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바르셀로나가 14년만의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노리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27일 새벽 홈구장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 AC밀란과의 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겼다.
이로써 원정 1차전에서 1대 0 승리를 거둔 바르셀로나가 1승1무로 결승에 진출해 통산 2번째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도전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다음달 17일 아스날과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놓고 맞붙는다.
전반은 바로셀로나가 경기를 주도했다.
바로셀로나는 홈팬들의 일방적 응원 속에 사무엘 에투의 돌파와 지울리와 벨레티의 측면 공격을 앞세워 공세를 폈지만 AC밀란의 골문을 넘어서진 못했다.
비기기만 해도 결승에 진출하는 바르셀로나는 후반 들어 수비에 치중한 반면 AC밀란의 공세가 거세졌다.
후반 중반 세브첸코의 헤딩슛이 골문을 갈랐지만 파울이 먼저 선언됐고 밀란은 이후 카푸와, 루이 코스타, 알베르토 질라르디노를 잇달아 교체투입했으나 득점에 실패해 무릎을 꿇었다.
노컷뉴스/이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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