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가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 무선인식)와 USN(Ubiquitous Sensor Network : 센서 네트워크) 산업의 도입·확산을 위해 올해 981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지경부는 우선 핵심 전략분야에 대한 대규모 성공모델 창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6개 산업군(자동차, 유통, 섬유, 가전 등)을 대상으로 유망과제를 선정하고, 의약품 이력관리 등의 공공분야 17개 과제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또한 에너지 절감과 재난·재해 방지 등 국가·사회적으로 조속한 도입이 필요한 신규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확산사업 및 신규모델 발굴은 이달 말 공고 후 본격 착수하며, 공공분야 신규 사업도 올해 안에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고온다습 환경에 필요한 태그(자동차, 도장 공정) ▲고정형/핸드헬드형 등 대량 저가 보급형 단말기 상용화 기술 등의 기존 기술개발 과제를 조기 상용화할 수 있도록 올해 519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경부는 산자·정통 양부처로 분리되어 있던 R&D 추진체계를 일원화하는 동시에, 기업에 대한 지원정책도 수요자 중심으로 전면 개편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민간 중심의 RFID/USN 추진협의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국가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한 ‘RFID/USN 표준화 포럼’도 운영된다. 더불어 국내 이동통신 기업이 주도하고 있는 ‘모바일 RFID’ 등 국내 기술의 국제 표준화 가능성이 높은 분야에 1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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