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산업협회 활동 시동

  • 입력 2007.07.13 00:00
  • 기자명 문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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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디스플레이 업계의 상생협력을 위해 구성된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협회는 12일 디스플레이 분야의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핵심 장비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 활동을 시작으로 협회의 주요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차세대성장동력사업단의 기술개발 사업 중 ‘평판디스플레이용 요소장비개발’과 ‘LCD(장비), PDP(부품소재) 공동 기술 개발’ 사업에 대한 공동 워크숍을 13-14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이 기술개발 사업은 산업자원부가 지원하고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이 총괄 지원해 2년 전부터 진행됐으며, 협회가 출범 이후 이 사업을 이어받았다.

이 사업을 통해 협회 회원사들은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컬러 필터 리페어’ 등 LCD와 PDP 핵심 장비 7종에 대한 장비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번 워크숍에서 성과물이 발표된다.

7종의 장비는 PDP와 LCD 제작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전(前) 공정 장비로 지금까지 미국, 일본 업체들이 독점 공급해 왔으며, 이들 장비 모두 양산 테스트를 거쳐 수요 업체에 납품하고 해외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협회는 설명했다.

협회 관계자는 “이들 장비의 개발에 따라 국내 장비구매 시장에서 수입대체 효과는 물론 대만, 중국 등 해외시장으로의 진출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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