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으로 느끼는 환경 이야기

국제환경미술제 ‘아홉용머리 - 2007 뭍으로’

  • 입력 2007.06.12 00:00
  • 기자명 이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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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과 생태 문제를 고취시키고자 마련된 미술 축제인 국제 환경미술제가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경남 거제시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된다.

순수민간예술단체인 ‘아홉용머리’와 거제문화예술재단이 주최하는 이번 미술제는 ‘아홉용머리-2007 뭍으로’란 주제로 한국을 비롯한 17개국 34명의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전시회에 앞서 14일, 15일 양일간 거제시 일원에서 환경 생태 탐사를 하고 그곳에서의 느낌을 행위와 설치미술로 혹은 평면작품으로 표현하여 전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가별로 다양한 환경미술가를 인선해 행사의 전문화를 꾀하면서 21세기 환경미술의 흐름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고, 미술전시와 함께 환경상태 답사와 워크숍 등을 통해 일반시민들이 환경문제를 재인식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아홉용머리(Nine Dragon Head’s)’는 1990년대 한국을 본부로 결성된 순수 민간 예술단체로 매년 충북 대청호에서 환경미술 심포지엄을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우리나라의 비무장지대, 뉴질랜드, 호주 등지에서 환경미술 공연을 펼치는 등 예술행사를 기획하고 국제예술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한편 아홉용머리란 ‘아홉 -무한 (limitedless), 용 -신화 (Myth), 머리 -정신 (Spirit)’을 상징하는 것으로 미래의 유산을 의미한다.

이일광기자 ik@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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