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선수단, 전국체전서 5위 쾌거 금 56·은 59·동 96개 총점 4만5773점…7년 연속 상위권 진입 이뤄내

  • 입력 2007.10.15 00:00
  • 기자명 옥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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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8회 전국체전에서 경남선수단이 작년보다 1계단 오른 종합5위에 이름을 올리며 7년 연속 상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경남은 금메달55, 은메달 59, 동메달 96개를 획득하며 총점 4만5773점으로 경기, 서울, 광주, 경북에 이어 5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경남은 2001년 전국체전 이후 7년연속 상위권입상으로 다시 한번 경남 체육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를 받게됐다.

당초 상위권 진입이 힘들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당당히 5위에 이름을 올린 경남은 축구와 배구, 탁구, 농구, 배드민턴 등이 대거 좋은 성적을 냈고 금메달 예상 종목이 제 역할을 충분히 해준 덕분에 7년 연속 상위권 입상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경남대는 레슬링 전 종목에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국 최강임을 다시 확인시켜 주었고 우슈종목 산수 -52kg급 박승현(영산대 4)과 -60kg급의 유현석(영산대 3)이 각각 충북과 전북을 2대1로 제압하고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며 경남이 상위권 진출에 큰 역할을 했다.

특히 경남 육상은 지난해 노 메달에 그친 한을 이번 체전에 쏟아부으며 200m 멀리뛰기에서 박은희(한국체대 4)가 2관왕에 올랐으며 여자높이뛰기 차현진(경남체고 2), 여자일반부 창던지기 장정연(경남체육회), 7종 경기 정수혜(경남은행)가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31년만에 경남대표로 출전한 진주고등학교가 준결승에 진출해 동메달을 목에 걸어 진주고 관계자들이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고 일반인으로 구성된 창원LG전자 배구가 결승까지 진출해 은메달을 목에거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번 체전에서 경남체고는 역도 3관왕 정우진(3년)과 2관왕 이창호(3년) 등 11개가 넘는 금메달을 획득해 경남체육의 대들보 역할을 톡톡히 했다.

옥명훈기자 okka@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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