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등으로 온 세상이 갖가지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우리사회 수도권의 상류층은 아파트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모른 채 강 건너 불구경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3년 동안 20여 차례 부동산 대책을 마련했으나 경실련은 서울권의 아파트 가격이 평균 52% 상승했다는 데 반해 국토부는 “현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은 14.2% 오르는데 그쳤다”고 밝혀 누구의 말을 믿어야 할지 답답하다. 하지만 지방의 기존 중산층 아파트 가격은 20%가량(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를 보임) 하락한 것으로 나
살아가면서 대화는 밥·공기·물처럼 없으면 안 될 필수적인 요소일 것이다. 그러나 요즘 여야(국회)는 원 구성 갈등을 해결할 만한 접점을 찾지 못한 채 한치의 양보 없는 기싸움만 해왔다. 한마디로 대화로 모든 난국을 극복해 나가겠다던 21대 국회는 머리를 맞대는 직접 대화(협상)은 제대로 하지 않고 시작부터 냉각기가 길어지고 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은 말(대화)이 잘 통하는 사람이다”, “대화의 실패는 개인의 실패이자 전체의 실패이다”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고 있다. 집단과 집단과의 대화도 개인간의 대화처럼 인
요즘 우리가 맞고 있는 시대상황이 미국과 중국간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출사건처럼 논란이 끊이질 않고 혼란스러워 걱정이다. 남북문제가 그렇고, 법사위·예결위를 비롯한 상임위원장 배분을 두고 조폭집단(?) 같은 요즘 여야 정치권(국회)의 모습이 할 말을 잃게 하고 있다. 한발도 양보하지 않는 요즘의 국회의원들의 모습을 보고 과연 국민은 무엇을 느낄지 정치인들은 한번쯤 깊이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21대 국회의 힘 있는 여당과 야당의 대립하는 모습은 미국과 중국의 코로나 사태 책임 떠넘기기 갈등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북한은
최근들어 ‘법을 지키면 오히려 손해를 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는 것 같아 안타까울 뿐이다. ‘가면 속도위반, 서면 주차위반’인 도로교통법, 한해에 1000여 명이 사망하는 세계 1위의 산업재해사망률, 일기예보 불신으로 인한 해상사고율, 보복이 두려워 극히 낮은 범죄신고율 등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하루속히 고쳐야 할 각종 범법행위들이다. 결국 사람들이 함께 모여살면서 서로 지켜야 할 행위규칙이 파괴돼 존재하지 않거나 존재해도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명백한 증거인 것이다. 특히 지난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최근 레미콘 업체들은 부산·김해 레미콘 노조 파업과 건설경기 위축으로 판매량이 예년에 비해 30% 이상 줄어 구조조정이나 임금삭감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같은 현상은 ‘코로나19’와 함께 자동차·조선 부품 중소 제조업체도 마찬가지로 절반 가량의 업체들이 공중분해 될 것이라는 불안한 소문이 나돌고 있다. 그동안 기업은 정부의 정책적 보호 그늘 아래 노동자들의 희생을 강요해 왔다. 근로자들의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은 성장의 뒷그늘에서 유보된 상태였다. 그러나 촛불집회로 지난 2017년 5월10일 문재인 정부가 탄생한 후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코로나19가 산업경제에 있어서 구조를 아주 빠르게 변화시킬 것이기에 매우 적극적이면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며 “정부와 당은 한국판 뉴딜을 과감하게 추진하겠다고 국민들께 말씀드렸고, 그 중 하나가 언택트산업이다”고 지난달 밝혔다. 또 “코로나19 위기극복과정에서 사회적 대타협은 필수불가결한 요건이 될 것이다”며 “이익의 공유를 어떻게 이룰 것인가를 함께 고민해야 한다. 그 신뢰가 바탕이 돼야 (산업 변화로) 생길지 모르는 고통도 함께 분담할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지난 5월 1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언택트 산업 전략토론회’에 참석해 “비대면산업의 확산을 포함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리에게 드리워진 그림자가 만만치 않다”며 “양극화, 일자리 상실, 정보와 소득격차 확대가 대단히 큰 재앙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또 “사회 안전망 확충, 전 국민 고용보험의 단계적 확대 같은 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는 연초부터 ‘코로나19’, 미군주둔비 인상 등 굳은 일이 유난히도 기억에 남아 정신적·물질적으로 숨이 막힐 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정신적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조선·자동차 업계는 물론 대다수 기업체도 불황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가자 직장인들이 자기자리 지키기에 혈안이 되고 있다. ‘직장인의 70%가량이 동료에게 경쟁심을 느껴 험담을 해본 경험이 있다’. A 여론기관에서 최근 직장인 5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다. 직장인의 경우 평소 30% 정도만이 동일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것을 감안하면 ‘코로나19’ 이후 직장인들의 경쟁심으로 인한 험담 정도가 매우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촌이 논을 사면 배가 아프다’란 속담이 괜한 이야기
요즘 ‘코로나19’와 ‘21대 국회 개원’ 등을 두고 상당수 국민들이 앞으로 전개될 정국에 대해 걱정스러운 시각을 보이고 있다. 오늘의 현실에 대해 난세(亂世)라고 말하거나 ‘위기상황’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민주화 조치가 갈수록 힘을 보이면서 억눌려 왔던 다양한 욕구 분출로 인한 사회혼란, 가치관의 전도로 우리사회는 진통을 겪고 있는 것을 누구나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도 정치권은 ‘전 국민 긴급 재난지원금’ 지급을 두고 그들만의 목소리만 높여 불안한 민심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경제적·정신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4월중순부터 잠적을 근거로 20여 일 ‘사망설’, ‘건강위중설’ 등 갖가지 ‘유언비어’가 나돌았으나 지난 1일 평안남도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여한 기사가 2일 보도되자 그간의 위중설 등이 거짓으로 드러나 ‘유언비어(가짜뉴스, 괴소문)에 대한 대책이 시급히 마련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갈수록 높아가고 있다. 유언비어(流言蜚語)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아무 근거 없이 널리 퍼진 풍문’, ‘아무 근거도 없는 선동적인 말 즉 소란하게 하거나 남을 모략하기 위해 터무니없이 세상에 널리 퍼뜨리는 말’로 정의하고
어제는 이미 과거가 됐고 내일은 아직 미래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미래도 아닌 바로 오늘이다. 어제는 단지 기억속에 존재할 뿐이며 시간이 흐름에 따라 기억도 점점 희미해진다. 내일은 단지 환상속에 존재할 뿐이며 그 안에는 알 수 없는 불안과 고통이 가득하다. 오늘이 소중한 것은 우리는 오늘 지금 이 순간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현재 속에서 삶의 의미를 찾아야 하고 지금가지고 있는 것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 지난 15일 대다수 국민들의 삶의 행복을 위한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끝났다. 어둠의 긴 터널 앞에서 ‘안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지역구 253석, 비례대표 47석 등 총 300석)에서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단독으로 180석을 확보하는 압승을 거뒀으나 제1야당인 미래통합당은 비례정당인 미래한국당까지 합해도 개헌저지선인 100석을 턱걸이로 방어하는 103석에 그치는 참패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서울 등 수도권은 물론 호남·충청지역 등 전국적으로 승리하는 저력을 보였다. 여당 후보의 압도적인 당선은 자금력과 조직력에서 다른 당을 앞질렀기 때문으로 여겨진다. 게다가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다수 국민들이 ‘안정속의 개혁’을 바라는 심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일이 삼일 앞으로 다가왔다.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냉랭했던 선거분위기도 종반전으로 접어들자 과열되면서 혼탁과 타락으로 치닫고 있으며 곳곳의 유세장에는 상대방 흠집내기로 음해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정당하고 적법하게 최선을 다해 승패여부를 떠나 후회 없는 선거를 치르려는 의지보다는 당선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인들 못하랴는 식이다. 사실 지금까지 수십 년 동안 치른 각종 선거에서는 중상모략과 비방, 인신공격과 음해 등 흑색선전이 빼놓을 수 없는 단골 메뉴였다. 선거가 종반전으로 치달으면서 정책대결이 아
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는 집권 중반기에 접어든 문재인 정권을 놓고 민심의 변화 추이를 점검하는 차원에서 전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15 총선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양강 구도 속에 범여권의 민생당·정의당, 강성 보수 쪽인 자유공화당·친박신당 등이 경쟁하면서 크게 ‘3여 3야’ 구도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총선 프레임은 크게 ‘정권심판론’과 ‘야당심판론’이 격돌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4·15 총선은 집권 반환기를 돌고 있는 현 정권에 대한 중간 심판의 성격이 큰 만큼 여권으로서는
역사는 되풀이된다고 하지만 되풀이하고 싶지 않은 역사도 많을 것이기에 역사의 과오 즉 실패의 역사는 되풀이하지 않은 것이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다시 한번 1948년 대한민국 정부가 들어선 후 최고 책임자인 대통령의 잔혹사(지난 9일 보도된 칼럼 ‘전직 대통령의 잔혹사’에 대해 독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여…)를 점검해 보기로 하자. 현재 이명박 전 대통령은 1992년부터 2007년까지 다스(DAS)를 실소유하면서 비자금 339억여 원을 조성(횡령) 하고 삼성에 BBK투자금 회수 관련 다스 소송비 67억7000여 만원을 대
‘코로나19’로 대구·경북을 비롯해 온 나라가 몸살을 앓고 있다. 공항에서 항공사들과 아웃소싱 계약으로 근무 중인 A씨는 최근 회사로부터 무급휴가를 권유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형 항공사들이 하루에 비행기를 거의 못 띄우는 상황이라며 직원들에게 권고사직서와 무급휴직서를 작성하게 하고 있다는 것. A씨는 “회사측은 자기들은 정당하다며 아웃소싱 업체는 코로나19 고용유지 지원금을 받을수 없다고 하는데 정말 사측이 정당한 것이냐”고 토로했다. 이에 직장갑질119는 “2월 하순부터 늘어나기 시작한 코로나19
인간의 무한한 욕망 가운데 가장 기본적인 것은 권력과 명예, 재물에 대한 욕심일 것이다. 인간은 이 같은 욕심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에 인류 사회는 끝없는 환란이 계속되고 헤아릴 수 없는 비극이 이어지고 있을 것이다. 우리 사회 대부분의 민초들은 “권력은 부패를 낳고 절대 권력은 절대적인 부패를 초래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군인이 정권을 잡게 되면 처음에는 철저한 군인정신으로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과감하게 개혁 의지를 표방하며 타락한 직업정치인을 몰아내고 비윤리적인 기업가를 처단해 정의사회를 만들려고 노력하지만 그들 자신이 차츰
다스(DAS) 실소유 의혹 관련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징역 15년을 선고받고 항소심에서 보석 석방돼 불구속 재판을 받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재차 중형을 선고받으면서 법정구속된 후 6일만인 지난달 25일 다시 풀려났다. 그동안 전직 대통령이 구속돼 재판을 받던 ‘대통령 잔혹사’는 여러 차례 반복됐지만 불구속 상태로 재판을 받다가 법정에서 구속된 것은 헌정 사상 처음이다. 서울고법 형사 1부(부장판사 정준영)는 지난달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총 징역 17년에 벌
역사는 되풀이되지만 되풀이하고 싶지 않은 역사도 많을 것이다. 지난 1960년 ‘3·15 부정선거’와 같은 얼룩진 역사는 한번의 과오로서 족하다. ‘5·16 군사혁명(1961년)이나 12·12 사태(1979년)’와 같은 정치군인의 등장은 또다시 되풀이되지 않아야 할 역사이다. 이 땅에서도 민주주의의 꽃을 피우기 위해 1960년의 3·15의거와 4·19혁명, 1979년의 부마민주항쟁, 1980년의 5·18 광주사태(광주민주화운동)를 거치면서 수많은 피를 뿌렸다. 그 결과 ‘6·29선언(1987년·대통령 직선제)’을 얻어 30년 군정을
오는 4월 15일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50여 일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동안 냉랭했던 선거분위기도 각당에서 속속 후보자 공천 등이 마무리되자 과열되면서 혼탁과 타락으로 치닫는 불협화음이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특히 공식적 선거운동원이 아닌 일반 지지자들의 상대방 흠집내기가 극성을 부려 바야흐로 음해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요즘 초등학교 출신이나 대학출신이나 컴퓨터를 1년만 다루면 학력격차(?)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 통설(通設)이다. 정당하고 적법하게 최선을 다해서 승패 여부를 떠나 후회 없는 선거를 치르려는 의지보다는 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