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채류, 특히 고추에 가장 많은 피해를 주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병이 친환경적 처리에 의한 예방법 개발로 더 이상 골칫거리가 되지 않을 전망이다.
경남도농업기술원은 26일 고추에 많이 발생하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지난 2004년 이후 고추 바이러스병 방제에 관한 연구를 계속한 결과, 약독 CMV를 이용한 친환경 예방기술을 개발해 보급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개발한 CMV백신을 활용할 경우 친환경 고품질 과채류를 생산할 수 있는 등 생산성을 30~50%까지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주윤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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