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 가운데 최초로 황제의 자리에 오른 사람은 누구였을까. 407년 후연의 황제가 된 고구려인 고운(高雲)이다. 고운의 할아버지는 모용씨 일족에 의해 중국으로 끌려갔다. 고운은 풍발과 장흥이 반란을 일으킬 때 우두머리로 추대돼 모용희의 뒤를 이어 황제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허수아비였던 고운은 심복에게 살해당하고 말았다. 이 책은 고운의 이야기 뿐아니라 몽골 제국의 중앙 정치를 뒤흔든 황후, 중앙아시아를 호령하던 장군, 중국에 독립 왕국을 세웠던 군벌을 비롯해 역관, 유학생, 승려, 표류자 등 다양한 신분과 직업을 가진 인물의 이야기를 골고루 담았다. 저자 최진열씨는 “우리 선조들 가운데는 중국 대륙을 무대로 활약한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며 “그러나 지금껏 이들은 한국사와
한국전자출판협회는 다음달부터 경기도 파주출판도시 전자출판교육센터에서 무실적 출판사와 1인 출판사, 저자, 작가 등을 대상으로 ‘전자책 제작·유통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는 연간 10만종의 전자책이 출간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서다. 전자책 산업의 핵심인 콘텐츠가 현재 절대적으로 부족한 까닭에 이를 지원하겠다는 것이다. 교육은 국내외 전자책 산업현황과 epub, XML, PDF, HTML 등 각종 파일포맷 제작방법, 비즈니스 창업모델 등의 과정으로 이뤄진다. 협회는 이 과정을 수료한 출판사와 저자에게 국내 40여개 유통채널과 계약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교육비는 무료다. 장기영 한국전자출판협회 사무국장은 “기획력과 상상력만 있으면 집에서 전자책 콘텐츠 사업
남자들은 대체로 언쟁이 생겼을 경우 논리적으로 설명하려 든다. 그러나 여자들은 감성적인 면이 강하다. 그래서 말의 내용보다는 말하는 태도와 자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감정적으로 대처하는 수가 많다. 남자들은 또 결론부터 듣기를 원한다. 그러나 여자들은 본래 준비된 결론이 없을 때가 많다. 그저 자기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 줬으면 한다.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상대-여자’는 인사조직 분야 전문가가 30년 동안 결혼·직장 생활을 통해 관찰하고 분석한 여자의 심리와 행동양식 등에 대한 보고서다. 삼성그룹에서 약 30년 간 인재를 채용하고 관리한 지은이가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체득한, 남자가 여자를 상대할 때의 노하우를 풀어놓는다. 동료로서, 고객으로서, 이성으로서 여자를
1. 아름다운 마무리/법정/문학의 숲 2. 일기일회/법정/문학의숲 3. 내가 사랑한 책들/문학의숲편집부/문학의숲 4.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법정/문학의숲 5. 덕혜옹주/권비영/다산책방 6. 죽을때후회하는스물다섯가지/오츠슈이치/21세기북스 7. 삼성을 생각한다/김용철/사회평론 8. 인연이야기/법정/문학의숲 9. 김연아의7분드라마/김연아/중앙출판사 10.1Q84. 1/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교보문고 창원점 제공
2008년 MBC 연기대상에서 조연상을 받은 연기자 박철민은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자신의 아내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백화점에서는 10원도 안 깎으면서 노점상에서는 푼돈까지 깎으려고 하느냐며 저를 다그친 고마운 아내에게 이 영광을 돌립니다.” 이 수상 소감을 들으면서 ‘어, 나도 그런데!’ 하고 생각한 사람이 많을 것이다. 실제로 우리는 왜 백화점에서는 달라는 대로 값을 다 치르면서 노점상에서는 500원이라도 더 깎으려고 애를 쓰는 경향이 있다. 어째서 그럴까? 흔히 사람을 ‘이성적인 동물’이라고 한다.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고 끝에 최적의 선택을 하며 살아간다는 인식은 인간을 동물과 차별화하는 중요한 잣대다. 특히 자본주의 경제학에서는 인간을 ‘호
이라크 전쟁, 9·11 테러, 약탈 등 현대 사회에서 폭력은 더 이상 피할 수 없는 위협이다. 매스 미디어가 전하는 뉴스나 이미지는 폭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생생한 위협으로 바꿔놓는다. 특히 국가간, 도시간 거리감이 축소된 현시점 ‘너의 위험이 곧 나의 위험’이 될 수 있다는 점은 명백해지고 있다. 이러한 위협의 원천이 폭력임을 밝히며 폭력이 사회와 인간, 그리고 문화와 어떻게 관계를 맺으며 서로를 움직이는지 통찰했다. 인간과 폭력은 불가분의 관계이며 사회가 폭력으로 인한 고통과 불안의 산물이라는 주장이 펼쳐진다. 또 폭력이 현대에 텔레비전이나 영화, 게임에서 끊임없이 반복되고 재생산되는 엔터테인먼트로 소비되는 것을 예로 들며 인간이 안전한 상태에서 만끽하는
1. 덕혜옹주/권비영/다산책방 2.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오츠 슈이치/21세기 북스 3. 김연아의 7분드리마/김연아/중앙출판사 4. 해커스 토익 스타트 READING/DAVID CHO/ 해커스어학연구소 5. 마법천자문 18/ 스튜디오 시리얼/아울북 6. 삼성을 생각한다/김용철/사회평론 7. 해커스 토익READING/DAVID CHO/해커스어학연구소 8. 해커스 토익 보카/DAVID CHO/해커스어학연구소 9. 1Q84 1/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10.원피스 56/ 대원씨아이 /교보문고 창원점 제공
11일 법정 스님 입적 후 산문집 ‘무소유’ 등 관련서적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생전의 법정은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했다. 시중에 나온 법정의 책은 신작 ‘내가 사랑한 책들’을 포함해 약 30종이다. 절판 도서를 모두 합하면 50종이 넘는다. 법정이 남기고 간 책들은 다시 베스트셀러 차트를 싹쓸이하고 있다. 온라인서점 예스24는 법정의 저서 판매량이 평소 100배 이상 뛰었다고 밝혔다. 입적 당일인 11일에는 전날보다 152배 이상 판매가 급증했다. 11일 일일 종합베스트셀러 1~9위가 모두 법정의 책이었으며, 20위 내에 법정의 기록은 15권이나 포함됐다. ‘무소유’, ‘아름다운 마무리’, ‘일기일회’, ‘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살아있는 것은 다 행복하리라’
모든 종파를 떠나서 많은 이들에게 깨우침을 주셨던 법정스님의 입적으로 깊은 애도의 물결이 일 고있습니다. 지난해 선종하신 고 김수환 추기경의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면서 생전에 집필한 저서와 삶을 다룬 책들이 관심을 받은 것처럼 법정스님이 남기신 책을 통해 큰 가르침을 되새기려는 독자들이 늘었습니다. , , , 등 많은 베스트셀러를 남겼습니다. 특히 는 5년 동안 연간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라 꾸준히 독자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는 1998년, IMF라는 경제 위기 시기에 연간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르며 국민들에게 위안을 주었습니다. 물질만능사회에 경종을 울리며 검소하고, 단순한 삶을 예찬하는 ‘무소유 정신’은 가슴 속 에 영원히 남을 것입니다. 강원도 산중 오두막 생활에서
신문문예 출신 수필가가 자신이 직접 그린 그림을 삽화로 수필집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지난해 대구매일신문과 영주일보에서 각각 수필 ‘왈바리’와 ‘맷돌’이 당선돼 화제를 불러일으켰던 주인석씨. 그는 같은 해 다른 일간지에서도 수필이 당선됐지만, 다른 문우를 위해 당선을 포기할 만큼 배포가 남다르다. 전국 일간지의 신춘문예중 수필부문을 뽑는 곳은 7개 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문이 좁다. 일곱군데의 신춘문예 가운데 세 곳에서 당선돼면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이번에 주씨가 출간한 그림이 있는 수필집 ‘낀’(수필세계사)은 이제껏 볼 수 없었던 작품집이다. 작품이 뛰어난데다 작품을 받쳐주는 독특한 그림이 시선을 압도한다. 책에는 신춘문예 당선작인 ‘왈바리’와 ‘맷돌’과 김유정 문예공모 대상작 ‘낀’ 등
1. 마법천자문 18/스튜디오 시리얼/아울북 2. 덕혜옹주/권비영/다산책방 3. 김연아의 7분드라마/김연아/중앙출판사 4.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오츠 슈이치/21세기북스 5. 삼성을 생각한다/김용철/사회평론 6. 원피스 56/EIICHIRO ODA /대원씨아이 7. 메이플 스토리 오프라인 RPG·38/송도수/서울문화사 8. 1Q84 1/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9. 시크릿 두번째 이야기/폴 해링턴/살림 10. 혼창통/이지훈/쌤앤파커스 /교보문고 창원점 제공
구글은 세계 곳곳에서 비밀리에 작동되는 데이터센터를 통해, 지난 10년간 전 세계의 모든 정보를 긁어모았다. 그리고 그 데이터와 막대한 소비자 정보를 무기로 ‘광고’, ‘신문’, ‘방송(유튜브 인수)’, ‘도서(2000만 권 무료 도서검색)’, ‘무료 컴퓨터 OS(마이크로소프트를 위협)’, ‘통신사가 필요 없는 휴대전화(안드로이드)’ 등 전 방위로 사업영역을 확장해가고 있다. 전 세계는 바야흐로 ‘구글 당하고(Googled)’ 있으며, 우리가 알던 세상은 종말을 고하고 있는 것이다. 어디로 튈지 모를 불똥을 경계하며 지금 전 세계 기업들은 구글을 ‘최대의 적’이자 ‘속을 알 수 없는 괴물’로 주목하고 있다. 그들이 만들어가는 변화의 핵심은 무엇이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1. 덕혜옹주/권비영/다산책방 2. 죽을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오츠 슈이치/21세기북스 3. 삼성을 생각하다/김용철/사회평론 4. 1Q84 1/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5. 시크릿 두번째 이야기/폴 해링턴/살림 6. 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7. 최인호의 인연/최인호/랜덤하우스코리아 8. 당신 없는 나는/기욤 뮈소/밝은세상 9. 행복의 조건/조지 베일런트/프런티어 10.김연아의 7분 드라마/김연아/중앙출판사 /교보문고 창원점 제공
19세기 후반 한국의 지리적 형태, 국가체제, 민속과 종교 등을 다각도로 살핀 러시아 외교관의 저서가 번역 출판됐다. 동북아역사재단(이사장 정재정)이 구한말 러시아 외무성에 근무하면서 중국과 일본 관련 외교 업무를 담당한 미하일 알렉산드로비치 포지오의 ‘러시아 외교관이 바라본 근대 한국’을 펴냈다. 1892년 ‘한국개관’이라는 제목으로 발간된 이 책은 한국에 관한 종합안내서로 러시아 최초의 한국 관련 저술이다. 특히, 포지오는 한국의 지리 정보를 설명하는 제1장에서 울릉도를 포함한 한국의 동해안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포지오는 ‘울릉도’라는 명칭을 분명하게 사용했고, 위치까지 정확하게 기술했다. 또 한국쪽 바다를 동해, 일본쪽 바다를 일본해라고 병행해 표기했다.
조선일보 경제 섹션 ‘위클리비즈’의 편집장이자 경제학 박사인 저자는 3년간 수많은 초일류기업의 CEO, 경제경영 석학들을 심층 취재하면서, 그들의 이야기에 일관되게 흐르는 메시지를 발견했다고 한다. 모든 성공과 성취의 비결엔 3가지의 공통된 키워드, 바로 혼(魂)·창(創)·통(通)이 있었던 것이다. 이 책은 혼. 창. 통이 과연 무엇인지, 이를 이루어내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강력한 통찰과 실천적이고 종합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 이나모리 가즈오 교세라 명예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번트 슈미트 컬럼비아대 교수, 하워드 가드너 하버드대 교수 등, 수많은 대가들의 황금 같은 메시지와 살아 있는 사례에서 추출한 성공 키워드가 이 책에 담겨 있다.
부부가 된 진수와 성찬이 손님들을 모시고 집들이를 연다. 만화가 허영만씨의 ‘식객 26권-진수 성찬의 집들이 날’에 등장하는 오마 참치회, 갈비찜, 잡채 등은 보는 것만으로 침이 고인다. 하지만 손님들은 그 요리들만으로 만족하지 못한다. 운동 뒤 동료들과 함께 먹는 해장국 한 그릇, 최고의 복날 음식 민어 요리, 신선하고 시원한 물회 등 별미들이 줄줄이 나온다. 공황장애로 방 밖으로 한 걸음도 나가려 들지 않는 정모를 위해 성찬은 민어요리를 선사한다. 축구 경기 후 동료 선수들과 함께한 소주 한 잔에 시원한 뼈다귀 해장국은 축구의 즐거움을 압도한다. 아침과 점심, 저녁에 각기 맛이 다른 음식을 맞히는 퀴즈의 정답은 물회다. 허 화백의 작품 식객은 만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가 대학 신입생을 위한 추천도서로 ‘미학적 인간: 호모 에스테테쿠스’ 등 20종을 선정했다. ‘미학적 인간: 호모 에스테테쿠스’(엘렌 디사나야케, 예담)는 인간이 선천적으로 미적이고 예술적임을 밝히면서 진정한 예술의 회복을 역설한 작품이다. 제임스 웟슨이 DNA 구조 모형을 만들고 그 구조를 밝혀내는 과정을 흥미롭게 묘사한 ‘이중나선’(제임스 웟슨, 궁리)도 추천도서에 이름을 올렸다. 난장이와 거인으로 상징되는 가지지 못한 자와 가진 자의 대립적 세계관을 통해 시대를 보여주는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조세희, 이성과힘),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폴 크루그먼이 위기 상황의 세계 경제를 진단한 ‘불황의 경제학’(폴 크루그먼, 세종서적) 등도 뽑혔다. 한국간행물윤리
6·25 발발 60년이 되는 올해 한국과 독일 학자들의 시각으로 전쟁을 재해석한 책이 출간됐다. ‘한국전쟁에 대한 11가지 시선’은 한국의 역사문제연구소와 독일 포츠담현대사연구센터가 2005년 포츠담에서 공동개최한 학술회의를 바탕으로 엮었다. 전쟁이 일어난 한국과 냉전의 중심부였던 유럽에서 한국전쟁을 어떻게 인식했고, 어떤 영향을 받았는지 검토하고 분석한 한국과 독일 학자 11명의 글이 담겼다. 제1부는 한국전쟁이 국제적 성격과 유럽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살펴본다. 제2부는 한국전쟁이 분단국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남북한과 동서독에 각각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한다. 제3부는 한국전쟁을 한국에서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를 다룬다. 연세대 김성보 교수는 ‘한국전쟁이 남
패션 학교 LCF의 학생이자 쇼퍼홀릭인 최빈이 런던 시내를 돌아다니면서 알게 된 다양한 패션숍 정보를 들려주고, 패션 학교 마랑고니를 졸업한 후 다시 사진 학교에 입학해 패션 사진을 전공한 포토그래퍼 박미나는 밀라노 내 멀티숍과 패셔너블한 공간을 추천한다. 베를린 예술대학에서 파인아트를 공부하는 아티스트 민정화는 자주 가는 갤러리와 인디 아티스트들의 전시장을, 그리고 패션 브랜드 홍보 에이전시에서 일하는 파티홀릭 서꽃님은 하이엔드 클러빙을 즐길 수 있는 클럽을 비롯한 파리의 핫 스폿을 알려준다. 패셔너블한 감각을 가진 네 여자의 유러피언 라이프스타일을 들여다보면서, 현지인이 아니라면 결코 알 수 없는 각 도시의 핫 스폿을 섭렵하여 유러피언처럼 유럽을 즐겨보자. 런던의 벼룩시장이라고
1. 덕혜옹주/권비영/다산책방 2. 죽을 때 후회하는 스물다섯 가지/오츠 슈이치/21세기북스 3. 1Q84 1/무라카미 하루키/문학동네 4. 김연아의 7분 드라마/김연아/중앙출판사 5. 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6. 당신 없는 나는/기욤 뮈소/밝은세상 7. 해커스 토익 보타/DAVID CHO/해커스어학연구소 8. 해커스 토익 READING/DAVID CHO/해커스어학연구소 9. 아침의 문(2010 제34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대상수상작)/박민규/문학사상 10.해커스토익 스타트 READING/DAVID CHO/해커스어학연구소 /교보문고 창원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