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기 하동군수, 중국서 100년 먹거리 장만

광물섬유 기술이전 계약...상하이∼하동 전세기 운항

  • 입력 2015.02.03 15:59
  • 기자명 /김효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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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상기 군수를 단장으로 한 하동군 투자유치단이 중국 기업투자 및 관광객 유치 활동을 성공리에 마치고 귀국했다.(관련기사=14면)

 하동군은 윤 군수를 비롯한 10명의 투자유치단이 지난달 28일∼1일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베이징, 하남성 제원, 상하이를 방문해 투자유치 및 관광객 유치활동을 펼치고 지난 1일 귀국했다고 3일 밝혔다. 투자유치단은 일정 첫날 베이징의 민주호텔 금수궁에서 중국 중소기업협회 회원사 70여업체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의 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들 기업 중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에 큰 관심을 보인 중순기업이 하동 방문을 제의하는 등 중국 중소기업협회의 관심 기업들이 4월 중 하동 방문 의사를 밝혀 향후 중국 중소기업들의 하동지구 투자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투자유치단은 또 30일 하남성 제원시에서 광물섬유 생산기업인 금항특섬과기유한공사를 방문해 전시관과 생산공장을 견학하고, 내달 중 하동에서 광물성 섬유 기술이전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투자유치단은 마지막 행선지인 상하이에서 중화인민공화국 상해강생국제여행사유한공사와 상하이∼사천공항(하동) 전세기 운항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오는 4월 30일∼5월 4일 300여명의 중국 관광객이 하동을 관광하며, 향후 야생차문화축제 등 하동의 축제와 연계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4박 5일의 짧은 중국 일정이었지만 하동군의 투자환경을 중국 중소기업협회 회원사에 강하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으며, 하동이 많은 분야에서 투자하기에 매우 매력적인 지역임을 알려주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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