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따뜻한 사회만들기 앞장

50억원 전액 출연 ‘장학문화재단’ 설립

  • 입력 2007.12.10 00:00
  • 기자명 문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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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은행장 이장호)은 지난 7일, 본점 5층 회의실에서 창립이사회를 갖고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공익재단인 ‘부산은행장학문화재단’을 공식 출범했다.

‘부산은행 장학문화재단’은 부산은행이 초기 설립금 50억원을 전액 출연했으며, 은행 이익의 일정부분을 지역사회로 환원할 수 있도록 매년 일정액을 지속적으로 출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산은행장학문화재단’은 장학금 및 교육활동지원을 주된 사업으로 하며, 학문. 과학기술 연구를 지원하는 사업, 문화.예술.체육을 지원하는 사업 및 자선사업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이날 부산은행장학문화재단(이사장 이장호)은 재단 설립기념 특별 사업으로 각 대학으로부터 추천을 받아 선정된 지역의 대학생 150명에게 1인당 2백만원씩 총 3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전달식을 가졌다.

부산은행 장학문화재단은 장학사업 외에 부산체육 발전을 위해 체육엘리트 특기생의 훈련을 위한 지원과 부산지역 문화예술의 발전을 위한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 만들기’를 위해 사랑나눔 사업으로 우선 치료비와 수술비가 없어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저소득 환자들에 대한 지원으로 희망을 심어 줄 계획이다.

특히, 지역 사회에서 소외되어 사회의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 소외계층인 소년소녀가장, 결손가정, 결식아동, 독거노인, 장애우 등 취약계층을 위한 이불 지원 등 따뜻한 겨울 함께 보내기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동 재단은 앞으로 장학생 선발 인원의 확대와 교육활동 지원 사업을 꾸준이 전개해 나갈 방침이며, 장기적으로는 지역의 문화예술의 대중화를 통한 확산과 발전을 위한 공연, 음악회, 전시회 등을 다양하게 지원함으로써 예술의 도시로 발전해 가는데 기여 할 계획을 밝혔다.

부산은행 장학문화재단의 초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이장호 은행장은 “올해 창립 40주년을 맞아 그 동안 지역민들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지역에 뿌리를 둔 향토은행이자 중추 금융기관으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하게 됐다” 고 말하고 “부산은행은 장학문화재단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지난 5월 ‘신규 사회공헌사업 계획’을 발표하면서 약속한 50억원 규모의 공익재단 설립 및 금정산성 복원, 지역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문화예술단체 지원, 지역의 출산장려를 위한 3번째 이상 자녀 출산 가정에 금반지 선물 등의 신규 사회공헌사업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면서 지역은행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있다.

김성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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