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주년 맞은 ‘게보린’ 제2의 도약 준비

  • 입력 2007.07.10 00:00
  • 기자명 장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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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삼진제약에 따르면 1977년 첫 선을 보인 이후 게보린은 지금까지 국내 해열진통제 부문에서 수위를 지켜왔다.

그동안 생산량은 무려 28억 정 가량이나 된다.

올해 초 전국 소비자 1만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코리아 브랜드파워 조사에서는 소비자 인기도 및 브랜드 파워 1위 자리를 차지했다.

현재 국내 해열진통제 시장 규모는 약 600억 원 대. 80여 개 제조사에서 180여 개 제품을 내놓고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이처럼 치열한 경쟁에서 게보린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출시 8년 만인 1985년부터 1위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2001년에는 매출액 100억 원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총 매출 기준 200억 원 안팎의 안정된 매출실적을 보이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다.

회사 측은 게보린의 성공비결을 두 가지로 꼽고 있다. 즉 경쟁제품에 비해 효과가 빠르고 “맞다 게보린!”으로 대표되는 광고 카피를 통해 서민 정서를 파고든 마케팅 전략이 주효했다는 점을 게보린의 장수비결로 분석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근 게보린에 가정 상비약 개념을 도입하고 안전용기 포장을 채택하는 등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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