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고 재능있는 선수들과 함께 해 기뻐”

스위스 코비 쿤 감독, 월드컵에 강한 자신감

  • 입력 2006.05.04 00:00
  • 기자명 권경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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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독일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스위스는 ‘젊은 피’의 팀으로 불린다. 지난 3월15일 스코틀랜드와의 평가전에 출전한 스위스 대표팀의 평균 연령은 23세. 선수들이 젊다는 것은 다른 한편으로는 경험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러나 쿤 감독은 “젊고 재능있는 선수들과 함께 월드컵에 나서는 것은 기쁨이자 명예”라며 오는 6월 10일 개막하는 2006 독일월드컵에 대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쿤 감독은 2일(한국시간) 스위스 현지 언론 스위스인포와의 인터뷰에서 ‘대표팀 대부분의 선수들이 너무 어리지 않냐’는 지적에 대해 “우리 팀은 매우 재능있고 젊은 스타플레이어들이 있는 팀으로, 이들은 매우 잘하고 있으며 매 경기 많은 경험을 쌓으며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두 세명의 선수들은 오는 유로 2008에서도 대표팀에서 활약할 선수들로, 젊고 재능있는 이들과 함께 하는 것은 나에게 기쁨이고 영광이다”고 덧붙였다.

‘주전 선수 대다수가 해외파인데 대한 이점과 단점을 설명해 달라’는 질문에는 “해외파가 많은 것은 우리 팀의 강점이다. 그들은 유럽의 강팀에서, 강한 리그에서, 강도높은 경쟁을 한다. 그것은 그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고 높은 수준의 경험을 얻을 수 있는 환상적인 기회다”고 말한 뒤 “부정적인 효과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요한 포겔(AC밀란), 알렌산데르 프라이(렌), 필립 센데로스(아스날) 등 스위스의 주전 멤버 대부분은 이탈리아, 프랑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독일, 네덜란드 등에서 활약중이다.

노컷뉴스/박지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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