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리산 모짜렐라 치즈 이상없어”

정밀검사서 전량 합격 판매중지 해제

  • 입력 2008.04.10 00:00
  • 기자명 강종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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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옥신이 검출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일으켰던 이탈리아산 모짜렐라 치즈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8일 이탈리아산 물소 젖 모짜렐라 치즈를 수거해 다이옥신 잔류여부를 정밀검사한 결과, 전량 합격됨에 따라 해당 제품에 대해 취했던 판매중지 등 일부 조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22일 이탈리아에서 다이옥신이 검출됐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예방차원에서 수입검사 잠정중단, 국내 판매중단 등 조치를 취한 이후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서 관련 제품에 대한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보세창고에 보관돼 있거나 수입업체·음식점 등이 보관하고 있는 제품 중 유통기간이 남아 있는 제품들은 국내 유통이 가능하게 됐다.

단, 문제의 25개 이탈리아 치즈공장에서 생산된 치즈에 대해서는 추후 생산이 재개된 경우에도 안전성이 확보될 때까지 수입검사 중단 조치를 계속 유지할 계획이다.

한편, 이탈리아 정부와 유럽연합(EU) 측은 물소 젖 모짜렐라 치즈 생산공장을 일제 조사한 결과, 다이옥신이 기준치 이상 검출된 곳은 내수용 생산공장인 25개소로서 한국으로 수출한 적이 없으며, 모두 폐쇄 조치됐다고 공식적으로 알려온 바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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