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가 주연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미이라’(감독 알렉스 커츠먼)가 개봉 12일 만에 3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미이라’는 전날 931개관에서 5160회 상영, 21만630명을 추가해 누적 관객수 300만명을 넘겼다(305만1260명). 이날 매출액은 18억원, 매출액 점유율은 30.4%였다. 올해 국내 개봉 외국영화 중 300만명 이상 본 작품은 ‘미이라’ 포함 ‘미녀와 야수’(513만명) ‘분노의 질주:더 익스트림’(365만명) ‘너의 이름은’(361만명) 등 네 편이다. 영화는 1999
영화 ‘에이리언:커버넌트’(감독 리들리 스콧)가 개봉 첫 주말 5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으며 주말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에이리언:커버넌트’(이하 ‘커버넌트’)는 12~14일 836개관에서 1만879회 상영, 52만4613명(누적 관객수 95만9962명)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 기간 매출액은 44억7600만원, 매출액 점유율은 25.8%였다. 영화는 리들리 스콧 감독이 1979년 내놓은 ‘에이리언’과 2012년 발표한 ‘프로메테우스’로 이어지는 시리즈 세 번째 작품이다.
“새 대통령이 취임했으니 앞으로 잘 하시겠죠. 일단은 뭔가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요. 덜 불편하잖아요? 이전에는 뭔가 정서가 불편했다면, 지금은 편안해지지 않았나요?” 영화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으로 다시 관객들 앞에 선 설경구를 만난 날은 바로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날이었다. 그간 국정농단과 ‘블랙리스트’ 논란으로 힘든 시기를 겪어야했던 문화·예술계에도 새로운 국면을 맞는 전환점이 된 날이다. 마침 청와대 인근인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설경구를 만난 김에 새 정부를 맞는 감회를 물었다. 그 역시 스스럼없이 이 같은
칸국제영화제는 10일(현지 시각) “내년부터 극장 상영 방식이 아닌 작품을 경쟁 부문에 초청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칸영화제 사무국은 이날 “영화에 대한 새로운 투자 방식과 상영 방식을 환영하지만, 프랑스와 세계 영화계는 전통적인 영화 상영 방식을 지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칸영화제는 영화제 최초로 인터넷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가 제작해 자사 홈페이지에서 상영하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 노아 바움백 감독의 ‘메이어로위츠 스토리’를 경쟁 부문에 초청했다. 비평가들을 중심으로 프랑스 영화계는 지난달 13일 제70회 칸영
영화 상영관이 없는 하동군이 올해도 매월 평균 1회씩 총 11차례에 걸쳐 ‘영화 상영의 날’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영화 상영의 날은 하동군에 영화관이 없어 군민들이 진주·광양 등 다른 지역으로 가서 영화를 관람해야하는 불편을 덜고, 문화시설이 부족한 군민과 청소년들에게 문화 혜택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운영된다. 군은 지난해 1000만 관객을 넘긴 화제작 ‘변호인’을 비롯해 이순신 장군의 활약상을 다룬 ‘명량’, ‘수상한 그녀’, ‘표적’, ‘군도’, ‘해적’ 등을 무료 상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도 29일 조정석·신민
창원시는 지난 19일 오후 3시 관내 창원과학체험관에서 ‘2014 제8회 창원환경영화제 시상식’을 개최해 200여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작품 7편을 상영하는 등 환경에 대한 의식을 증진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제8회 창원환경영화제’는 그동안 많이 상영됐던 환경영화나 다큐멘터리 상영을 지양하고 전 국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접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내용으로 지난 10월20일 12월 5일까지 공모해 27편의 창작작품이 받아 큰 호응을 얻었다. 1차 심사에서 우수작품 7편이 선정됐고,이날 시상식에서 현장 심사를 통해 순위를 정했는
경남은행이 1960년대 전국을 눈물바다로 만든 ‘감동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다. 경남은행(은행장 박영빈)은 우리 부모님들과 베이비 부머세대들이 가슴 아련한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지역민을 위한 영화(저 하늘에도 슬픔이) 무료 관람행사’를 개최한다. 지역민을 위한 영화 무료 관람행사는 경남은행 본점 대강당(지하)에서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영화관람은 별도 관람료 없이 경남은행 영업점 창구를 통해 사전예약(관람일 및 좌석 지정)하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영화는 저녁 7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일 1회 상영하며 관람객 전원에게는 간단한 간식과 음료가 제공된다 경남은행 박영빈 은행장은 “영화 저 하늘에도 슬픔이는 불과 30~40년 전 생
김해시가 지원하고 개그맨 이경규가 제작한 영화 ‘전국노래자랑’ 김해 시사회가 29일 오후 4시30분 김해문화의전당 누리홀에서 개최됐다. 영화 ‘전국노래자랑’은 국내 최장수 TV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하게 된 김해시민들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따뜻한 가족영화로서 내달 1일 전국에 개봉될 예정이다. 김해시와 제작사 ㈜IN&IN Pictures는 지난해 11월12일 영화‘전국노래자랑’제작 및 김해시의 전략적 대외홍보를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영화 ‘전국노래자랑’은 올해 1월까지 영화 내용 대부분을 김해시 대표 관광지를 비롯한 관내 곳곳에서 촬영한 바 있다. 이번 시사회는 영화 제작에 많은 도움을 준 김해시민 300여명을 초청해 제작자 이경규를 비롯한
거창사건 영화 ‘청야’가 지난 12일에 제 62주기 거창사건희생자 제25회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 스케치와 거창사건 생존자들의 당시 상황에 대한 인터뷰를 마지막으로 거창 로케이션 촬영을 마쳤다. 지난달 25일 거창사건 추모공원에서 이홍기 거창군수, 김운섭 유족회장과 김재수 감독 등 제작진과 출연배우들이 위령제를 시작으로 크랭크인 하여 20여일 동안 밤낮없이 달려온 여정이었다. 거창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진행된 영화 ‘청야’는 제작비가 거창군의 보조금과 김재수 감독의 충무로 지인들의 재능기부가 전부인 저예산 독립영화로 기획되어 출발부터 영화관계자는 물론 거창군민들 사이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높았다. 하지만 촬영 중반을 넘기면서 거창사건희생자유족회와 KBS 감악산중계소, 아림요양원, 신원초등학교, 거창
감독의 연출력은 무언가를 재현하기도, 재구성하기도 한다. 항상 새로운 것만이 오리지널이 되는 것은 아니다.실존 인물의 일대기를, 원작 소설을 각색해 새로운 매력을 불어넣는 것 또한 오리지널이 될 수 있다. 그 인물이나 원작이 대중적이고 인기 있었다면 비교의 대상이 되겠지만 반대의 경우, 영화를 통해 대중에 알려지기도 하기 때문이다. 이번 주 개봉작 중에서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이 원작인 ‘상실의 시대’, 영국 여류작가 샬롯 브론테의 소설을 재현한 ‘제인 에어’와 20세기 최고 패션디자이너 이브 생 롤랑의 이야기인 ‘라무르’, 김수환 추기경의 다큐멘터리 ‘바보야’ 등이 바로 오리지널의 후보들인 셈이다.▲상실의 시대2010년 베스트셀러 소설 ‘1Q84’
“러브 신, 키스 신이 싫었는데…배우를 그만둬야하나 했어요.”탤런트 박하선(24)은 극중 상대남우와 신체를 접촉하는 것이 싫었다. 드라마 ‘멈출 수 없어’의 유건(28), 영화 ‘주문진’의 김기범(24)과 억지로 키스를 했다. “주로 남자가 리드하는 키스 장면이었는데 경험도 많을 것 같고 해서 그냥 맡겼어요. 끝나고 나니 여자로서 무척 혼란스러웠죠. 키스 신, 러브 신을 촬영할 땐 집중해서 몰랐는데 나중에는 징그럽고 싫고 ‘내가 뭐한 거지?’라는 생각이 들었어요.”하지만 2년 전 상황이다. 이제는 여배우로서 운명이라고 수용한다. 어느 순간 힘들게만 여겨지던 그 시간이 아무렇지도 않게 됐다. “배우를 하면서 가장 많은 이야기가 분명 사랑 얘기일 텐데 그만둬야 하나 했다가 두 번의 고비를 넘기니 용기가 생겼다”
사람은 저마다 다양한 사연이 있다. 영화 속 주인공도 마찬가지다. 대중들에게 얼마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가에 따라 캐릭터가 살아나는가 하면 그냥 묻히기도 한다. 이번 주 개봉영화들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사연은 독특하다. 특종 고발 기사로 수상한 이웃들과 엮여 온갖 수난을 겪는 기자, 딸의 병원비 마련을 위해 조직의 뒤를 봐주며 뒷돈을 챙기던 형사, 아들을 잃고 병들어가는 엄마, 탈북자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일자리조차 얻지 못하고 있는 청년 등이다. 어떤 캐릭터가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가는 한 주다.▲나는 아빠다비리형사 종식은 딸 민지의 심장이식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장기밀매조직 황사장의 살인사건을 은폐해주고 뒷돈을 받는다. 종식 때문에 억울
이번 주는 사랑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두드러진다. 헤어지고 1년 후 다시 만난 연인이 끝나지 않은 사랑을 맞춰나가는 과정을 그린 ‘파리, 사랑한 날들’을 비롯해 아래 소개한 ‘라스트 나잇’, ‘네버 렛미고’ 등이 그렇다. 당연하게 느껴왔을 수 있는 감정들에 대해 되짚어보게 만드는 작품들이다. 이 밖에 신현준, 이기우가 부패형사로 나오는 범죄영화 ‘우리 이웃의 범죄’, 히말라야 의료선교사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소명3 : 히말라야의 슈바이처’, 비주얼이 돋보이는 영화 ‘300’의 감독 잭 스나이더의 신작 ‘써커 펀치’도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소명3-히말라야의 슈바이처병원 개업 후 손님이 차고 넘쳐 엄청난 돈을 벌지만 가슴 한편이 허한 것을 느낀 강원희 선교사는 잘되던 병원을 정리하고 그때만
3월의 마지막날 개봉하는 이번 주 영화들은 모두 6편이다. 좋아하는 일이 생기면 어디로든 훌쩍 떠나버리는 엄마와 그녀를 만나러 온 딸의 동거이야기 ‘수영장’, 간호사 사위와 전직 CIA요원 장인과의 좌충우돌 시리즈 ‘미트 페어런츠’가 3번째 이야기로 찾아왔다. 또한 도시에 대정전이 찾아오고 난 뒤 사람들이 사라지고, 암흑의 도시를 탈출하는 공포 미스터리 ‘배니싱’이 있다. 게다가 ‘고백’, ‘줄리아의 눈’, ‘배니싱’은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기록을 지니고 있으며, ‘고백’, ‘수영장’은 모두 소설원작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개봉작은 적지만 이번 주 극장가에서 만족도 높은 관람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위험한 상견례가명으로 순정만화를 그리고 있는 전
종방한 SBS TV 수목드라마 ‘싸인’에서 초보법의관 ‘고다경’으로 열연한 배우 김아중(29)이 ‘여성 영화’를 향한 열망을 뜨겁게 분출했다. 김아중은 “작품을 할 때는 한창 몰입하지만 휴식할 때는 귀차니즘이 걸려 있어서인지 집에서 누워서 영화만 보고 쉬는 스타일이에요”라면서 “그런데 이번에 ’싸인’을 끝내고 영화 ‘블랙스완’을 보다 보니 너무 매료됐는지 문득 발레를 배우고 싶어지더군요”라고 털어놓았다.겉은 ‘발레를 배워보고 싶다’였지만 속은 따로 있었다. 운을 떼자 술술 나온다. “그 영화가 한국에서 만들어진다면 꼭 주인공 니나를 연기하고 싶어요”라면서 “아마 저뿐만 아니라 국내의 어떤 여배우도 꿈꾸는 배역이겠죠?” 하지만 김아중의 여성주의 영화에 대한 관심은 ‘블랙스완’에 앞서 이미 오래 전부터 이어져
반가움으로 가득한 한 주가 될 듯하다. 첫째로 김규리로 개명한 김민선과 함께 한 코미디 영화 ‘사랑이 무서워’의 임창정과 액션영화 ‘데들리 크로싱’의 스티븐 시걸이 스크린에 돌아왔기 때문이다. 둘째, 제작된 지 수년의 시간이 흐른 지금 개봉하는 작품들이 있다는 것이다. 2005년 제작된 사기꾼의 사랑이야기 ‘트러블 러브’와 2009년 만들어진 아동 성범죄자의 이야기 ‘애니멀 타운’, 자신만의 사랑이 누구이며 언제 오는지를 알려주는 발명품에 얽힌 이야기 ‘타이머’가 그것이다. 수많은 개봉작품 중 뒤늦게 스크린에서 빛을 발하는 작품들과 오랜만에 스크린에 돌아온 스타들의 작품을 만난다는 생각에 기대가 클 것이다.▲파이터실화라 더 집중되는 영화. 백업(상대에
장엄한 일출의 시간이 지난 후 은빛물결로 또 한 번 장관을 이루고 있는 울산 강동 화암포구. 미역이 한창인 포구의 봄날은 물결마저 잔잔한 평온한 세상이다.양식 미역이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일자로 뻗어 있다. 이곳에는 여성을 대신해 햇볕에 그을린 굵은 팔뚝을 자랑하듯 한 남성이 부지런히 미역을 말리고 있다. 바야흐로 미역 철이 다가오면서 마을은 여느 때와 달리 활력이 넘친다. 포구 선착장에는 일찍 고기잡이에서 돌아온 배 10척 남짓이 정박해 있다.이 마을 김모(71) 할머니는 “배 가진 사람들은 며칠 동안 파도가 너무 심해 배를 띄우지도 못했고, 미역도 파도 때문에 따지 못했다”며 “오늘에서야 파도가 잠잠해져 바다 일을 겨우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한다.화암포구는 신명천과 산하천 사이에 있는 작은 어촌마을이
언젠가부터 우리들 세상에선 음모론을 가장한 갖가지 루머들이 돌고 있다. 그것은 각종 이슈들과 함께 어우러져 내용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각양각색의 반응을 끌어내기도 한다.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에 반응하기 시작한 것이다. 쉽게 알기 힘들고 금기시되는 내용들로, 이미 인터넷 세상은 시끌벅적하다. 이번 주는 이런 비밀스런 이야기들을 담은 영화를 주로 꼽아봤다. 한 여고생의 의문의 죽음을 둘러싼 이야기 ‘정글피쉬2’, 조니 뎁의 목소리 출연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애니메이션 ‘랭고’ 등이 스크린 열기를 더해 준다. ▲사랑한다, 사랑하지 않는다여느 날과 다르지 않던 어떤 하루. 출장 때문에 공항까지 데려다 주는 차 안에서 그녀는 마치 일상생활처럼 불쑥 남자가 생
2007년 영화 ‘색, 계’로 일약 월드스타의 반열에 오른 중국의 미녀배우 탕웨이(32)가 4년 만에 돌아왔다. 1966년 이만희(1931~1975) 감독의 동명 영화를 리메이크한 한국 영화 ‘만추’(감독 김태용)를 통해서다. 이 영화에 탕웨이는 살인죄로 복역하다 7년 만에 휴가를 나온 죄수 애나로 등장, ‘제비족’ 훈 역의 배우 현빈(29)과 호흡했다. 4년이라 탕웨이의 혼을 불사르는 연기는 ‘색, 계’를 통해 만개했다. 거장 이안(57) 감독이 무명의 신인인 그녀를 ‘색, 계’의 주연으로 낙점한 것이 선견지명이었다면, 권위 있는 베니스국제화제가 신인여우상을 안겨준 것은 당연지사였다. 이번 ’만추‘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왔다. 오열하면서 7년간 억눌렸던 한을 한 번에 쏟아내는 장면이다. 너무도 진지하고 실제
설 연휴도 지나고 이제 본격적인 신묘년이 시작됐다. 아이러니하게도 전통 명절 직후 첫 주 개봉영화들은 전부 외화뿐이다. 소개하는 세 작품은 물론, 1936년 파리의 한 극장을 배경으로 한 음악영화 ‘파리36의 기적’, 40년 동안 같은 일상을 반복한 기관사의 은퇴 날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 ‘오슬로의 이상한 밤’, 귀여운 캐릭터들과 할리우드 유명배우들의 목소리 출연이 두드러지는 애니메이션 ‘이고르와 귀여운 몬스터 이바’ 등이 모두 외화다. 연초부터 작품성 있고 대중성까지 겸비한 외화들이 밀려들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한국 영화와 흥행 대결도 주목할 만하다. ▲친구와 연인사이넘으면 짜릿한 경계 데이트 메이트? 베스트 프렌드?생물학적으로 일부일처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