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에볼라 공포는 언제 끝나는가?

  • 입력 2014.10.30 00:00
  • 기자명 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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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가정의 자녀는 부모를 잘 만나야 행복하듯이 한 국가의 국민은 정치 지도자를 잘 만나야 편안하다.

부모를 잘못만나 고통스럽게 사는 자녀가 있듯이 북한 주민도 괴물같은 지도자를 만나 무한한 고통속에서 연명해 가고 있는 상항이다.

김일성·김정일도 죽음 앞에서는 한 줌 흙으로 돌아가는데 북한 주민들에게 한평생 사악한 짓만 하고 떠났으니 죽은 혼령도 편히 지낼 수 없을 것이다. 모름지기 전쟁은 먼저 공격을 하는 국가 지도자의 오판(誤判)으로 발생한다.

제1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것도 먼저 공격한 국가 지도자의 오판 때문이었다. 유럽의 지도자들은 한 세대의 몽유병 환자처럼 행동하다가 평화로웠던 1914년 여름에 뜻하지 않게 걸려 넘어져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왕조들의 몰락-질서의 쇠퇴 1905-1922’는 지적하면서 오스트리아의 대공이 암살된지 몇 주만에 유럽의 강국들은 원치 않았는데도 모두 전쟁에 뛰어 들게 됐다.

제1차 세계대전은 사상자의 규모가 컸다는 면에서 실로 대전이었다. 한 자료에 따르면 그 전쟁으로 약 1000만명이 사망하고 2000만명이 불구가 되었다고 한다.

제2차 세계대전은 일본 군국주의 지도자의 오판으로 1941년 12월 7일, 일본군이 하와이의 진주만에 있던 미국의 태평양 함대에 먼저 공격을 하면서 발발했는데 그 다음날 미 의회는 일본에 선전포고를 선언했고, 3일 뒤에는 일본과 동맹 관계를 맺고 있던 독일과 이탈리아가 미국에 대해 선전 포고를 하면서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됐다.

이 대전을 치루면서 일본은 한국과 중국 등 아시아 주변 국가들에게 엄청난 고통과 피해를 주었다.

한 자료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인명피해는 전사자가 영국 39만8000명, 미국 29만2000명, 프랑스 21만1000명, 소련 750만명, 독일 285만명, 일본 150만6000명이고 참전 6개국의 전쟁비용도 1만1000억달러라고 한다.

전쟁에서 패한 일본은 점령지 한반도에서 퇴각하자 남북이 분단됐고 북한을 통치하던 김일성의 오판으로 남한을 선제 공격하자 6·25 전쟁이 발발해 남북한 합쳐서 약 52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중에서 북한쪽이 전체의 절반이상의 피해를 입었으니 민관군 합쳐 약 300만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나온 것으로 추산한다. 당시 남한 인구가 3000만명을 상회하던 때이니 520만명이면 적지 않는 수치다.

인류에게 재앙을 안겨주는 것은 전쟁만이 아니다. 20C에 닥친 최초의 대규모 전염병은 스페인 독감이었다.

출처에 따라 수치에 차이는 있지만 한 통계에 따르면 스페인 독감으로 약 5000만명이 사망했다고 ‘인간과 미생물 Man and Microbes’ 은 지적한다.

스페인 독감이라는 치사적인 전염병은 1918년 6월에 프랑스의 전선을 휩쓸었다.
이 독감이 매우 치명적이라는 사실이 드러나자 인류에게 공포감을 안겨 주었다. 이 독감으로 몇달 만에 프랑스에서 적군의 총탄으로 사망한 것보다 다 많은 미군이 죽었고 전쟁이 끝나면서 군인들이 귀향하면서 독감이 전 세계로 빠르게 퍼져 나갔다고 한다.

그런데 21C 지금 에볼라 바이러스가 인간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막대 모양, 나뭇가지 모양, 끝이 구부러진 모양 등의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에볼라-자이르(Ebola-Zaire), 수단(Sudan), 아이보리(Ivory), 레스톤(Reston), 분디부교 바이러스(Bundibugy) 등의 유형이 밝혀져 있는데 1976년 콩고민주공화국에서 처음 발견됐고, 발견 지역이 에볼라 강 주변이어서 ‘에볼라’라고 불리게 되었다.

몇 차례 감염확산 사례가 있었지만 발견초기 이후로 가장 크게 사상자를 내었고, 특히 가장 강력한 자이르형 에볼라 바이러스는 치사율이 90%나 되어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전쟁·기근·질병 등의 인류의 재앙은 지금도 진행형이다. 그렇다면 이런 재앙의 정체는 무엇일까? 이 질문은 성서에서 해답을 찾을 수 있다. 성서 계시록에 보면 네 명의 말탄 자가 달리고 있다.
첫번째 흰 말(白馬)을 탄 자는 하늘에서 통치하는 왕인데(계시록 6 : 2).
이 분은 예수 그리스도이다. 두번째 붉은 말(赤馬)을 탄 자는 제1·2차 세계대전 및 한국전쟁, 중동전쟁 등 국가간에 전쟁을 일으킨 장본인(전범자)이다.

세번째 검은 말(黑馬)을 탄 자는 손에 저울을 들고 있는데 기근을 상징한다(계시록 6 : 5·6). 네번째 창백한 말(灰馬)을 탄 자는 치명적인 전염병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을 상징한다.

스페인 독감에서 에볼라로 그리고 에볼라에 이어 또 어떤 전염병이 출현할지 궁금하다.
하지만 전쟁·기근·전염병 등 그동안 인류를 괴롭혀 온 모든 재앙은 아마겟돈 전쟁이 끝나면 종료된다는 것이 성서의 기록이다.(시편 2 : 2 - 계시록 16 : 14)

/역사소설가 권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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