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 922.90원으로 거래 마쳐

  • 입력 2007.08.10 00:00
  • 기자명 장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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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30원 하락한 922.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0.90원 하락한 923.3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콜금리 인상 이후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921.50원까지 하락했다.

이후 환율은 저가인식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922원선을 회복했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콜금리 인상과 주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환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두달 연속 콜금리를 인상한 점이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남북 정상회담 소식이 주가에 호재로 작용한 점도 환율에는 하락요인이 됐으나 외국인 주식매도분 역송금 수요 등이 환율 하락폭을 제한했다.

신한은행 홍승모 과장은 …싱가포르 휴일 영향으로 역외세력의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다”며 “수출업체들이 매도를 자제하면서 환율 하락폭이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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