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표준원 “금반지도 이젠 g단위로 ”

‘국제보석시계 전시회’서 법정계량단위 홍보키로

  • 입력 2008.04.24 00:00
  • 기자명 장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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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원장 남인석)은 오는 24~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08 한국국제보석시계전시회’에서 순금 제품을 g단위로 판매하는 등 법정계량단위 홍보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 중 법정계량단위 홍보관에서는 아기 돌반지를 2g, 3g, 4g짜리로 만들어 판매하고, 돼지, 거북이 등 동물모양의 금제품도 5~100g짜리 정수단위로 제작해 판매한다.

정부는 그간 2g, 3g, 4g짜리 순금반지용 금형을 제작해 전국 6개 지역 순금제품 공장에 보급했지만, ‘돈’ 단위로 사고파는 관행으로 인해 g단위 금제품 거래가 제대로 정착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기표원은 행사 기간 중 전시장 내 가두 홍보, 영상물 상영, 설문조사 등의 활동을 통해 순금 제품의 g단위 거래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시범판매기간에는 일단 순도 99.99%의 순금 제품만 취급되나, 기표원은 앞으로 14K, 18K 등의 금제품에도 g단위 판매를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기표원 유경희 연구관은 “합금제품은 가공처리과정에서 정수 단위로는 제작되기 어렵지만, g단위 판매를 계속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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