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는 26일 미국 앨라배마주에서 발견된 광우병 감염 소의 나이가 최소한 8세 이상인 것으로 최종 판단하고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를 추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그동안 연기됐던 미국 수출작업장 승인을 위한 현지조사단 파견이 조만간 이뤄질 예정이다. 농림부는 미국 광우병 감염소 나이 확인을 위한 현지조사를 실시, 이를 25일 전문가 회의에서 검토한 결과 해당 소가 최소한 8세이상(98년 4월이전 출생)인 것으로 최종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지난 1월 협상에서 미국내 사료 규제조치가 시행된 1998년4월이후 출생한 소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수입을 중단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