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입되는 미국산 쇠고기 국내 판매로 한우 가격이 시장에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농협 경남지역본부와 경남도가 국내 축산 농가를 보호하기에 나섰다.
15일 농협 경남본부는 도내 한우농가 1100여곳이 참여한 가운데 경남도와 함께 한우의 생산, 유통, 판매 과정에 힘을 합치는 한우 공동브랜드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날 도내 한우농가 공동 브랜드에 참여한 농가 가운데 이미 시·군 단위로 정부가 인정한 개별 브랜드를 갖고 있는 지역의 농가는 당분간 공동 브랜드와 개별 브랜드를 병기하게 된다.
농협과 경남도는 이와 함께브랜드의 정착을 위해 2010년까지 유통시설 지원 사업, 고급육출하장려금 지원 등 기반 확충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문정민기자
저작권자 © 경남연합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