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그린을 먹은 판소리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22일 김해문화의 전당 찾아

  • 입력 2006.04.20 00:00
  • 기자명 김소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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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길이는 짧지만, 머리와 가슴 깊이 남는 단편들의 모음을 옴니버스로 펼쳐내는 현대적 판소리 한판이 관객을 찾는다.

22일 오후 6시 김해 문화의 전당 누리홀에서 ‘판소리, 애플그린을 먹다’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은 구멍가게에 있는 과자들을 의인화 시켜 현 세태를 풍자한다.
‘과자 이야기’는 기발한 상상이 연출된다.

‘구지이야기’는 여성이 사회적 약자로 평가되는 현실을 뒤집고, 여성상위의 별에서 남성과의 차별대우를 그린 지구의 반대쪽 스토리이다.

또 유명메이커 신발을 사고 싶어하는 소년과 더불어 가족들의 소박한 꿈을 이루는 과정을 그린 ‘조선 나이키’가 세번째 무대이다.

극을 만든 국악뮤지컬집단 ‘타루’ 관계자는 “옴니버스가 ‘만인을 위한’이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임을 생각해 현재 살고 있는 만인을 위해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구지이야기’에서는 “예솔아, 할아버지께서 부르셔~”라는 멘트로 청중의 사랑을 받아왔던 이자람씨의 재능 넘치는 판소리 한판을 기대해도 좋다.
관람료 전석 2만원/ 할인 일반회원 10% (1인 2매), VIP 20% (1인 4매)/ 단체할인 20명 이상 (20% 할인), 50명 이상 (30% 할인)/ 장애우 할인 : 50% (1~3급은 본인외 동반 1명), 4~6급은 본인.

김소민기자 tepoong@jog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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