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동창인 김모(77)씨가 서울지방법원 형사 부장판사로 있을때 필자가 친구를 찾아간 것이 때마침 그날이 재판중이라 나도 법정에 들어가 방청을 한적이 있다. 물건을 훔치다 기소된 노인을 재판하고 있었다. 김 판사가 노인에게 “왜 빵을 훔쳤느냐”고 묻자 노인은 울먹이면서 “배가 너무 고파서 나도 모르게 빵에 손이 갔습니다”라고 대답했다. 김 판사는 “당신의 죄는 100만원 벌금형에 해당합니다. 벌금 100만원을 내십시요”라고 판결하고는 자기 지갑을 열어 100만원을 내 놓았다. “이 100만원은 제가 내겠습니다. 이처럼 배가 고픈 사람이 서울에 해매고 다닐때 나는 너무도 좋은 음식을 먹고 했습니다. 그 죄값으로 이 벌금은 제가 내겠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는 “저와 같은 죄인으로써 벌금을 내실분
잘 알려지지 않은 직업가운데 영어로 호스 위스퍼러(the Horse Whisperer), 즉 ‘말에게 속삭이는 사람’이라 불리는 조마사가 있다. 이들은 말 사육장에 고용되어 심리적으로 불안정한 말들, 특히 경주마들을 안심시키는 역할을 한다. 말도 사람과 마찬가지로 외부 세계에 대해 호기심을 보인다고 한다. 그런 자연스러운 호기심을 갖지 못하게 하면 종종 심리 발달에 이상이 생긴다. 말에게 무엇보다 성가시게 하는 것은 곁눈 가리개이다. 말이 옆쪽을 보지 못하도록 눈가에 붙이는 가죽 조각이다. 똑똑한 말일수록 자기 나름대로 외부 세계를 발견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그런 속박을 잘 견디지 못한다. 호스 위스퍼러는 말에게 귓속말을 하면서 그저 말을 착취하는 것과는 다른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 낸다.
지금 대한민국은 급속도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그와 함께 자치단체별로 인구를 증가시키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내걸고 있다. 전입세대에 대한 지원금이나 셋째 아이에 대한 영·유아 지원금 등 인구를 늘리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그렇게 효과를 보는 것 같지는 않다. 2011년 9월 현재 의령군의 인구현황을 보면 총 인구 3만30명 중에서 65세 이상 인구가 9170명으로 전체 인구의 30%를 넘어서고 있다. 일반적으로 65세 이상 인구수가 7% 이상이면 고령화 사회,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 이상이면 초고령 사회로 분류한다. 고령사회는 의학이 발달하고 생활환경이 개선되면서 평균수명이 늘어나 생기는 선진국형 현상이지만 빈곤, 질병, 고독감으로 대표되는 노인문제를 야기할 수밖에
사람들의 인생 가운데 제일 먼저 만나는 선생은 부모이다. 어렸을 때는 남아·여아를 막론하고 아빠가 그들의 롤 모델이 된다. 아이들은 대부분 아빠를 따라한다. 특히나 유아기와 아동기의 남자 아이들에겐 아빠가 영웅이 된다. 하지만 대다수의 아빠들에게 자녀와 친해지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아이들이 일어나기도 전에 출근하고, 아이들이 잠들고서야 퇴근하는 나날들. 막상 주말이 되면 온몸이 피곤해 하루 종일 누워만 있기 일쑤다. 그러나 아이들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아이들과 함께 놀아줄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10년. 늘 데면데면하던 아빠가 어느 날 마음을 고쳐 잡고 느닷없이 ‘같이 놀자’, ‘대화하자’라고 해봤자 특히나 청소년기의 자녀들은 서먹해할 뿐이다. 전문가들은“아빠들이 자녀와의 대화나 놀이를 너무 거창
가을이 주는 느낌들은 참으로 많다. 풍요, 단풍, 독서, 추억, 사랑 그리고 그리움 등등…. 사람들은 가을이 되면 괜히 감수성이 풍부해져 모두가 시인이 된다. 가을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유행가 가사처럼 가을이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계절의 변화에 따라 사람마다 느낌은 다르겠지만, 사람들은 가을이면 추억을 떠 올리곤 한다. 그리고 그 추억에 젖어 잠시나마 행복해 하기도 한다. 인생의 가장 큰 목표가 무엇입니까?라고 사람들에게 물어보면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다는 듯이 말한다.“행복하게 사는 거죠.” 행복하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구체적이고 세세하게 생각해 본적은 없지만 그냥 그렇게 대답하면 왠지 마음이 놓인다. 그냥 큰 불행 없이 남들처럼 사는 게 행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고 어떤 목표를
논어(論語)는 국가를 운영하는데 필요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족식(足食)’,‘족병(足兵)’,‘민신(民信)을 들고 있다. 족식은 경제력이고, 족병은 국방력이고, 민신은 사회적 신뢰다. 공자는 가장 마지막까지 포기해서는 안 될 것을 민신(民信)이라고 강조하였다. 사회적 신뢰가 무너지면 조직의 존립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무신불립(無信不立)의 정신과 일맥상통한다. 신뢰는 자신에게 얼마나 정직한가에서부터 시작된다. 남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나를 속이지 않는 것이 신뢰의 시작이다. ‘홀로 있을 때라도 나를 속이지 마라’라는 말은 조선의 선비들이 그토록 중요시 여겼던 ‘독처무자기(獨處無自欺)’의 철학이다. 조선 중종 때 문신이었던 정곡(靜谷) 임권(任權)선생은 홀로 있을 때 자신을 속이지 않는 독처무자기의 철학을 평생의 좌
지구는 인간들의 부분별한 난개발로 인해 몸살을 앓은 지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 결과 지구는 인간들에게 이상기후로 인한 천재지변들로 하소연하기 시작했다. 북극과 남극의 빙하는 녹기 시작했다. 아프리카 남아공에는 때 아닌 폭설이 내렸다. 사계절이 뚜렸 했던 우리나라도 해마다 아열대성 기후가 나타나 봄· 여름· 가을· 겨울이 아닌 건기· 우기로 나뉘어져 간다. 몇 해 전부터 여름철이면 장마철이 아닌데도 비는 한 달 내내 비가 오기 시작했다. 이러한 현상들은 교만한 사람들에게 자연이 보내는 경고 메시지인 듯하다. ‘더욱 겸손해 지라는… 그리고 다음세대를 위해 그대로 보존 하라는…’지난 7월의 산청군에는 국지성 폭우로 인해 지리산과 인근 마을들이 망신창이가 되어 버렸다. 그리고 엎친데 덮쳤다. 8월에 제9호 태풍
‘신문배달, 보약보다 특효약이다.’ 나는 하루에 꼭 정해진 코스로 산책을 즐긴다. 여항산 등산로 3㎞ 산책이다. 또 현직 주재기자로 재직하면서 신문배달도 내가 직접한다. 처음에는 그냥 운동 삼아 보행이 좋아 산책도 할겸 배달을 시작, 살도 좀 빼고 건강도 좀 살펴야겠다는 생각에서 시작했다. 그런데 요즘은 걷는다는 것이 얼마나 즐거운 것이며 보약보다 특효약인지를 실감하고 있다. 내나이 70이 지났지만 건강은 60대에 뒤지지 않는다. 남들이 말하기를 신문배달을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새벽 2시에 일어나 신문 700여부를 혼자 걸어서 배달한다. 신문배달을 하기 위해 병원에 들어서면 나를 본 의사들은 “새벽 맑은 공기와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거리의 걷기운동은 보약보다 좋으며 성인병 예방에 특
사람들은 한 평생을 살면서 수 없는 사건과 현상들을 만나게 된다. 흔히들 사주에서는 사람들의 인생을 초년·중년·말년으로 나누어 우주의 삼라만상에 빗대어 우리의 삶들을 구분 짖고 있다. 하지만 우리는 어떤 때가 초년인지 중년인지 말년인지 명확히 구분 짖기가 애매해서 대강 인생의 30대까지 초년, 그 이후 40대 말까지를 중년, 50대를 시작해서 삶을 다 할 때까지를 말년으로 본다. 사람들의 대부분은 초년에 고생하고 중년에 풍파를 만나서 말년에는 부귀영화를 누리는 사주를 가지고 있다고 굳게 믿고 있다. 그렇기에 말년의 부귀영화를 위해서 실오라기 같은 희망을 가지고 오늘도 사람들은 하루하루를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지도 모른다. 여기에서 우리는 사람들의 불안한 심리적인 현상들을 볼 수 있다. 미래에 대해 아무것도
인생에서 자기가 결정한 사항을 다시 무를 수 없을 때가 있다. 그것을 우리는 낙장불입(落張不入)이라 말하며 타인이 결정한 사안들을 견제하기도 한다. 낙장불입이란 화투, 투전, 트럼프 따위를 할 때 한번 바닥에 내어 놓은 팻 장을 물리려고 집어들이지 못한다는 규정(?)이다.낙장불입이란 말은 많은 부분을 생각하게 한다. 기자에게 있어서는 낙장불입은 현상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든다. 즉 이것은 내가 어떻냐는 것도 아니고 그 어떤 무엇도 아니고 그냥 그렇다는 것이다. 살면서 사람은 중요한 순간에 현명한 판단을 할 수도 있고, 어리석은 결정을 할 때도 있다. 판단의 순간마다 낙장에 대한 판단에 깊이 고민하거나 걱정 때문에 일을 그르치는 어리석음은 범하지 않아야 할 것이다. 따라서 낙장이라고 판단되는 것은 버리고 지금
농촌은 고령화 사희로 가고 있다. 고령자가 집을 은행에 담보로 맡기고 그집에서 살면서 노후생활 자금을 사망할 때까지 매달 연금으로 지급받는 금융상품인 주택연금이 우리나라에서도 지난 2007년에 처음으로 도입됐다. 이는 우리나라에 본격적인 노령화 사회가 시작됐다는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 옛부터 내려오는 전통적인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녀 됫바라지에 청춘을 투자하고 훗날 자녀들의 부양을 받는 것으로 그 대가를 받아왔다. 주택연금은 이런 관습이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하겠다. 부모와 자녀가 서로 책임지는 사회에서 각자 스스로 책임지는 사희로 옮겨가고 있다. 요즘 70대 노부모들은 모이면 흔히 하는말이 우리처럼 시대를 잘못 만난 세대가 없을 거라는 한탄이다. 남북이 분단된 현실속 불안전한 평화이긴 하지만 반
영웅에 대해 생각 해 본다. 불세출의 영웅은 난세에 나타난다 했다. 역사 속에서 나타난 영웅들의 공통점을 살펴보면 아이러니 하게도 대부분 난세에, 평범한 유년기를 보내고, 갖은 고초를 이겨내며, 준비하며 기다리다 어지러운 세상에 희망을 던지며 등장했다. 서양에서는 쟌다르크가 그러했고 동양에서는 삼국지의 유비가 그러 했다. 물론 허구가 가미 된 부분도 있었겠지만 역사 속 대부분의 영웅들은 어지러운 세상에 민초들에게 희망을 주기에는 충분했다. 이렇듯 진정한 영웅을 탄생시키는 것은 참을성과 자제심이다. 하지만 역사 속 영웅 가운데서 격한 기질을 가진 인물도 있어서 반드시 영웅은 훌륭한 성품을 가진 자만이 영웅이 될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도 해본다. 격한 기질이 반드시 나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옛날 동네 어귀 개울가나 작은 하천가에는 징검다리가 있었다. 문명이 급변하는 지금 새마을 운동으로 인해 마을마다 동네마다 작은 하천의 징검다리가 있던 곳은 작으나마 다리가 생겨났다. 하지만 지금은 자연 그대로의 중요성과 복고로의 향수가 대두 되면서 도심의 하천에는 정비 사업으로 인해 다시 징검다리들이 많이 생겨났다.사·오십대 중년들의 추억 속에 한번쯤은 징검다리에 대한 아름다운 기억이 있을 것이다. 어린 시절 친구들과 물장난을 치던 추억, 징검다리를 한 칸씩 건너지 않고 두 칸, 세 칸을 욕심 부리다가 물에 빠졌던 기억, 개구리를 잡아 구워 먹던 기억, 이 모든 것들이 우리의 삶속에 과거에 대한 추억으로 남아 현재를 살아가는 에너지로서의 역할을 하지 않았나 생각 해 본다. 수십 년이 지난 지금 기자는 징
그 옛날 우리의 어머니들은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일을 하셨다. 끼니도 제대로 챙기지 못한 채… 그것이 어머니이기에 당연한 줄로만 여겼었는데 부모의 입장에선 지금 그것은 어머니의 사랑이었던 것을 알 수 있었다. 이른 새벽부터의 그 부지런함으로 우리에게 그렇게 사랑을 표현 하셨던 것이다. 어머니의 부지런함이 지금 우리의 모습으로 나타나게 한 것이라 생각한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레를 많이 잡는다는 말이 있듯이 예로부터 우리의 조상들도 부지런함을 성공의 제일 중요한 덕목으로 가르쳤다. 사람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타고난 재능도 물론 중요하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끊임없는 자기개발과 노력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운동선수는 끊임없는 훈련으로 챔피언으로 만들어 지는 것이고, 예술가는 훈련과 피나는 노력이 성공의 열
기계문명에 놀라워하면서 차츰 잃어가는 인간미를 아쉬워하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세상이 전개되어 간다. 초고속 인터넷, 300㎞/h가 넘는 기차, 마하를 넘나드는 비행기 그리고 자동차.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세계 어디서나 필요한 정보를 휴대전화로 알 수 있고 또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이렇듯 대한민국의 성장 동력이었던 기성세대들은 디지털 문화의 어색함에 세상 밖으로 밀려나는 자괴감마저 느낀다.최첨단 기술력과 자본력으로 세계를 호령하던 이웃나라 일본이 장엄한 자연의 힘 앞에서 무기력하게 쓰러지는 모습을 우리는 보았다. 어쩌면 이것은 자연이 새로운 기술과 최첨단 기계로 자연을 다스리려 하는 인간의 교만한 모습에 그렇지가 않다는 것을 보여주려 했는지도 모르겠다. 일본의 지진을
사람은 살면서 참으로 많은 사람들을 만난다. 그 만남들을 사람들은 좋은 인연으로 만들기 위한 무던히도 노력한다. 좋은 만남이라 생각했는데 그저 스쳐가는 만남도 있을 것이고 그저 스쳐가는 만남이라 생각했는데 참으로 좋은 관계로 발전하는 만남도 있을 것이다. 이 모든 것들을 우리는 인연이라 부른다. 사람들은 관계를 인연으로 엮기를 좋아한다. 특히나 우리나라 국민들처럼 무언가로 엮기를 좋아하는 국민도 드물다. 학연, 지연, 혈연. 오죽하면 사돈의 팔촌이라는 말이 생겼을까. 우리 민족은 예로부터 정(情)이 많은 민족이다. 좋은 일이 생기면 시기를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내일처럼 기뻐 해준다. 그러한 끈끈한 정이 있기 때문에 우리 민족은 위기를 온 맘으로 극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온 것이다.지도화무십일홍
사람이 살면서 체온을 유지해야 하는 가장 기본적인 온도가 36.5도 라고 한다. 그 이하가 되면 저체온증으로 생명을 잃을 수도 있고 그 이상이 되면 고열로 인해 생명에 위협을 받을 수도 있다. 그래서 우리 인체는 정확하게 36.5도를 유지해야만 최상의 컨디션으로 최적의 생활을 할 수 있는 것이다.흔히들 우리가 한해라 부르는 일 년은 365일이다. 지구의 자전과 공전을 계산해서 알맞게 나눈 것이 공교롭게도 우리 몸 온도의 10배수인 365일이다. 또한 물의 온도중 인체가 가장 따스하고 포근하게 느껴지는 온도가 36.5도라 한다. 이렇듯 사람과 자연은 하나다. 우리 몸이 바로 자연인 것이다. 그래서 사람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잘 적응하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다. 지구에 물이 70% 이듯이 사람 몸의 수분
요즘 우리주변에선 감동을 받을만한 일들을 접하기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아마도 급변하는 세상에서 사람들간에 정(情)을 나누는 일들이 적어졌고 그리하여 상호간 개인주의가 팽배해졌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감동을 표현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전 인류를 막론하고 공통적으로 공감되는 것은 눈물일 것이다.눈물이야 말로 상대방에게 최고의 진실된 경의를 표현하는 방법인 것 같다. 때론 가식과 거짓의 눈물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감동의 눈물의 흘릴 때는 눈시울이 붉어지면서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특히나 감동을 받을 때 흐르는 눈물은 그렇지 않을 때보다 눈물의 온도가 더 높다고 한다. 그 이유는 감동의 눈물은 가슴속에서 우러나오는 진실이기 때문이 아닌가 여겨진다.사람들에게 감동의 눈물을 흐르게 하
경인(庚寅)년 한해도 저물어 가고 있다. 이제는 다가오는 신묘(辛卯)년을 준비하며 지난 한해를 돌아보면서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 2010년은 국내외적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고, 지역과 개인적으로도 많은 일들이 있었을 것이다.세월의 빠름을 이야기 할 때 흔히 사람들은 자기 나이만큼의 속도로 세월이 흘러간다고 한다. 하지만 요즘같이 도로가 잘 만들어진 시대에는 시속 100㎞도 느리게만 느껴진다. 그래서 40대에 뛰어가던 모습이 50대 때는 차를 타고 질주하고, 60대 때는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더라는 푸념석인 말을 하게 되는 것이다. 촌각일지언정 가벼히 여기지 말라는 옛 성현의 말씀을 들먹이지 않더라도 어느정도 나이를 먹으면 시간이 아깝다는 것을 저절로 깨우치게 된다. 그것은 나이가 들수록 세월이 쏜살같
21세기 디지털 정보기술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누군가에 의해 불특정 다수에게 나의 개인정보가 흘러들어가고 있다.첨단 기술 능력이 상대적으로 무지한 상태로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지금, 현대 기술의 예상치 못한 좋지 않은 결과물들이 우리의 주변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시민들은 디지털 정보화 기술을 통한 편리함을 누리기 위해 개인과 개인, 개인과 단체 등 인터넷매체를 사용하는 일상생활이 점점 늘어만 가고 있다.우리는 매일, 집 또는 직장 등에서 인터넷에 접속하고 자기가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물건을 구매하기위해 개인신상정보를 입력해 등록하고 누군가와 전화통화 및 문자전송을 하고, 물건을 구매하면서 카드로 결제하는 등 항상 디지털 지문을 남기면서 생활하고 있다.이것은 현실사회에서 필수사항으로 자리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