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한이헌, 이하 ‘기보’)의 3/4분기 지역별 보증지원실적 분석결과에 따르면 부산·울산·경남지역의 기술혁신기업, 벤처·이노비즈기업, 기술창업기업 등에 대한 보증, 기술평가보증 등 중점 부문에 대한 보증지원 실적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보는 9월말 현재 부·울·경지역에 1조 5,370억원의 총보증(신규보증+기한갱신보증)을 공급했다. 이 중 76.6%인 1조 1766억원을 기술혁신기업에 보증지원 했으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8929억원 보다 2837억원(31.8%) 늘어난 것이다.
대표적인 기술혁신기업에 해당하는 벤처기업과 이노비즈기업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3649억원(101.3%), 3817억원(184.6%) 증가한 7251억원, 5885억원씩 공급했으며, 잠재적인 기술혁신기업인 기술창업기업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911억원(25.0%) 늘어난 4552억원을 지원했다.
또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평가해 보증지원하는 기술평가보증의 경우에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3253억원 보다 4463억원 늘어난 7716억원을 지원해 큰 폭의 증가세(137.2%)를 보였다.
한편, 신규보증에 있어서도 기보는 9월말 현재 부·울·경지역에총 5420억원을 지원했으며, 이 중 95.6%인 5181억원을 기술혁신기업에 지원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203억원(74.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기업과 이노비즈기업에는 각각 4209억원, 2455억원의 신규보증을 공급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2909(223.8%), 1738억원(242.4%) 늘어났으며, 기술창업기업에도 917억원(71.0%) 증가한 2208억원의 신규보증을 공급했다. 또 기술평가보증으로 5,034억원을 신규공급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396억원(207.3%) 증가했다.
기보관계자는 “연말까지 벤처·이노비즈기업 등 기술혁신기업에 대한 기술평가보증 지원에 주력해 기술혁신기업 전담지원기관으로서의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