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섬유 여름 옷 ‘인견’이 인기있는 비결은?

승인2016.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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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백산천연염색·천연염색 웰빙갤러리 남옥선 대표를 만나다
 

▶친환경 소재로 화려한 변신을 꿈꾸다
 인견은 목재펄프에서 추출한 순수 천연섬유로 인견은 땀 흡수가 빠르며, 시원하고 촉감이 부드러워 여름 옷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인견은 식물성 자연섬유로 피부가 여린 갓난 애기부터 알르레기성 피부나 아토피성 피부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자연섬유 풍기인견으로 오랜기간 연구를 해왔던 남 대표는 이제 시작이라고 눈시울을 적시며 걸어온 길을 더듬어 본다.

 ▶ 시작은 미약했으나
 전국의 80% 이상을 경북 영주 풍기에서 생산을 하고 있으며, 가볍고 부드러워 촉감으로, 통풍도 탁월해 국내에서는 고객층 확보에는 큰 무리가 없다. 이제는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모든 준비는 완벽하다고 남 대표는 서슴없이 피력하고 있다.
 

 그동안 쌓아온 기술과 뛰어난 감각으로 지난해는 거대시장 중국 진출을 위한 노력으로 그 결실을 맞게 됐다.
 다양한 디자인과 곱고 아름다운 색감으로 세계적 박람회를 수 없이 참여하면서 중국을 공략해 이제는 중국시장의 거인으로 거듭나고 있다.
 

 2012년도 제2회 세계한류대상 최우수 수상과 경북도지사 경북환경상 수상 등 이름만큼이나 수상 경력도 대단하다. 2013년도 제10회 북경차국제박람회의 첫 출전으로 우리나라 풍기인견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 뿐 아니라 국내에서 수 많은 행사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기술을 접목해 미국 라스베가스 패션쇼, 프리뷰인 서울박람회, 강남 패션패스티벌 패션쇼, 풍기인삼아가씨 패션쇼 진행 등 각종 대규모 국제급 행사 경험도 풍부하며, 국내 유명백화점 입점은 당연하다는 업계의 찬사를 받고 있다.
 

 남 대표는 2012년부터 매년 중국에서 열리는 차 박람회 등 관련된 행사장을 찾아다니며, 천연염색 풍기인견을 전시해 알리고, 판매해 좋은 반응을 얻기 시작하면서 한국의 토종기업 (사)소백산천연염색으로 명실상부 이름값은 시작됐다.
 

 “여자지만 포기를 모르는 뚝심”도 한 몫했다고 남 대표는 말한다.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염색으로 중국인들을 움직이고, 사계절 더운 현지 기운과 궁합도 맞았다고….”
 이 계기로 인구 210만명의 선전시와 인구 400만명의 청두시, 320만명의 충칭시에서 풍기인견 의류를 독점적으로 판매하는 쾌거를 올렸고, 매출액으로는 3억원에 이르렀다.
 

 추가 수출에 연간 10억원을 계약했고, 심천 2곳, 광저우 2곳, 푸젠 3곳 등의 매장에 90% 이상이 풍기인견 10%가 차 용품으로 판매되는 엄청난 결과를 낳았다.

 ▶ 꿈이 현실이 되다
 박람회를 열심히 뛰어다니다 귀인을 만나게 됐다. “심천에서 특수 인테리어 소품매장을 경영하는 바이어와 부인이 저희 제품의 우수성을 보고, 대리점 계약 요청을 해왔다”며 귀한 인연을 소개하는 남 대표는 “지난해 실적으로 10만달러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고 그 계기로 중국시장 판로개척의 교두보가 됐으니, 사람이 귀중한 자산이 아니냐”고 반문한다.
 

 (사)소백산천연염색의 중국 브랜드는 우아하고 귀품이 깃든 멋진 의류라는 뜻으로 ‘소운묘품’으로 불리고 팔리고 있다.
 남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사)소백산천연염색은 사회적기업으로서 풍기인견의 브랜드와 고부가가치화로서 정부시책에 맞는 일자리창출 효과에도 크게 공헌하고 있다.
 현재 서울 인사동 입점, 전국 대리점망을 확충 중이며, 직접 염료농사에 뛰어들어 국책과제 농어민기술개발과제를 완수해 6차산업인증기업으로 선정됐다.


 남 대표는 “천연염색 풍기인견의 명품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고, 인력양성, 디자인 개발, 홍보 마케팅을 더 강화해 지역경제 발전에 밀알이 되는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남 대표는 조심스레 가까운 미래의 꿈을 밝힌다. 지역의 자연과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풍기인견 테마파크를 건립하는 것이 작은 소망이며, 마지막 꿈이라고….


 “천연염색은 무한하다”는 남 대표는 현재 염색재료를 3000여평에 10여가지를 심어 전국으로도 판매하고 있다. “지난해 심은 대청(푸른색)은 희귀성 때문에 천연염색 체험에도 인기가 높다”며 “수입에 의존도가 높고 단가도 높은 염료를 직접 생산해 사용하면 좋겠다고 시작한 것이 다양한 염료에 대한 욕심으로 이어졌고, 이것을 지역의 농가에서 재배하면 수익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심혜정기자  abz3800@gny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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