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미로운 피아노 소리로 신선한 앙상블을 만들어 내는 지음회가 ‘프랑스 음악의 밤’이라는 주제로 내달 2일 오후 5시30분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제2회 정기공연을 갖는다.
‘지음회’는 2002년 60여명의 피아니스트들이 모여 만든 연주단체다. ‘지음회’는 뛰어난 개개인의 기량을 뽐내기보다는 서로의 연주를 배려하며 60명의 소리가 하나 되는 최고의 연주를 자랑한다.
공연 주제에 맞게 이번 연주는 프랑스 작곡가들의 음악으로 꾸며진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베토벤, 모차르트의 음악과는 달리 이번 연주회에서는 프랑스 현대 음악의 거장 폴랜스, 데뷔시 등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음악들 위주로 연주된다.
지음회 관계자는 “이번 연주회는 관객들이 평소 접하기 힘들었던 음악들로 꾸며지는 무대이니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입장료는 무료.
김하연기자 ria@jo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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