”며 “내수는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제활동 제한과 예년보다 긴 장마 등의 영향으로 서비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지난 8월 중순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내수 부진이 지속되면서 경기가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상황이 지난해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나타낸 것은 통계청이 물가를 집계하기 시작한 1965년 이래 처음으로 알려
올해 초 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득양극화가 심해지고 있다. 저소득 계층의 수익은 줄고, 고소득 계층의 수익은 늘었다. 지난달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3분기 ‘가계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소득 하위 20%에 해당하는 1분위 가구의 월평균소득은 163만7000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1% 감소한 반면 상위 20%에 속하는 소득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039만7000원으로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사회의 일부 부자들은 ‘나만 잘 살면 그만이다’는 생각으로 살아가 돈의
교육의 목적은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모든 국민으로 하여금 자주적이고 창의적인 인격을 형성해 올바른 역사의식과 사회의식을 갖게 하는 ‘참인간’을 길러내는 데 있다. 우리의 교육목적이 홍익이념(弘益理念)을 바탕으로 한 참인간을 길러내는 데 있음에도 불구하고, 특권층을 위한 것 같은 잦은 입시제도 개편 등으로 인한 혼란이 끊이지 않아 교육정책의 전반적인 정비가 요구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교육열이 높은 우리 부모들은 ‘공부는 출세’라는 잘못된 가치관에 젖어 자나깨나 공부하기만을 강요하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좋은 말은 한겨울에도 따뜻함을 주고, 악한 말은 한여름에도 한기를 느끼게 한다” 최근 지구상에서 가장 돈 많고, 군사력이 강하며, 최상의 민주국가로 지칭하고 있는 미국의 대통령 선거가 끝났으나, 대선에 패배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20년 만에 당선자 조 바이든을 인정하지 않고 독설을 퍼붓고 있어 살아가면서 ‘칭찬’에 대한 소중함이 새삼 느껴진다. 트럼프 자신도 많은 부를 축척하면서 탈세와 사기, 성추행 등 갖가지 불법이 속속 드러나 ‘×묻은 개가 ×묻은 개’를 나무란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이에 대다수의
도내 시·군 농촌지역은 이웃과 단절된 채 홀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 고위험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가 갈수록 늘어나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 민·관협력으로 지역보호체계 구축에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들어 노인 인구와 1인 가구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고독사가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고독사 고위험 1인 가구 연중 발굴·지원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특히 이웃과 격리돼 홀로 거주하거나 자녀와의 관계가 단절된 독거노인, 장애인 등 고독사 가능성이 높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방문확인 활동을 적극 펼
올해 국정감사도 역시 막말과 욕설이 난무했다. 국회 상임위원장과 상임위원이 피감기관 감사 도중 서로 쌈박질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혹시나 하는 기대는 역시나 하는 허탈감만 남겼다. 욕설로 얼룩진 국감을 다룬 기사에는 “한심하고 짜증난다”, “초등학생이 토론해도 저것보다는 잘 하겠다”, “이러니 국회의원 수당 줄이라는 소리를 하는 것이다” 등 수많은 댓글이 달렸다. 지난해 국감도 다를 게 없었다. 당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이었던 이종구 전 의원은 혼잣말로 “지×, 또×× 같은 &tim
지난 1970년대 대학가에서 유행했던 ‘부자(父子)시리즈’ 한 토막이 생각난다. 아버지와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이 대중탕에 갔는데, 아버지가 욕탕에 들어가 “아 시원해”라고 하자 아들은 아버지 말만 믿고 욕탕으로 뛰어들었다. 시원하다던 욕탕의 물은 너무도 뜨거웠다. 깜짝 놀란 아들이 욕탕 밖으로 나오면서 “이 세상에 믿을 ×이 하나도 없다”며 불만을 털어놓았다. (중략)…. 요즘 우리가 맞고 있는 시대상황이 부자간의 대립과 갈등처럼 혼란스러운 것 같아 걱정이다. 남북문제가 그렇고, 조폭집단 같은 요즘 여야 정치
정부는 지난 13일 노래연습장, 300인 이상 대형학원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올바르게 쓰지 않으면 과태료(10만원 이하)를 부과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 시행을 위해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마스크는 코로나19 백신이 아직 보급되지 않은 지금 상황에서 감염을 막을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어책”이라며 “마스크 착용은 자신뿐만 아니라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지키는 배려라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
요즘 우리사회는 모 장관의 비리와 서울·부산시장 등 고위공무원의 부도덕성, 공공기관의 채용비리가 솔솔 드러나면서 온 사회가 진흙탕으로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사실 이 같은 각종 비리는 어제오늘의 일이 아닐 것이다. 전정부, 아니 전전정부때부터 언론과 각종 교육기관에서 수차례 지적해 왔으나, 정작 행동으로 옮겨야 할 사정기관이 정치권의 눈치를 보며 회초리를 제대로 들지 못한 것이 이같이 치유하기 힘든 사태를 초래했다는 여론이 팽배하다. 수차례 거론한 우리사회는 도로교통법·환경보전법·묘지법 등 지켜야 할 법들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 있
사람은 위기의 순간에 자신의 숨겨진 능력을 발휘한다. 이것이 역사 속에서 가장 잘 나타난 것이 전쟁일 것이다. 패하면 삶의 터전이 초토화되고 국가는 식민지가 되며, 국민에게는 고난이 기다리고 있다. 이를 필사적으로 막아내기 위해 사고와 체력이 뛰어난 사람들이 전쟁에서 두각을 나타내 영웅이 됐다. 갈리아 전쟁을 수행해 유럽을 평정한 카이사르, 13척의 함선으로 133척의 왜구를 물리친 이순신 장군, 북부 아프리카에서 기발한 전술을 펼쳐 ‘사막의 여우’로 불리게 된 롬멜, 노르망디 상륙작전을 성공시켜 제2차 세계대전을 끝낸 아이젠하워
직장은 나이, 학력, 지식, 성격, 사고방식 등이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서로 협력하며 조직적으로 일하는 곳이다. 특히 각자 맡은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해 국·부·과·계장 등 직위에 따라 상하로 종적인 관계를 맺어 직장생활을 영위하고 있다. 고로 직장생활을 보람 있게 하려면 질서를 지켜 일하고 생산하는 곳이라는 생각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예절을 바탕으로 일해야 할 것이다. 인간관계는 만남으로 시작되기에 다른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는 마음과 호감을 주도록 노력하고, 다른 사람을 존경하며 사랑할 줄 아
올들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소상공인을 비롯 기업체 임·직원 등 우리사회 대부분의 사람들이 부자가 되고 싶어 하고 있다. 우리의 삶 속에서 가장 필요한 요소가 ▲돈 ▲사랑 ▲명예라고 많은 사람들이 말하고 있다. 특히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요즘같은 불경기엔 먹고사는 문제 즉 돈이 어쩌면 최고로 소중할 것으로 여겨지기에 돈을 벌 수 있는 일이라면 무슨 일이든지(범법행위가 아닌)하겠다는 분위기다. 이처럼 돈을 벌 수 있는 부자기운을 품은 곳이 있다.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에 있는 의령의 9경 중 제9경인 삼성그룹의
지난 1991년 지방의회가 부활된 후 갈수록 성공적인 지방자치의 필수조건 중 하나로 지역언론의 활성화가 요구되고 있다. 지방자치가 잘 시행되고 있는 미국·일본 등 선진국도 전국(중앙)지보다 지역의 일간·주간신문이 활성화돼 있고 주민들의 관심도도 높은 편이다. 지역언론이 올바른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당면과제와 해결방안에 대해 활발한 토론을 유도하고 지방자치의 감시와 비판자로서 주민들의 민주주의를 체질화할 수 있도록 선도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한 지역행사 취소와 기업체 불황 등으로 광고 시장이 급격히
올들어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폐해가 8개월여 지속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집단 이기주의 형태를 보이고 있는 데다,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 종교계, 의학계, 대학생, 기업인, 소상공인들도 하나같이 자신의 이익 챙기기에 혈안(?)이 되고 있는 것 같아 이 같은 혼란의 사태가 언제쯤 끝날지 걱정이다. 특히 코로나 사태는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적인 문제로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끝나도 경제적·정신적으로 많은 후유증이 예상되는 만큼 필자의 생각은 ‘윤리’와 ‘도덕’이 바로선 남을 배려하는 사회로 만드는 것이 코
지금 우리는 ‘코로나19’로 인한 불경기가 쉽게 끝나지 않을 것으로 보여 고용감소와 경기침체로 인한 지역경제가 심한 타격을 받아 곳곳에서 다툼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또 지난 4일 정부의 의료정책 추진에 반대하며 전공의들이 집단 휴진(파업)에 나선지 28일 만에 정부·여당과 대한의사협회가 정책 추진을 중단하고 진료현장에 복귀하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6일 현재 파업을 사실상 이끌어온 일부 전공의(인턴·레지던트)들이 여전히 반발하고 있고 이로 인해 의협 내부도 분열조짐을 보이고 있어 갈등의 불씨가 여전히 남아있는 상태이다. 정부와
요즘 우리 사회엔 “코로나19로 제조업체·여행사·소상공인은 물론 대다수의 국민이 생계를 걱정하고 있으나, 서울의 고급 아파트 가격 폭등은 정부의 20차례 이상의 부동산 대책에도 멈추지 않고 있다니 뭐가 잘못 돼도 크게 잘못된 나라가 아닌가?”, “공산국가도 아니면서 좌익이 판치는 나라…”, “나라를 비판하고 대통령 욕하는 것을 애국자인 양 떠드는 나라…”, “죄 짓고 종교시설에 들어가면 영웅이 되는 나라…”, “적은 돈 먹은 사람은 즉각 구속되고, 큰 돈 먹은 사람은 교도소 가는 날짜도 자기가
올 들어 ‘코로나19’로 제조업체 등에서 외국인 근로자가 다소 줄어들었으나, 인력센터와 농사일에 대거 진출해 국내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들은 ‘코로나19’이후 국내 근로자들이 꺼려하는 3D 업종을 싹쓸이(?) 해 월 300만원 이상의 고임금(?)을 받는 근로자들도 상당수로 알려지고 있다. 기업체가 3000여 개나 입주한 함안군의 경우 외국인 근로자가 4500여 명, 불법체류자까지 합치면 6000여 명(코로나 이후 상당수 출국했으나…)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들은 숫자적으로 군전체 인
올해 정부는 국가공무원을 6110명 공개채용키로 했다. 5급이 370명, 7급 755명, 9급 4985명이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7월 11일에 3월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차례 연기된 국가공무원 9급 필기시험을 시행했다. 총 18만5203명이 몰려 3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9급 공채에 지원자가 이처럼 많은 것은 합격하면 특별한 하자가 없는 한 정년 60세가 보장되기 때문일 것이다. 오늘날 5급 공개경쟁시험인 고시는 옛 과거제도의 연장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우선 5·7·9급별로 치러지는 고시제도는 우리 공직사회를 군대조
이달 들어 청와대는 ‘박원순 전 서울시장과 백선엽 장군 조문’ 논란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낼 필요가 없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 등에 영향을 미칠지 예의 주시하고 있다. 모든 일을 내입장에서 보는 것과 남의 입장에서 보는 것이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 이어 오거돈 전 부산시장, 박원순 전 서울시장으로 이어진 여성 성추행 사건의 수사와 이에대한 대책(?)이 전 국민의 관심으로 모으고 있다. 왜냐하면 이들이 모두 집권 여당의 핵심인물로 법의 잣대가 과연 제대로 움직일 것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