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가씨’(감독 박찬욱) 확장판이 다음 달 1일부터 CGV 아트하우스에서 상영된다고 CGV가 26일 밝혔다.
‘아가씨’ 확장판은 기존 극장판 145분에서 23분이 더 늘어난 168분 분량이다. 일부 장면의 편집 순서가 달라졌고, 극장판에 포함되지 않은 대사와 장면들이 추가됐다. 완벽한 하녀가 되기 위해 ‘백작’에게 교육을 받는 ‘숙희’의 분량이 일부 늘어났고, 각 인물의 감정을 드러내는 대사와 장면들이 추가됐다.
이번 확장판은 CGV아트하우스 압구정·서면·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여의도·오리에서 볼 수 있다.
CGV 아트하우스는 “주요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아가씨’ 확장판 극장 상영 요청이 많아 이같이 결정했다”며 “‘아가씨’의 탁월한 작품성과 독특한 매력을 더 깊이 음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