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창원시장이 10일 주남저수지 야생철새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함에 따라 저수지 입구 초소 및 출구 초소(동읍 월잠리·대산면 가술리)에서 차단방역 활동에 힘쓰고 있는 초소근무자와 관계공무원들을 찾아가 노고를 치하하면서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독려하고 격려했다.
창원시는 지난 4일 주남저수지 야생철새 검출물에서 고병원성 AI 확진 판정됨에 따라 시 관내 기존에 운영 중이던 3개 거점소독시설을 5개 통제초소(△제1초소 진해 서중 △제2초소 동읍 석산 △제3초소 진전 임곡 △제4초소 주남저수지 입구 △제5초소 주남저수지 출구)로 확대 운영하고, 주남저수지 탐방객에 대한 출입 전면 통제, 24시간 전 차량에 대한 소독 등을 실시하고 있다.
5개 초소에는 공무원과 민원인 2명이 3교대로 24시간 초소를 지키며, 축산관련 차량의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 교부 및 휴대를 안내하며, 특히 주남저수지 소독초소 근무자는 진·출입 차량을 대상으로 소독활동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구제역·조류인루엔자(AI)의 차단방역을 위해 우제류 및 조류사육농가에 소독약품 1760kg과 생석회 10t을 긴급 지원했으며, 주남저수지 주변 방역도 강화했다.
안상수 시장은 “국가비상사태에 준해 관내 AI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가축전염병 없는 청정창원 수호를 위해 총력을 다해줄 것”을 관계자와 축산농가에게 주문했다. 한편, 박재현 창원시 제1부시장은 지난 7일 제4초소 및 제5초소를 방문해 근무자를 격려한 바 있고, 김충관 제2부시장은 11일 제1·2·3초소를 방문 직원을 격려할 계획이다. 또한 본청, 사업소, 직속기관, 구청장 등 4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은 10일부터 22일 설 연휴기간까지 각 초소를 방문해 설 연휴에도 불구하고 근무를 서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