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 프로그램 매매가 사상 최대 순매수를 기록하며 코스피지수 1900선 회복을 이끌었다.
8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5495억원)과 비차익거래(876억원)에서 총 6371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작년 1월23일에 세운 종전 기록(6223억원)을 갈아치웠다.
이는 이날 남북 정상회담 개최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기관이 선물시장에서 2634계약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현·선물간 가격차인 시장 베이시스가 장중 0.75포인트 수준까지 개선된 데 따른 결과다.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43.59포인트(2.34%) 상승한 1903.41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