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값 껑충…1595원까지 치솟아

이번주 가격, 휘발유와 92.6원 차이…전주보다 4.26원 ↑

  • 입력 2008.04.24 00:00
  • 기자명 장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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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의 석유제품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경유 가격은 1595원 까지 치솟아 휘발유 가격과 92.6원 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이러한 현상은 국내 정유사가 경유가격 책정의 기준으로 삼는 싱가포르 국제제품시장에서 경유 가격이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석유공사가 21일 발표한 국내 석유제품 조사가격에 따르면 4월 셋째 주(4월14일∼18일) 주유소의 전국 평균 무연휘발유 가격은 ℓ당 1688.02원으로 전주에 비해 4.26원 상승했다.
서울지역은 휘발유 가격이 전주보다 7.28원 상승해 1739.66원, 제주지역은 12.79원 올라 1688.43원을 기록했다.
부산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작게는 2.36원에서 크게는 6.54원까지 올랐다
.
전국 무연휘발유 최고 가격은 지난주보다 7원 상승한 1832원, 최저 가격은 지난주보다 6원 상승한 1605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주유소의 평균 경유 가격도 ℓ당 1595.42원으로 전주에 비해 6.87원 올랐다.

서울지역의 경우 ℓ당 1654.62원으로 6.10원 상승했으며, 제주지역은 ℓ당 1633.43원으로 18원 올랐다.
전국의 경유 최고 가격은 1741원, 최저 가격은 1489원이었다.

이로써 전국 평균 경유(1595.42원)와 휘발유(1688.02원)의 가격 차이가 92.60원이며 서울지역의 경우 경유(1654.62원)와 휘발유(1739.66)의 가격 차이가 85.04원으로 2주 연속 가격차가 좁아지고 있다.

실내등유의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15.14원 상승한 ℓ당 1176.02원, 보일러등유의 평균 가격은 ℓ당 17.73원 상승한 1183.82원을 기록했다.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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