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새친구처럼 다가온 조간경남

  • 입력 2006.04.06 00:00
  • 기자명 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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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목련이 자지러지게 피어나는 2006년 봄에 내게 하나의 기쁜 소식이 전해졌다.
읽을거리, 정보제공, 행복한 사회 이야기로 사람냄새 풍긴다는 조간경남이 새로운 친구가 되어 방문하였다.

사람냄새 물씬 풍기는 신문이 되겠다 하는 조간경남을 내 친구로 만들기로 하면 내 친구의 친구가 되도록 널리 인사를 시켜야겠다고 다짐한다.

내가 있어 네가 있고 네가 있기에 우리가 되듯이 서로 껴안고 뒹굴어 보자.

조간경남이라는 이 새 친구는 왜 가진 것 없고 볼 품 없는 이 늙은이를 선택했을까? 이 곳 통영은 고등학교 국어 교과서 ‘깃발’의 유치환, ‘옥저’의 김상옥 그리고 긴 밤 세워 읽은 ‘토지’의 박경리 등의 문인과 지난 며칠 통영에 떠들썩한 기쁨을 준 작곡가 윤이상, 현대미술의 대가 김형근·전혁림 등의 예술인이 출중하다. 그래서 이 곳 통영의 아낙에게도 기쁨을 주려고 했던가!

이 친구에게 바라고 싶다. 신문이 진정한 용기를 가지고 우리 세대가 3·15와 4·19를 이루어 낸 것 처럼 용기와 진실을 보태고 싶다. 변함없는 푸른 경남의 바닷물을 연상케 했으면 또 얼마나 좋을까. 또 한가지 친구에게 바라고 싶은 것이 생각난다.

요즘 입시생들이 겪는 논술 얘긴데 초등학교때부터 신문 읽는 버릇을 길러 정독하면 중고교생이 되어서도 논술의 어려움을 무난히 극복하는만큼 그들에게 읽히는 조간경남이 되면 어떨까.

사랑과 존경이 세사의 밀알인 것처럼 내 마음을 다하고 정성을 기울여 내일을 준비하기를 바란다.
무한경쟁시대에 이웃을 위해 넉넉하게 봉사하는 신문 -조간경남-을 믿는다. 내 친구의 영원한 발전을 기원한다.

김명자(통영시.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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