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요트 선수 옥포만으로 모인다

27일부터 ‘제13회 해군참모총장배’ 15개 종목 210여명 출전

  • 입력 2008.03.27 00:00
  • 기자명 권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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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참모총장 정옥근 대장)이 주최하고 대한요트협회와 진해시, 해군사관학교가 주관하는 ‘제13회 해군참모총장배 전국 요트대회’가 27일 경남 진해 해군사관학교 앞 바다인 옥포만에서 열린다.
해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30일까지 전국 초·중·고, 대학부 및 일반부 선수들 210여명이 15개 종목에 출전해 힘찬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할 한국 대표선수 선발전을 겸하고 있는 이번 전국 요트대회는 한국 최고 기량의 선수들이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확인하는 장이 되는 셈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천혜의 해양 스포츠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는 경남 진해의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게 돼 군항도시인 진해시와 호국간성의 요람인 해사가 명실상부한 해양스포츠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요트대회는 27일 군악연주, 의장대 시범, 사물놀이 등 식전행사에 이어 오전11시 개회식과 함께 이날 1, 2차 경기를 시작으로 30일까지 총 9회에 걸쳐 펼쳐진다.

시상은 각 종목별로 1위에는 트로피와 해군참모총장 상장 및 메달이 2, 3위에는 상장 및 메달이 수여된다.

대회기간 중 해군은 일반 관광객들이 요트와 해군함정 승선을 통해 해상에서도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해사 박물관 및 거북선 견학, 해양스포츠 장비 전시, 페이스 페인팅과 캐리커쳐 서비스, 진해관광 퍼즐체험, 바다사진전시회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마련했다.

한편 해군참모총장배 요트경기는 해양스포츠 저변 확대를 통한 국민 해양사상 고취와 우수선수를 발굴해 국가체육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지난 96년에 첫 대회를 실시한 이래 국내 최대 규모의 대회로 자리잡고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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