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2018년까지 비정규직 없앤다

도내 첫 시행 年 1억5000여만원 소요…민선 6기 공약 ‘착착’

  • 입력 2015.09.30 19:46
  • 기자명 /서춘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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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천군(군수 하창환)이 경남도내 처음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전체를 정규직화 하겠다는 방침을 전격 발표했다.


 이를 위해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등에 근무하는 비정규직 근로자 395명 중 정부지침을 충족하는 전환대상자 59명에 대해 올해부터 시작해 오는 2018년까지 단계별로 정규직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추가 소요되는 예산은 연간 1억5000여만원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올해 전환대상자는 사용부서의 근무실적 평가 후 인사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16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으며,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전환대상자에 대한 임용장 교부식을 가졌다.


 그간 합천군은 비정규직 문제해결을 위해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해 왔으며,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조기전환’을 추진해 왔다.
 

 하창환 군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느끼는 고용불안과 차별대우는 상대적 박탈감과 사회양극화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합리적인 고용관행 정착과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처우개선, 고용개선 관리를 위해 합천군이 솔선수범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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