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급락세를 보이는 동안 주식형 펀드로의 자금 유입은 오히려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27일 기준 주식형 펀드 수탁고는 73조3711억원으로 전날보다 7228억원 증가했다.
일일 증가 규모로는 지난 1월23일 1조3768억원이 유입된 후 최고 규모다.
지난 1월의 경우 특수목적의 대규모 사모투자펀드가 신규로 설정돼 수탁고가 갑자기 늘어났던 것을 감안하면 실제로 27일의 유입 규모가 올들어 최대 수준이라고 볼 수 있다.
앞서 지수가 급락을 시작한 26일에도 6500억원의 대규모 자금이 주식형 펀드로 새로 들어왔다.
26~27일 이틀간 코스피지수가 120포인트 이상 빠지는 동안 주식형 펀드로는 1조37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새로 유입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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