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 명산 지리산이 주는 선물은 많다. 청정한 자연이 주는 1000여 가지가 넘는 산 약초와 더불어 쾌적한 공기 그리고 지리산과 함께 아름답게 살아가는 사람들, 그런 모든 것들이 산청을 이루고 있다. 대원사 계곡을 따라 걷는 테크길,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남사예담촌, 봄에는 철쭉으로 가을이면 갈대의 향연으로 주민들뿐만 아니라 국민에게도 쉼을 주는 황매산을 품은 곳이 산청이다. 청취암에서 맞는 아침은 절경인 일출이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산청을 휘감아 도는 경호강은 은어를 비롯한 1급수에 서식하는 민물들로 넘쳐나고 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위기와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기독교계에 온라인 집회로 새로운 복음의 바람을 일으킨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지난 17일부터 5일간 개최됐다. 한국기독교연합(KCA)은 미국 대표 기독교채널 CTN에서 한국인 최초로 ‘요한복음 강해’와 ‘마가복음 강해’를 방송 중인 박옥수 목사를 초청해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GoodNews TV’를 통해 중계된 성경세미나는 지난 17일부터 5일간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7시 30분 하루 두 차례, 총 9회에 걸쳐 진행됐다.
조선시대 대표적 유학자이자 청렴결백한 선비로서 실천정신을 몸소 실행한 ‘남명 조식’선생을 기리는 ‘남명선비문화축제’가 산청군에서 개최된다. 남명 선생은 제자들에게 “실천하지 않는 학문은 오히려 죄악”이라 가르치며 경의사상을 바탕에 둔 실천정신을 강조했다. 특히 그의 정신 안에는 백성을 사랑하는 민본사상과 애민사상이 깊이 자리 잡고 있다. 그런 남명의 가르침에 영향을 받은 제자들은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앞 다퉈 의병활동에 나섰다. 대표적인 인물이 바로 의장군 곽재우와 내암 정인홍, 송암 김면 장군을 비롯해 이노, 전치원, 하락, 조종도
위드 코로나시대에 온라인으로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 복음을 전파하는 박옥수 목사 성경세미나가 열린다.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열리는 성경세미나에서는 성경 속에 있는 죄사함과 거듭남의 비밀을 통해 모든 인생의 문제를 극복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성경세미나는 해외 주요 교단 목회자들이 대거 참석한다. 특정 교단과 개교회를 중심으로 하는 사역에서 벗어나 성경 중심으로 교류하고 있는 이들은 어떻게 은혜와 믿음을 회복하고 신앙과 교회가 변화될 수 있었는지 간증한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급변한 환경 속에 신앙의 위기를 맞이한 이 시
마스크 없이 큰 호흡으로 들이켜는 맑은 공기가 그리워지는 계절이다.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시원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부지런히 몸을 움직여 선선한 가을날을 맞으러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함안 입곡군립공원은 제철이 따로 없는 함안의 사계절 명소다. 그 곳에서 가슴 뛰는 가을맞이를 해보자. 단풍은 기본, 물과 하늘을 달리는 신나는 즐거움을 누린다. ‘아라힐링카페 무빙보트’로 즐기는 신선놀음 입곡군립공원의 주인공은 입곡저수지다. 일제강점기 때 농업용으로 만들어진 입곡저수지는 계곡물을 막아 만든 인공 저수지여서 심신유곡의 풍치를
오는 2023년 ‘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 개최 예정지인 산청 동의보감촌이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산청군은 제1회 엑스포인 ‘2013산청세계전통의약엑스포’가 개최된 지 10년째를 맞는 해인 오는 2023년 두 번째 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한 준비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한방테마파크인 산청 동의보감촌은 코로나19 이전까지 연간 10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등 한방 항노화 힐링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군은 두 번째 엑스포를 계기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속의 한방항노화 테마 웰니스관광 허
정기 후원인 2000여 명의 사랑을 먹고 자란 ‘극단 큰들(큰들문화예술센터)’이 어느새 37살을 맞이했다. 지난 주말인 11일에는 산청마당극마을에 새둥지를 튼지 2주년을 기념하는 정기공연을 펼쳐 후원자와 공동체의 마음을 흐뭇하게 했다. 지리산 전망이 한눈에 보이는 아기자기하고 화사한 마을에서 단원·가족 50여 명이 웃음과 눈물을 함께 짓는 극단 큰들, 코로나19라는 생각지 않은 암초 탓에 공연을 펼칠 무대가 사라져 녹록지 않은 하루를 보내고 있지만, 산청군과 함께 새로운 한방문화 전승 공연 콘텐츠를 만드는 등 꾸준히 구슬땀을 흘리고
국악예술학교 설립, ‘창악대강’ 출간 등 평생을 국악 부흥을 위해 힘쓴 국악계 큰 스승 故 기산 박헌봉(1906~1977) 선생을 기리는 국악제가 선생의 고향인 산청에서 개최된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기산국악제전은 오는 11일과 12일 이틀에 걸쳐 문체부 장관상이 걸린 전국국악경연대회와 우리소리의 대가들의 공연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국악한마당이 진행된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국국악경연대회는 동영상을 통한 온라인 비대면 심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국악제전 이튿날 저녁 단성면 남사예담촌 기산국악당에서 진행되는 국악한
지난 6월 함안 말이산 고분군에서 발굴된 유물 하나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바로 두 마리 봉황새로 장식된 금동관이다. 삼국시대 금공품(金工品)으로는 첫 발굴이어서 놀라웠고 지금껏 ‘왕’에 관한 유물과 기록을 찾지 못해 답답했던 아라가야의 당시 국력과 위세를 짐작하게 해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7월에도 낭보는 이어졌다. 함안 남문외 고분군이 이미 가야고분군 중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던 말이산 고분군과 통합되면서 거대 고분군으로 자리 매김한 것이다. 가야고분군은 내년 세계유산 등재 결정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2년이면 세
산청군은 어머니의 산으로 불리는 지리산의 정기를 품은 1000여 종의 약초가 자생하는 한방약초의 고장이다. 가야시대에는 황실의 휴·요양지로도 이름을 날렸고, 조선시대에는 왕실에 28종의 명품 약초를 진상한 곳이며 수많은 명의들이 활동한 한의약의 본고장이다. 현대에 이르러서는 한방약초축제와 전통한방휴양관광지 조성, 한방약초산업 우수특구 운영 등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지역균형발전의 성공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지난 2001년부터 개최돼 올해 21회째를 맞는 산청한방약초축제는 2013년 세계전통의약엑스포 개최, 2015년부터 2018년까
지리산이 키운 산청유기농 한우는 지난 2007년 국내 최초 유기농 한우 인증받았다. 또한 2019년에는 유기한우 부문 최초 생산 전 과정 안전관리 통합인증(HACCP) 획득했다. 산청유기농 한우는 자연순환농법으로 재배한 친환경 유기농 조사료 급식과 무항생제, 무합성호르몬제, 무성장촉진제로 사육한다. 아울러 1만6529㎡(약 5000평)에 달하는 한우 놀이터와 6612㎡(약 2000평)규모 축사에서 자유롭게 성장하고 있다. 일반 한우 1마리가 생활하는데 보통 7㎡면적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곳에서 키우는 유기농 한우는 1마리당 21㎡
시원함을 넘어 선선한 기온을 온전히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 경남도 서북부 산간내륙지대 황매산이다. 해발 750m~1110m 부지로 합천읍보다 5도 가량 낮아 무더운 날씨와 습한 공기, 거리두기로 사적인 공간으로 피해 다니느라 지친 우리에게 숨이 트이는 공간이다. 21㎢ 넓은 면적의 황매산은 이곳저곳을 걸어도 초록빛 자연뿐 사람 마주칠 걱정이 없다. 황매산에서 여름휴가의 신풍속도를 느껴보자. ◆시원한 바람에 속 시원한 풍경, 황매평원 한여름에도 속 시원해지는 풍경이 있다. 해발 900m~1000m 넓은 황매평원이다. 1984년 정
오성택 창원시 성산구청장은 지난해 7월 1일 취임 당시 “그간의 공직생활을 통한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성산구와 창원시 발전을 앞당기는데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1년동안 오성택 구청장은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안정화와 함께하는 희망복지 구현 ▲주민숙원사업 해결 ▲인구 반등 성산인구Plus 추진단 운영 ▲우리동네 한걸음 The 프로젝트 ▲4不 해소를 통한 주민의 일상 플러스 ▲민원현장으로 찾아가는 주민소통으로 구민이 체감하는 참 살기 좋은 성산구를 구현했다. 지난 1년동안의 성과 ◆코로
무더위에도 꼿꼿한 자태로 화려함을 뽐내는 여름 꽃, 연꽃은 진흙에서 고운 꽃을 피워내는 덕에 군자화로 불린다. 종교적 의미까지 더해져 마음수련을 상징하는 꽃으로도 여겨진다. 코로나19와 더위에 불쾌지수가 치솟는 요즘 일상탈출 야외 여행지로 함안연꽃테마파크를 추천한다. 접근성도 좋다. 함안IC를 넘어서면 5분 거리에 있다. ◆ 700년 세월 건너온 아라홍련 기념공원 함안연꽃테마파크의 탄생 배경에는 700여 년 세월을 거슬러 올라가는 이야기가 있다. 지난 2009년 5월 함안 성산산성(사적 제67호)에서 연꽃 씨앗이 다수 출토됐다. 연
창원시 마산회원구 박주야 구청장은 지난 5월 간부공무원, 주민대표가 참석한 찾아가는 확대간부회의에서 “4不 혁신 등 주민불편사항 해소를 위한 선제적 행정과 시정성과 홍보를 위해서 구정을 역동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현장중심 행정을 강조했다. 취임 200일 기념도 잊은 채 현장에 눈과 귀를 두고 있는 박주야 마산회원구청장의 지속적이고 끈기 있는 현장행정의 결과물과 앞으로의 비전을 살펴본다. - 현장에서 답을 찾는 소통행정 전문가! 박구청장이 취임한 후 시민의 소리에 귀기울이는 소통행정으로 수십년간 고질적으로 산적한 민원들이
㈜이레테크는 36.5도 정상체온시 청색, 37.5도 이상체온시 붉은색으로 변하는 카멜레온마스크를 대량 생산하면서 동남아시아 주요국인 인도네시아에 체온감지마스크 자동생산설비기 200대 이상 수출계약 추진과 함께 기계제작 준비중이다. ㈜이레테크가 야심차게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체온감지 향균 마스크는 부직포 및 면에 융화돼 인쇄를 자유롭게 만든 체온감지 천연소재다. 체온도 변화에 따라 색깔 변화를 유도해 37도, 50도 색상 혼합 후 특정한 온도색상을 유지하는 것으로 항균 기능이 탁월하고 음이온이 발생해 체온도를 감지해주는 건강한
‘전 세계 청소년들이 행복 속에 잠들고 소망 가운데 눈뜰 수 있기를 바란다’ 슬로건으로 청소년들을 위해 활동하는 범세계적 청소년단체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이 올해로 설립 20주년을 맞았다. 매년 부산 해운대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함께 모여 월드캠프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월드캠프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번 ‘2021 IYF 월드캠프’는 ‘The World Connected(연결된 세계)’를 주제로 다시 한 번 전 세계 대학생들을 찾
합천군(군수 문준희)은 최근 코로나의 영향으로 관광 트렌드가 바뀐 가운데 관광의 메카 합천답게 온라인으로 즐기는 축제와 정양레포츠공원의 강수욕장에서 쉼이 있는 여름, 액티비티한 레저스포츠, 합천만의 맛을 살려낸 맛집 등으로 도시를 피해 힐링을 원하는 여행객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대양면에 소재한 정양레포츠공원은 황강을 끼고 다목적광장, 쉼터, 산책로, 조경수 등이 조성돼 있고, 특히 시원한 황강물이 흐르는 계류는 아이들의 안전한 물놀이 공간으로 인식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무더운 여름과 코로나로
경남 의령군 의령읍 서동마을에는 박성용(48)·이계정(46)씨가 자녀 9명과 함께 어우러져 살고 있는 ‘꿈나무 숲’이 있다. 푸른 나무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숲’이다. 그 ‘숲’에 가면 새들도 노래하고 선선한 바람도 있다. 마음도 몸도 편안하고 평화롭다. 공기도 맑고 또 아늑하다. ‘숲’은 소박하고 언제나 삶을 건강하고 풍요롭게 해주기에 사람들은 어린 아이들을 일컬어 ‘꿈나무’라고 부른다. ◆ 꿈나무 숲에서 아름답고 풍요로운 삶을 만들어 가는 가정 박성용·이계정 부부는 ‘꿈나무 숲’에서 9남매를 키우며 행복을 일궈나가고 있다. 4
오태완 의령군수가 16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오 군수는 취임사에서 “의령 미래 50년 중장기 정책을 마련해 의령을 ‘경남의 심장’으로 만들겠다”며 “새로운 의령, 군민이 주인이 되는 희망찬 내일을 열어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적이 있다. 오 군수는 자신을 의령을 살릴 구원투수로 자처했다. 구원투수로 인구 소멸과 동력 없는 지역 경제를 살리고 위축된 지역 주민의 마음을 어루만져 의령의 품격을 높이는 데 전력투구를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의령이 경남의 중심에서 최종적으로 ‘승리 투수’가 되는 길은 멀지 않았다고 확신했다. 그러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