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제조업체 수 지속적으로 증가

올 8월까지 업체·종사자수 각각 40개, 727명 늘어

  • 입력 2007.09.28 00:00
  • 기자명 박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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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말까지 진주시에 등록된 제조업체 수는 818개, 종사자는 1만2747명으로 진주시의 제조업체 수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 8월말까지 40개 업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한해동안 증가한 42개 업체와 비슷한 수치이다.

27일 진주시에 따르면 올해 유치했거나 공장설립을 추진중인 대표적인 업체로는 지수면 청원리에 소재한 자동차부품 생산업체인 (주)디·에이치·티를 비롯해 지수면 청담리의 식품제조업체인 (주)이삭, 이반성면 가산리에 위치한 선박구성품제조업체인 하영테크와 세준정공 등이 있다.

또한 2006년에는 지수면 금곡리에 위치한 헬리콥터 제조업체인 한성아이엘에스(주)와 지수면 승산리에 위치한 (주)아이티판넬을 유치한 바 있다.

연도별 제조업체 증가세를 살펴보면 지난 2004년 49개 업체, 2005년 18개 업체, 2006년 42개 업체, 2007년 8월말 현재까지 40개 제조업체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수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여 2007년 8월말 현재 1만2747명으로 지난 2003년말 대비 727명이 증가했다.

특히 지난 2005년말 사업체 수는 2만5474개에서 2006년말 2만5337개로 137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제조업체 수는 2005년말 2433개에서 2006년말 2456개로 오히려 23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유통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경쟁력이 떨어지는 도·소매, 유통업 등 사업체 수는 감소하는 반면 고용창출 효과가 큰 제조업체 수는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같이 진주시내 제조업체 수가 꾸준하게 증가하는 것은 진주시의 혁신도시 유치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봉국민임대산업단지, 정촌지방산업단지, 바이오전문단지, 실크전문단지의 4각 산업벨트화 및 도내 조선산업 호황 등이 주요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더구나 앞으로 12개 공공기관이 이전하고 인구 4만명을 수용하는 혁신도시가 건설되며, 오는 2010년 전국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4각 산업벨트가 완성되면 진주시 제조업체수가 지속적으로 증가, 자립경제 기틀을 마련하고 인구 50만 규모의 도시체계를 갖추어서 명실상부한 남부권 중심도시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경조기자
kjpark@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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