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자유무역지역의 수출이 하반기에 들어서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마산자유무역지역관리원(원장 최원도)은 올 7월중 수출 2억2300만달러, 수입 1억4500만달러로 78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전체 무역수지흑자의 7%를 차지할만큼 지역경제와 국가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한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출은 전년도에 비해 11.2%감소하였지만 올해 들어 1월 이후 최고 실적을 기록했으며 지난 6월보나 10.9% 증가한 기록이다.
이처럼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는 것은 주 수출품목인 고가 휴대폰과 평판 디스플레이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주문이 큰폭으로 증가했기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외에도 IT등 전자·전기, 정밀기기, 기계, 금속 등 대부분의 업종서 수출이 증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관리원 관계자는 “올 하반기부터 주력 전자·전기 업종의 중·고급품생산 증대와 첨단 신제품 시험생산이 본격 가동되고 DST(주) 등 제3공구에 입주한 9개사가 순차적으로 가동이 예정돼 있어 있어 수출은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섬유·봉제분야에서는 20%가량 수출이 감소돼 값싼 중국시장의 영향을 많이 받는것으로 조사됐다.
옥명훈기자okka@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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