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영호남 연극제다!

  • 입력 2006.08.30 00:00
  • 기자명 최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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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 ‘거창국제연극제’ 등 연극제가 꼬리에 꼬리를 문다. 연극을 좋아하는 이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이번에는 ‘영호남 연극제’다.

올해로 일곱 번째 돌을 맞은 ‘영호남 연극제’는 내달 2일부터 7일까지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과 강변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칠 예정이다.

이는 진주와 순천을 오가며 연극이라는 장르를 통해 영호남지역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시작된 축제다.

‘만남…교감!’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연극제에는 영호남 대표 7개 극단의 공연과 부대공연, 세미나, 마임 워크숍, 아동극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contact jam’이라는 제목의 연극제 주제공연이 주목된다. 무용수가 연극배우를 만나 contact하는 것이다. 크로스오버를 통해 다양한 교감과 새로운 형태의 예술로의 도전을 시도한다.
현대미술가 강선녀와 장승예인 청송 최해열씨가 같은 장소에서 한 설치미술로 만난다. 현대미술과 전통예술의 만남으로 올해의 슬로건을 잘 표현해줄 것으로 보인다.

또 세미나가 연극인들만의 토론이었다면 올해는 문인들과 연극인들이 함께 토론자로 나선다.

시인 박노정씨의 사회로 김열규 서강대 명예교수가 ‘새로운 시대, 연극과 문학의 만남과 해조’, 소설가 한승원씨가 ‘연극과 문학, 예술성으로서의 만남과 교감’이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이외에도 일반인들이 참여할수 있는 ‘신나는 생활마임교실’ 등의 체험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아동극 ‘책키와 북키’는 유료다. 문의 055)746-7413.

최은영기자 cey@jo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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