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및 울산, 부산지역 우량기업체 주식에 50%이상 투자하는 ‘부·울·경 펀드’를 출시한 경남은행

  • 입력 2007.08.30 00:00
  • 기자명 최관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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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은행이 주식형 펀드 출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선다.

경남은행은 30일부터 국내 금융기관으로는 처음으로 경남 및 울산, 부산지역 우량기업체 주식에 50% 이상 투자하는 지역기업 투자펀드 상품을 단독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부·울·경 펀드’라고 명명된 이번 펀드 상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 효과가 큰 지역 내 120여개 우량기업을 대상으로 운용자산의 50% 이상을 투자한다.

대표적인 투자 대상 기업은 두산중공업(창원), 삼성테크윈(창원), 삼성중공업(거제), 대우조선해양(거제), STX조선(진해), 현대중공업(울산), 현대자동차(울산), 한진중공업(부산), 넥센타이어(부산) 등으로 조선 및 기계산업, 자동차, 전자 등 다양한 업종에 분산 투자함으로써 지역적 제한에 따른 편중 투자의 위험을 없앴다고 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한“저평가된 지역 핵심기업에 집중 투자하여 투자 수익을 높이고 고용 창출 및 기업활성화로 지역경제에도 기여하는 등 고수익 추구와 지역경제 기여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남은행 정경득 은행장은“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고민 하던 중 펀드 대중화 시대에 걸맞는 지역기업 투자펀드를 개발하게 되었다”고 펀드 출시 배경을 설명했다.
최관호기자
ckh@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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