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들이 가정의 행복과 건강을 염원할 것이다. 이를 위해 나라마다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가정의 수호를 기원하기도 한다. 그러면 오늘날 가정의 수호천사로 무엇이 있을까? 바로 소화기, 주택화재경보감지기로 구성된 주택용 소방시설이다.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매년 가장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한 화재는 주택화재이다. 최근 7년간 주택 화재는 발생률이 약 18% 이지만 사망자 비율은 48%에 이른다. 외국 사례를 보면 미국 1977년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제도를 시행해 주택 화재 사망자를 40% 이상 감소시켰다. 그 밖에도 영국 은 199
요즘 긴급차량이 출동할 때 도로 위의 차량이 길을 터주는 모습을 TV나 생활 속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각 지역 소방서에서 지속적으로 소방차 길 터주기 캠페인, 홍보활동 및 불법 주정차 단속 등을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긴급차량 출동 시 도로위에서의 진로 양보는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파트 등의 공동주택은 어떨까? 공동주택에 사는 주민이라면 한번은 노란색 바탕에 흰색 글자, 또는 노란색 글자로 된 ‘소방차 전용구역’이란 표시를 봤을 것이다. 이 구역은 화재 등의 상황 발생 시 소방차가 출동해 화재진압과 인명구조를 위한 ‘생명의
한 해 동안 땀 흘려 일한 농민들이 결실을 맞이하는 계절인 가을이 왔다. 들녘에서 농작물 수확이 한창으로 농번기가 시작되는 요즘 농기계의 사용량도 많아지고 있다. 농촌에서는 경운기가 농산물 운송수단뿐만 아니라 단거리 교통수단으로 농촌 주민들에게는 긴요하게 쓰이는 교통수단이다. 이렇게 편리한 교통수단으로 활용되지만 도로 교통공단의 최근 5년간 가을 수확철인 10월의 농업기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추수기인 10월에 농업기계 교통사고가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최근 5년간 10월에 발생한 농기계 교통사고만 놓고 보면 10월 중
얼마 전 화살머리고지에서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를 하다 전사하신 유해를 발굴 및 신원 감식해 66년 만에 아들의 품으로 귀환한 호국의 영웅 귀환행사가 경남 거제에서 있었다. 아버지의 유품을 받은 그의 아들은 벌써 70세의 노인이 돼있었고, 참았던 그는 울음을 터트리며 오열했다. 우리 민족의 슬픈 역사의 한 장면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역사의 현장에서 자신의 목숨을 기꺼이 바쳤던 우리 국군들의 희생이 없었더라면 우리에게 주어진 지금의 자유는 없었을 것이다. 국가보훈처는 매달 6·25전쟁 영웅을 선정해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는
지난달 일산의 한 여자화장실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무차별 폭행하는 이른바 ‘묻지마폭행’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폭행은 1분이 넘도록 지속됐고 현재 그 여성은 전치 3주(뇌진탕)의 진단을 받고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상대 성(性)에 대한 혐오를 가지고 저지르는 다양한 유형의 젠더폭력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젠더폭력의 피해자는 여성인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젠더폭력은 ‘여성폭력’으로 통하기도 한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일어나는 범죄는 성폭력 등 강력범죄에서 스토킹, 데이트 폭력,
더웠던 여름을 지나 본격적인 가을이 왔다. 이에 따라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급증하고 있고, 특히 단풍이 들기 시작하는 요즘 같은 날씨에 준비 없이 산행에 나설 경우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9773건의 산악사고는 대부분 가을철인 9~10월 사이에 집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하고 즐거운 산행을 위해 간단한 안전수칙을 알아보자. 첫째, 산행에 오르기 전에는 충분한 운동을 실시하고 겉옷, 충분한 물 등의 필수 물품을 챙겼는지 확인해야 하며 사전에 등산로를 확인해 길을 잃는 것에 대비해야 한다
스쿨존은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어린이들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1995년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정문의 주변 반경 300m에 설치된 어린이 보호구역이다. 그러나 스쿨존 내에서의 어린이 교통사고는 안전운전 의무 불이행, 신호위반 순으로 해마다 발생하고 있다.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지난 2017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전국 어린이 보호구역 1만6765곳 중 479건의 사고가 발생했고 그중 8명이 사망했으며 487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주로 방과 후 집이나 학원을 가는 오후 4~6시 사이, 개학시기인 3~6월 사이에 가장 많은 사고
곧 추석이다. 흩어져 생업에 종사하던 사람들이 고향을 찾는다. 부모님, 일가친지, 친구들을 찾는다. 지금은 조금씩 모습들이 바뀌어 가지만 양손에는 정성껏 마련한 선물 꾸러미를 들고 대합실을 메우고, 전국의 도로는 차량의 물결로 띠를 잇는다. 고향이 시골일 수도 있고, 도회지일 수도 있다. 한바탕 새 기운이 전국을 휩쓴다. 정겨운 만남과 설렘도 있지만 또 다른 이면에는 뜻하지 않는 사고가 뒤따르게 마련이다. 올해 추석에는 양손에 든 선물이 무엇이면 좋을지 고민해 보고 싶다. 예쁜 옷, 맛있는 먹을거리, 가까이 두고 쓸 일용품, 용돈,
민족의 최대 명절 한가위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사람들은 추석 연휴 기간에 오랜만에 고향을 찾아 반가운 일가친척들과 단란한 시간을 보낼 생각으로 마음이 들떠 있다. 이러한 즐거운 추석 연휴가 역설적으로 가정폭력 신고건수, 발생 위험성 또한 높은 시기이기도 하다.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일평균 112 신고 건수는 5만4600건으로 평상시와 비교할 때 6.4%가 증가했으며, 가정폭력의 경우 무려 42.4% 급증했다고 한다. 이에 경찰에서는 추석 연휴(12∼15일)를 맞아 각종 범죄와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치안 활동을 펼
우리 사회가 산업화 시대를 거쳐 ICT융합화 시대가 열리면서 전통적인 가족 형태가 다양화하게 변화돼 최근에는 경제적 문제, 청년들의 결혼관 변화, 이혼, 저 출산, 고령화로 인한 1인 가구가 빠르게 늘어나 ‘혼밥족’이라는 유행이 새로운 사회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사회현상 변화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범죄로부터 매우 취약한 구조와 위험성도 그만큼 많이 노출되고 있으며 특히 1인 가구를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급속히 증가하면서 그 폐해 또한 심각한 수준으로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1인 가구는 590만7000가구로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따르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는 2014년 4621명에서 2018년 3781명으로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이륜차 사망사고는 2014년 401명(1만2654건)에서 2018년 410명(1만5032건)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매일 평균 1명 이상이 이륜차 교통사고로 사망을 하고 있고 이륜차 등록 수는 220만대를 돌파했다. 이러한 이륜차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운전자에게 몇 가지 안전수칙이 필요하다. 첫 번째로 당연히 안전모를 착용하는 것이다. 이륜차 운전자 사망자 10명 중 4명은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
여름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집중 발생돼 주의가 필요하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이후 5년간 여름철 물놀이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65명으로 특히 여름휴가철인 7월 중순과 8월 기간에 74.5%로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세계적으로 영국, 프랑스, 일본 등 많은 나라에서 생존수영의 의무화 교육을 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도 생존수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면서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도입, 초등학교 2학년 이상의 학생들에게 연간 10시간의 생존수영 수업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내년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이 지나고 7월도 어느새 막바지에 달하고 있다. 이맘때쯤이면 각자의 방법으로 여름철 피서 계획들을 세우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7월에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분이 있다. 국가보훈처 7월의 6·25 전쟁영웅으로 선정된 김재호 육군 일등병을 소개하고자 한다. 김재호 일등병은 수도사단 소총수로 수도고지 전투에서 단신으로 적중에 뛰어들어가 총검을 휘두르며 수류탄을 투척, 중공군 격퇴에 크게 기여한 6·25 전쟁의 진정한 영웅이시다. 김재호 일등병은 1926년 전라남도 광양군 출생으로 육군에 입대한 후 수도사단 제26
2018년 경남 창녕의 낮 최고기온이 39.3도를 넘어서면서 창녕과 아프리카의 합성어인 창프리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무더운 한해였다. 올해도 마찬가지로 무더운 한해가 예상됨으로서 창녕의 옥천계곡 등 곳곳에 관광객들과 지역 나들이객이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해마다 휴가철이면 물과 관련된 사건사고 소식이 연일 이어진다. 창녕소방서에서도 만에 하나 발생할 수 있는 얘기치 못한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들이 직접 1일 2회 유동순찰을 실시하며 창녕군민의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안전사고 발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우리 주변에서 ‘암’이라는 진단을 받은 사람이 있으면 모두가 놀란다. ‘암’보다 더 무서운 가정폭력, 성폭력, 젠더폭력, 학교폭력 등의 폭력에 대해는 크게 관심이 없다. 우리 생활 주변 환경은 빠르게 그리고 무섭게 변하고 있다. 어려서 폭력 등의 충격을 받고 자란 어린이는 어른이 돼 반대로 그 폭력을 행사하는 경향이 높다고 한다. 경제성장 3만불 시대로 급성장하면서 주변 사회도 크게 변화하고 있다. 나혼자 보다 주변을 되돌아보며 나만 잘 살면 되지 하는 생각에서 이제는 우리 모두가 잘 되어야지 하는 공동체를 생각한다. 가정폭력 등에
현대사회는 인터넷과 정보통신이 발전하여 먼거리의 사람들과 쉽게 연락이 가능하고 돈의 인출이 쉬워져 일상생활이 매우 편리해졌다. 그의 반대급부로 전화금융사기도 급증하게 됐다. 수법도 다양해 보이스피싱, 메신저(SNS)피싱, 파밍 등이 있으며, 종류는 대출사기, 가족·지인 사칭사기, 금융감독원·경찰·검찰 등 공공기관 사칭 사기 등이 있다. 현재는 사기 수법이 고도화돼 어플(앱)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이 해킹당해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돼 해당 휴대폰을 통한 모든 연락망이 보이스피싱 관련자들에게 가서 확인·신고를 할 수도 없는 상태가 돼
초여름이 성큼 다가온 더위 속에 올해 장마는 예전에 비해 다소 늦은 이달 말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마철로 접어들면 흐린 날씨와 빗길, 안개등으로 인한 운전자의 시야 확보가 어렵고, 수막현상으로 제동거리도 평소보다 길어져 교통사고 가능성과 위험도 그만큼 높아지는데, 특히 빗길 사고는 치사율이 맑은 날에 비해 2배나 높아 많은 인명피해와 사망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만, 대다수 운전자들은 위험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사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따르며 최근 3년간(2015~2017년) 빗
국제적 교류가 일상화된 글로벌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도 외국인 인구 급증으로 다인종·다문화가 공존하면서 문화적 갈등이 심화되고 또한 국제결혼으로 인한 다문화 가정의 비중이 늘어나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심각한 것이 바로 결혼 이주여성에 대한 ‘다문화 가정폭력’과 각종 인권침해로 인한 폐해이다. 그러나 결혼이주 여성들은 우리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해 생활하고 있지만 낯선 이국땅에서 고향과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혼자 견디기 힘든 외로움과 언어와 문화적 이질감 때문에 마음 편히 기댈곳 없이 가정폭력과 인권
때 이른 무더위 속에 농촌지역에는 본격적인 모내기가 한창이다. 도로를 통행하는 경운기나 트랙터를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시기로서 이에 따라 농기계 교통사고 발생도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농기계 관련 교통사고 발생은 연평균 1100여건(사망 146명)에 달하고 치사율은 일반 교통사고의 5배를 넘어서는 실정이다. 농기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 지식은 현대 농업인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필수적 소양이 됐다. 어떻게 하면 농기계를 안전하게 운행하고 관련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지 안전 수칙에
우리 주위에는 화재를 예방하고 화재 발생 시에는 즉각 대처할 수 있도록 조직된 민간 소방대인 자위 소방대가 존재한다. 자위소방대가 무엇인지 무슨 역할을 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들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정 규모 이상의 상가, 아파트 등의 직원들로 구성돼 있다. 최근에는 특수재난의 빈발, 새로운 복합 응용기술이 확대돼 적정한 화재진압 방안이 필요함에 따라 건물 관계자의 초기 대응능력 향상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건물 관계자들로 구성된 자위소방대는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을 하여 소방대원들이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