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9급 공채 3만명 이상 몰려…사상 최대

  • 입력 2007.08.06 00:00
  • 기자명 문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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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9급 공채에 가장 많은 3만명 이상이 지원했다.

국세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원서를 접수한 9급 공채(모집인원 1200명)에 3만명 이상이 원서를 제출했다고 5일 밝혔다.

국세청 관계자는 “원서 제출 마감 하루 전인 지난 2일까지 접수된 인원이 3만35명이었고 전체 지원 인원은 3만3천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원자 규모는 사상 최대”라고 말했다.

이번 원서 접수는 중앙인사위원회의 응시원서 접수사이트(http://gosi.kr)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gosi.csc.go.kr)를 통해 오 9시~오후 9시까지 이뤄졌고 4일과 5일이 휴일이어서 정확한 지원자 집계는 6일 오전에 가능하다고 국세청은 전했다.

최근 3년 동안 국세청 공채에 가장 많은 인원이 지원한 것은 660명 모집에 1만2천144명이 원서를 낸 2006년이었고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때는 281명 모집에 1만139명이 원서를 제출해 36대 1을 기록했던 2004년 공채였다.

이번 모집에 3만3000여명이 지원할 경우 경쟁률은 27~28대 1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세청은 9월 16일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에서 필기시험을 치른 뒤 10월 10일 합격자를 발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11월 4일 면접시험을 실시한다. 면접 합격자 발표는 11월 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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