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반등…한숨 돌렸다

지난주말 대비 20.77포인트 올라 1849.26

  • 입력 2007.08.14 00:00
  • 기자명 장병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신용경색 우려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매수에 힘입어 하루만에 반등했다.

13일 코스피지수는 지난주말 대비 20.77포인트(1.14%) 오른 1849.26으로 마감됐다.

이날 지수는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기관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12.40포인트(0.68%) 오른 1840.89로 출발한후 외국인, 개인의 매도세와 기관의 매수세가 공방을 벌이며 등락을 반복한 끝에 상승세로 마감됐다.

기관은 5646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559억원과 203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3672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전기·전자(2.03%), 철강(2.62%), 의료정밀(5.42%), 전기가스(1.96%), 유통(1.34%), 은행(2.52%) 등 지수관련 대형주가 포함된 종목들이 강세를 보였으며 운수창고, 보험, 증권, 기계 등은 1% 가량 하락했다.

삼성전자(1.66%)와 하이닉스(4.56%), LG필립스LCD(3.55%), LG전자(2.57%), 삼성전기(2.34%), 삼성테크윈(5.88%) 등 대형 정보기술(IT)주들은 하반기 실적개선 기대감 속에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동반 상승했다.

POSCO(3.88%)와 동국제강(2.66%), 현대하이스코(1.67%) 등 철강주들은 제품가격 인상으로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며 오름세를 보였다.

동아제약은 우리투자증권의 지분확보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며 장 초반 상승하다 차익매물이 나오며 약보합세로 마감됐다.

현대건설과 GS건설, 두산건설, 대림산업 등은 차익매물이 나오며 2~3% 하락했다.

한진해운은 실적부진 우려감으로 6.13% 내렸다.

S-Oil(1.23%)과 LG석유화학(2.56%), SK(8.41%), LG화학(3.43%), 호남석유(3.90%) 등 화학주들은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동반 급등했다.

우리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동부증권, 현대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주들은 투자심리 위축으로 1~3% 하락했다.

신세계는 실적개선 기대감과 대주주의 지분매입 소식으로 6.38% 급등했다.

상승종목은 상한가 17개 등 366개, 하락종목은 하한가 3개 등 411개였다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