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특례시 100만 시민들은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3·15 의거(올해 64주년) 재평가와 위상이 재정립될 수 있도록 관련 특별법 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염원하고 있다. 특히, 3·15 의거가 마산(현 창원시)에서 독재정부(자유당 정권)의 부정선거에 항거해 국민의 자유와 권리 회복에 기여한 민주화 운동임에도 불구하고, 4·19 혁명이나 5·18 광주민주화운동에 비해 초라한 대접을 받아오고 있다는 주장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9일 국립 3·15민주묘지에서 3·15의거 참여자와 그분들이 속했던 7개 고등학
오는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 1달 앞으로 다가오고 있다. 그동안 냉랭했던 선거 분위기도 각 당에서 속속 후보자 공천 등이 마무리되자 점차 과열되면서 혼탁과 타락으로 치닫는 불협화음이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특히, 공식적 선거운동원이 아닌 일반 지지자들의 상대방 흠집 내기가 극성을 부려 바야흐로 음해의 극치를 보이고 있다. 요즘 초등학교 출신이나 대학교 출신이나 컴퓨터를 1년만 다루면 학력격차(?)를 찾을 수 없다는 것이 통설(通設)이다. 정당하고 적법하게 최선을 다해서 승패 여부를 떠나 후회 없는 선거를 치르려는 의
우리는 오래전부터 사회의 구석구석에 부정과 비리가 만연하고, 도덕과 윤리와 규범이 붕괴되고 있음을 봐왔다. 많이 배우고 많이 가진 사람들과 힘 있는 자들의 탐욕이 어우러져 마치 부정의 경쟁이라도 하듯 배불리기 경쟁을 벌이고 있는 꼴(?)이다. 그들의 배불리기 싸움에 우리 민초들은 언제나 희생을 강요당해 왔고, 그들의 무대를 빛내주는 말 없는 관객이 됐을 뿐이다.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 민초들의 아픔과 어려움을 잘 돌봐야 할 정치권은 당리당락만을 주장하는 장외투쟁(?)을 비롯, 실행이 어려운 달콤한(?) 공약들로 추태의 경
배고픈 닭에게는 “다이어몬드보다 쌀 한 톨이 더 낫다”는 말이 생각난다. ‘코로나19’로 인해 소상공인 600여 만명의 수입이 반 토막 난지도 4년여 지났다. 오는 4월 10일 총선 후보자들은 경제살리기 공약이 당락을 좌우할 것으로 예견되고 있다. 사람이든 짐승이든 일단 배고픔이 해결돼야 투쟁도 사랑도 가능한 것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사태가 세계 경제 회복에 찬물을 끼얹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올해 우리나라 2% 경제 성장률 전망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각종 원자재 공급 병목현상이 심각해지면서 당초 전망보다
대다수 사람들이 지금의 시국에 대해 亂世(난세)라고 표현하고 있다.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속담처럼 요즘 북한이 미국과 대한민국을 향해 핵무기로 큰소리를 치고 있는 사실을 비롯, 오는 4월 10일 총선을 앞두고도 뚜렷한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 하루가 다르게 바뀌는 부동산 투기 방지법 등 우리 사회 곳곳에서 불협화음이 끊이질 않고 있다. 지난 1993년 민주화 조치 이후 전·노 대통령의 구속에 이어 박·이 전직 대통령의 구속, 5.18 광주민주화운동 참여자 명단 공개, 세월호 참사 보상
요즘 우리 사회는 다가오는 4월 10일 치르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10일 설날과 총선을 65여 일 앞둔 요즘 여·야는 “분열 대신 통합의 길을 반드시 개척하겠다”라며 “대한민국을 걱정하는 분이라면 중도니 우파니 가리지 않고 함께 해서 승리하는 길을 열어가겠다”라고 보수·진보 진영을 넘어 광범위한 통합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여·야 핵심 의원들은 “이번 22대 총선은 대한민국의 명운을 가르는 선거가 될 것”이라며 “이 나라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느냐, 아니면 나라의 근본을 허물고 남미 좌파
대한민국의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38개 국가중 가장 높고, 삶의 질 만족도는 36위(37위 튀르키예, 38위 콜롬비아)로 세계 최저 수준의 국가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 통계청은 올들어 ‘지난 2022년 총 1만2906명이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는 20대 1579명, 40대 2298명, 50대 2569명, 80대 이상 1239명으로 집계됐다. 자살 사망자 비율을 보면 40대가 17.8%, 50대 19.9%에 이른다. 40대 이후에는 암이 사인 1위였다. 암으로 사망한 사망자 비율은 40대
도내 시·군 농촌지역은 이웃과 단절된 채 홀로 죽음을 맞는 고독사 고위험 사각지대에 놓인 1인 가구가 갈수록 늘어나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 민·관 협력으로 지역 보호체계 구축에 나서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들어 ‘싱글 노믹스(혼자서 사는 사람들의 수가 늘어나는 것)’ 현상이 갈수록 증가하고, 노인 인구와 1인 가구(지난해 말 기준 176만여 명)가 급속히 늘어나면서 고독사가 사회적인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고독사 고위험 1인 가구 연중 발굴·지원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특히, 이웃과 격리돼 홀로
지난해 말 통계청이 발표한 우리나라 인구 규모는 5171만2619명이며 이미 자연 감소하기 시작해 2060년대 후반 4000만명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생산 연령 인구(15세부터 64세까지)는 3657만1568명으로, 2017년부터 이미 감소하기 시작했다. 기대 수명이 선진국 수준보다 현저하게 높아졌고, 고령 인구가 많아짐에 따라 사망자수가 증가하는 데다 암·심장·폐렴 등 퇴행성 질환과 아울러 자살에 의한 사망이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부산을 시작으로 서울과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대도시의 인구 성장률이 마
역사는 되풀이되지만 되풀이하고 싶지 않은 역사도 많을 것이기에 역사의 과오, 즉 실패의 역사는 되풀이하지 않은 것이 최선의 방법임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 새해 들어 우리 모두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다. 보스는 부하를 관리할 자금력(?)이 있어야 한다. 주먹세계에서 나온 말이지만 각종 선거에 이기기 위해서는 참모들을 관리할 비용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 필자가 70년대 대학 시절 학생 회장에 출마하려면 당시 버스 1대의 가격은 준비해야 당선될 수 있다는 유행어가 아직도 생생하다. 그렇다면 국회의원, 당 대표, 시·도지사, 대
온갖 희비를 간직한 채 2023년 계묘년(癸卯年)이 영원한 과거 속으로 묻혀가고 있다. 그러나 한 해를 보내는 마음은 사람마다 다를 것이다. 어떤 사람은 연초에 세운 계획대로 모든 일이 순조롭게 풀려 만족해하나, 불만과 아쉬움에 착잡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특히, 올해는 풀릴 듯 풀리지 않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비롯 무의미한(?)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전쟁 등 우리에게 엄청난 역사적 교훈을 안겨준 해이기도 했다. 끝없는 대립과 갈등, 희망과 좌절, 어둠과 빛을 동시에 안겨다 준 분명 뜨거운 한 해였던 것
연말을 앞두고 언론매체는 ‘코로나19로 인한 성장 둔화, 분배 악화, 실업 대란으로 한국 경제는 운명 직전의 중환자’란 보도를 연이어 쏟아내고 있다. 한국의 경제가 나아질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목구멍이 포도청(?)’이란 말처럼 무엇보다 시급한 것이 먹고 살 수 있는 일거리를 찾는 것이 아닐까? “지금 한국 경제 상황은 온갖 병으로 운명 직전의 경각에 놓인 환자같다”며 “병의 증상은 다양하고, 심각하다”고 경제 전문가들은 진단하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경제정책의 핵심인 ‘소득주도 성장’에 대해서도 “아무리 살펴봐도
다윗왕의 아들이자 고대 헤브라이 왕국의 3대 왕이었던 솔로몬. 그의 지혜는 전설처럼 전해 내려온다. 그중의 하나가 ‘친자송사(親子訟事) 사건’에 대한 명판결이다. 한 아이를 사이에 두고 두 어머니가 한치의 양보도 없이 자신의 아이라고 주장을 하다가 결국 솔로몬 왕에게 가서 심판을 받게 된다. 두 어머니의 주장을 들은 솔로몬 왕은 ‘아이를 둘로 쪼개 반반씩 나눠 갖도록 하라’고 판결을 내렸다. 그러자 한 어머니는 기뻐 어쩔 줄 몰라 했고, 반대로 한 어머니는 판결에 사색이 된 채 “저 아이는 내 아이가 아닙니다. 저 여인에게 돌려주십
살아가면서 대화는 밥·공기·물처럼 없으면 안 될 필수적인 요소일 것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장 만나고 싶은 사람은 말(대화)이 잘 통하는 사람이다’, ‘대화의 실패는 개인의 실패이자 전체의 실패이다’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하고 있다. 특히,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후보자들 간의 국민을 위한 진솔한 대화가 요구되고 있다. 또 집단과 집단 간의 대화도 개인 간의 대화처럼 인격과 품위를 유지하고 원칙을 무시해서는 안 될 것이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와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혁신안 수용 여부를 두고 연일 충돌(?)하고 있다. 인 위원장은
경남도민 10명 중 7명가량은 ‘우리 사회의 갈등 정도가 심각하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전에 비해 갈등이 더 심각해졌다’고 응답한 비율도 절반을 넘어섰다. N대학 동아리 모임과 H·G군 등 농민단체는 최근 이 같은 조사 결과가 담긴 보고서 ‘도민의 사회 갈등 인식’을 발표했다. 만 19세 이상 65세 미만 5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시·군에 따라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가장 심각한 갈등이 ‘진보·보수의 이념 갈등’이고, 그다음이 ‘부동산 정책을 둘러싼 갈등’, ‘빈부 격차’로 조사됐다. 사회 갈등의
오는 16일 수능을 앞두고 현 대학 입시제도에 대해 수험생과 학부모, 일선 교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올해 수능은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등으로 수능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면서 기존 대학 재학생들의 재도전 기대 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대학교에 다니면서 수능에 다시 도전하는 이른바 ‘반수생’이 올해 9만명에 달할 것으로 나타나, 교육계는 의대 정원이 늘어나면서 이런 반수생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서울 J학원에 따르면, 지난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재수생 접수 인원과 본수능 접수 인원을 통해 추
이재명 민주당 대표 사법 리스크, 남북문제, 이스라엘 전쟁, 내년 총선 등이 겹쳐 우리 사회의 혼란은 물론 경제에도 후유증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지난 IMF 이후 20여 년간 성장세를 보여온 우리 경제는 노사 간의 상반된 목소리로 생기를 잃어가고 있다.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두고 막바지 급피치를 올려야 할 때지만 우리 경제 상황은 여러 곳에서 검은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지금 우리 경제가 처한 상황을 한마디로 말하면 ‘과거’와 ‘미래’가 극명하게 대비되는 상황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미래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은 엔저
제21대 국회 마지막인 올해 국정감사는 지난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진행됐다. 특히, 야당은 국감이 진행된 대부분의 상임위원회에서 이재명 대표의 수사·재판에 대한 평가 등을 둘러싼 막말 섞인 설전을 벌였다. 또 올해 국감의 최대 쟁점으로 꼽히는 부분은 역대 최대로 불어난 가계 부채였다. 은행권 가계 대출 잔액은 5개월 연속 증가하며 지난 8월 말 기준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올해 국감에서는 역대 최대로 불어난 가계 부채와 거액의 횡령 등 잇따른 내부 통제 부실 사고가 핵심이었으며, 지난 8월 말까지 8조원 이상 팔리는 등
타인을 ‘배려’하는 자세는 일상생활에서 소중한 행동수칙일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 이스라엘·우크라이나 전쟁과 2년여 지속되고 있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사법 리스크 등으로 국민 대다수가 정신적·물질적으로 어려움을 겪어 ‘배려’는 무엇보다 필요한 행동일 것이다. 길 한가운데에 커다란 돌이 놓여있는 것을 봤을 때에도 타인을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은 당장 돌을 사람이 다니지 않는 길 옆으로 치워놔야 할 것이다. 무의식적으로 반응하는 사소한 행동 속에 그 사람의 인품과 인격을 비롯 타인에 대한 배려심이 나타난다. 봉사를 하면 왜 행복해질까
우리 속담에 ‘잘되면 내 탓이고, 못되면 조상 탓’이란 말이 있다. 우리들은 공은 자기 몫으로 돌리고, 잘못에 대한 책임은 남에게 전가하는 좋지 못한 심성이 오래전부터 가슴속에 깊이 내재해 있는 것 같다. 윤석열 정부가 지난해 5월 10일 출범한 후 1년 5개월여 지났으나, 내년 4월 총선과 지난달 26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구속영장 기각 등 나라 사정이 어렵게 전개되고, 국가 장래에 대해 국민 전체가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신문을 보기가 두렵고, 언론도 속이 시원한 기사를 보도해 주지 못한다고 아우성이다. 무엇보다 지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