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 13% 증가

지난 동월 1조712억원…1391억 늘어

  • 입력 2007.08.07 00:00
  • 기자명 장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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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사이버쇼핑몰 거래금액이 컴퓨터와 가전·전자기기, 의류 등의 판매가 크게 늘면서 작년 동월에 비해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사이버쇼핑몰 거래액은 1조210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1조712억원에 비해 13.0%, 1391억원 증가했다.

이중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인 B2C 규모는 7799억원으로 작년 동월보다 7.1% 증가했고 소비자간 거래인 C2C 규모는 4305억원으로 25.6% 늘었다.

또 2.4분기 거래액은 3조71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조2327억원에 비해 14.9% 증가했다.

6월 거래액의 증가는 컴퓨터 및 주변기기의 거래액이 1105억원으로 작년 동월대비 16.8% 늘었다.

가전·전자·통신기기(1948억원, 13.0%)와 의류·패션 및 관련상품(2127억원, 13.7%) 등의 거래도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통계청은 밝혔다.

다만 전자상거래 규모는 꾸준히 두자릿수의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지만 증가세는 둔화됐다.

6월 증가율 13.0%는 2004년 12월 8.9% 이후 가장 낮은 것이다. 올들어 증가율은 1월 25.0%에서 2월 22.6%, 3월 17.6%, 4월 15.9%, 5월 15.8% 등으로 증가폭이 줄어들고 있다.

6월 거래액을 취급상품 범위별로 나눠보면 종합몰은 858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2.5% 증가했으며 전문몰은 3517억원으로 14.3% 늘었다.

지불 수단별로는 신용카드가 66.0%로 가장 많았고 온라인입금 30.4%, 전자화폐 0.8% 등이었다.

배송 수단은 택배가 88.1%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오프라인 제휴 6.0%, 자체배송 2.5%, 우편 1.4%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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